윈도우즈용 성경

성경과 컴퓨터(4)
한국컴퓨터선교회 이영제목사
컴퓨터용 성경은 지난 1986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비로서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업들은 컴퓨터용 성경이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지금도 미국의 주도에 의해서 성경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그 기능과 종류면에서 단연 앞서가고 있다. 공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페케지 프로그램만 현재 31개의 회사, 단체에서 성경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중에 DOS용 성경이 18개, 메킨토시( Mac)용이 6개, 윈도우즈용이 10여개에 이른다. 원어성경이 포함된 것이 11개이며 스트롱코드 사전이 있는것이 12개이다.
전체적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성경프로그램의 특징은 성경본문과 그에따른 기능위주로 되어있다.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순수한 성경 본문위주로 되어있으며 자료를 관리하는 데이터 베이스도 전혀없다. 다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에디터 하나 정도만을 내장하고 있다. 컴퓨터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최대한 활용하는 사람이 미국인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성경본문만의 기능위주로 성경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는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성경 프로그램은 순수한 성경 그 자체이어만 한다는데 공감한다. 즉 아무리 좋은 자료라고 생각해도 그것들을 먼저 보거나 참고한다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 말씀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주석서나 심지어는 단어사전 하나 포함하지 않고 있다. 결코 데이터 작업이 힘들어서나 프로그램이 어려워서 처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용자의 요구가 있을때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버전업된다고 볼 때 미국의 사용자는 구태여 여러 데이터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성경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나 설교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본문을 먼저 자세히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설교자가 본문을 자세히 이해하려는 자세는 없고 예화나 철학적인 내용들 그리고 다른 분들이 한 설교문을 먼저 찾는다면 아마도 미국의 프로그램들도 갖가지 데이터들로 성경프로그램이 꽉차있을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왜 성경프로그램에 이렇게 데이터가 하나도 없나에 실망스럽거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설교문을 작성하여 보내주거나 자료를 제공해 주는 단체도 있으며 또 필자가 소속된 선교회에 운영되는 기독교정보도 있다. 이런 자료들이 전혀 쓸모없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성경 프로그램을 생각할 때는 성경 그 자체만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윈도우즈용 성경 몇가지를 소개함으로 독자들의 성경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성경이 최신 버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포함되는 성경의 역본은 경우에 따라서 옵션이거나 추기될 수 있다.

[그림 1] QuickVerse 성경은 Parsons Technology(미국 319-395-0682)에서 개발한 것으로 윈도우즈용 전에 도스용이 있었으며 포함된 성경은 NIV, NRSV, RSV, NKJV, Living와 Strong's이 있으며 에디터 할 수 있는 notes가 있다. 아이콘으로 나와있는 기능은 화면의 창을 배열하는 것과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은 성구사전 검색으로 이미 모아진 성구의 단어수가 나타나며 본문 이동과 성구를 모아 복사할 수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 직접 성구 단어를 선택할 수는 없다. 양쪽의 방향 모양은 성구사전의 앞으로, 뒤로 이동하는 단추이다. 책의 화살표 모양은 성경본문을 이동하는 대화박스를 열어준다. 다음은 책갈피 기능으로 10개까지 사용자가 지정해 놓고 이동시킬 수 있다. 오른쪽의 세로 줄바는 성경전체를 대상으로 창세기-계시록까지의 이동을 하게한다. 이동되는 본문의 위치는 화면 하단에 성경역본과 장,절이 나타난다.
[그림 2] Logos Bible Software 성경은 Logos Research Systems(미국 609-983-5766)에서 개발한 Ver 1.6d 이다. 포함되는 성경은 RSV, NRSV, NIV, NKJV, Grk, Heb와 Strong's 이 있다. 이 프로그램도 창 배열, 성구검색과 아이콘의 배열이 QuickVerse과 비슷하다. 이동했던 성경본문의 위치를 기억했다가 뒤로 돌아가기 기능이 있으며 오른쪽의 세로 줄바는 장 단위로 이동된다. 세로줄바 위에 R과 N이 있는데 R은 성경의 매절 관주 리스트를 보여주며 이동하게 한다. 절이 이동되어 바뀌면 자동으로 관주가 나타난다. 세로줄바위의 여러권의 책모양은 성경의 권과 장을 이동시키는 단추이다. 이 성경은 영문성경의 경우 대문자와 소문자 그리고 필요에 따라 구분되는 본문에는 기울임 글꼴을 사용했으며 본문이 절 단위로 구분되어 있지않고 주제별로 구분되어 있다. 성구의 검색은 마우스의 오른쪽 단추를 누름으로 성구를 검색한다. N은 notes를 화면 하단에 열어준다. 이 노트는 여러개의 성경화면이 열려도 한개의 노트개념이다.
[그림 3] BibleWorks 성경은 Hermenutika(미국 206-824-9673)에서 개발한 것으로 다른 성경 프로그램과 달리 여러화면을 열지 않고 한개의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처리하려한것이 특징이다. 여러개의 화면을 열어 가리는 단점은 없으나 여러역본을 비교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독창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윈쪽의 도구모음 아이콘박스가 있는데 이것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 이에 따라서 성경의 본문 화면도 조절된다. 포함되는 역본은 ASV, KJV, RSV, Grk, Heb, Lxx 와 Stromg's, Thayer's이 있다. 보이는 화면의 단어를 더블클릭하면 왼쪽의 박스에 성구가 나타나며 선택하면 본문을 이동시킬 수 있다. 성경이동의 세로줄바는 성경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오른쪽 대화박스 하단에서 성경역본과 이동할 위치, 검색할 단어를 모두 입력받아 처리한다. 노트는 여러개를 열수있으며 성경본문화면과 대화박스 아래에 열려진다.

[그림 4] Soft Bible II 성경은 한국컴퓨터선교회(02-676-7721)에서 개발한 것으로 89년 DOS용이 개발되었으며 94년 11월 윈도우용으로 개발되어 현재 Ver 2.0으로 버전업 되었다. 포함되는 역본은 한글개역, KJV, RSV, DBY, YLT, Grk, Heb, Lxx, 와 Stromg's 한글설명 추가와 2.0에서는 원어성경보기 기능이 별도로 제공되는데 이곳에서는 원어에 기본어, 스트롱번호, 원어성경본문, 한글개역성경에따른 대조, 한글문법문해가 들어가며 원어단어의 한글어 성경에서 여러가지 표현들을 찾아준다. 성경본문의 윈쪽의 상단에 성구사전을 하단에 절관주리스트를 보여주며 화면에 보이는 단어를 더블클릭하면 성구를 찾아주며 성구를 NAD와 OR로 검색하는 대화박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오른쪽의 세로줄바는 성경의 권에서 이동하며 전체로 이동하는 단추를 선택하면 성경본문 전체 대상으로 바뀐다. 원어 성경의 경우 본문 화면에서 더블클릭하면 스트롱코드 사전을 보여준다. 돋보기와 망안경 모양의 아이콘에서는 성구와 절관주만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을 한다.
과거의 프로그램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성경의 많은 량의 데이터를 자체적인 압축방법을 통해서 작게 만들었으며 성구사전은 모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성경전체에서 검색 했는데 이제는 성구사전 전체를 별도의 파일로 보관하고 있다. 윈도우즈의 기본적인 바탕이 성경프로그램에서 원하던 기능을 하기에 적합하였다. 예를 들어 여러 역본을 비교해야할 때 여러개의 창을 열어야 했는데 윈도우즈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성경 프로그램에 적합하였다. 또한 원어성경의 구현에 있어서 윈도우즈는 폰트를 별도로 만들어 설정하기만 하면 되어있어 기본의 텍스트 환경에서는 어려웠던 문제들을 그래픽환경인 윈도우즈는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였다. 보이는 화면에서 마우스로 단어를 클릭하면 원하는 성구를 찾아주는 기능들은 모두 윈도우즈의 기본적인 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DOS 용 처럼 프로그램이 단순하지가 않아 성경 프로그램이 개발되는데 많은 어려움들을 격었으며 결국 많은 프로그램을 탄생시키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전문적인 단체들만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그 데이터의 량이나 기능들이 결코 쉽게 만들어지는 것들이 아니다. 좀더 나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사용자의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