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전산망에 대한 기대

부산지회장 : 김성철목사
3년전 부산에서 처음 선교회의 일을 할때 저희 선교회를 찾으셨던 대부분 牧會者님의 관심은 어떤 컴퓨터를 구입하느냐? 어떻게 하면 高價의 컴퓨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느냐? 하는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當時만 해도 XT한 대가 대기업의 경우 거의 200만원 선을 넘었고 조립품의 경우도 100만원 이상이었기에 컴퓨터를 구입 한다는 그 자체의 意味만으로도 대단한 것 이었다.
당시 大部分의 목회자들의 각은 아마 타자기 보다는 좀더 나은 기능의 문서 작성기를 구입하여 타자기에서는 힘들었던 수정이나 저장기능 등에 가장 큰매력을 느껴서 비싼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느껴진다.

몇년 사이에 우리는 엄청나게 발전해버린 우리 사회를 發見하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목회자님들의 關心도 너무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요즈음 전화나 방문을 하시는 분들의 관심은 이전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름을 본다. 牧會나 敎會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요구하시는 것외에 심지어는 WINDOW를 사용하면 어떤 것이 이로운지 또는 NORTON 4.0 과 5.0의 차이가 무엇인지? 등의 專門的이고 技術的인 부분에 까지, 특히 컴퓨터 通信에 대해서는 자료를 수집 한다는 측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들 계심은 敎會 文化의 새로운 청신호라 여겨진다.

하지만 나는 이 컴퓨터 通信을 단순한 자료의 交換이나 수집차원에서만 끝난다면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더욱정교화된 다른 자료들에 의해 밀려나고 말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컴퓨터통신에 대하여 좀더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본 선교회의 동호회가 DACOM(데이콤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과 KETEL(한국경제 신문사가 운영하는 네트워크)에 開通된후 내가 통신에서 느낀것 중 가장 하나님께감사한 것 중 하나가서로가 만난 적도 없고서로 다른 교단, 그리고 여러 모양의 信仰형태를 가진 K.C.M. 동호회 그 속에서 아무 격없이 오래전 부터 아는 사이처럼 서로에게 공개로 자신을 위한 祈禱를 부탁하며 서로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위로를 나누는 모습들 이었다.

이것은 기존 우리 지역 敎會의 형태 속에서는 채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성도의 교제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로서 나뉘어 있었고 심지어는 같은 지역에서 예수그리스도의 福音을 전하는 牧會者님들 까지도 서로가 모르고 지낼 정도였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우리는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살아 왔던것 또한 사실이다. 이유야 어떠하든간에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속에 宣布할 책임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인 우리 자신이 보나, 우리복음의 대상인 世上 사람들이 보나, "우리는 사소한 일들을 超越하여 福音에 의해 福音만 을 위해 하나 되었다"고 인식 하기는 많이부족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볼 때 우리 K.C.M.동호회에서의 교제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루어나가야 할 하나의 선명한 과제 라고 생각된다.

韓國敎會는 지금까지의 복음 전파의 양상은 지역교회에 의한 사역다고 느껴진다. 불과몇 년 사이에 우리는 이 中心이었다고 본다면 통신을 통한 새로운 선교의 접근은 이 시대의 우리 교회들이 연구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 첫째의 이유는 지금까지 地域 교회의 사역을 돕는 입장이라고 본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이 가운데 信仰이 약한 자들을 세우는 일로서, 특히 신앙 상담이나 靑少年상담 등 얼굴을 대면하고 이야기 하기가 부담스러운 요소들을 통신의 특성을 이용해서 해결해 줌으로써 성숙한 信仰人이 되게 도와주며, 둘째의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통신내에서 격이 없는 만남과 그리스도인끼리의 교제를 통하여 우리도 모르게 생겨진 간격을 줄여 나감으로써 한몸된 교회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며, 세째의 이유는 이제 컴퓨터가 각 가정의 必需品화 되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잘 이용해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기독전산망을 우리의 손으로 構築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공하면서 그들과의 유대를 가짐으로 효과적으로 福音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기독전산망의 구축은 복음을 위해 시급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推進해야할 문제라고 본다. 아마 이것이지역적으로 그리고 분야별로 效果的으로 구성된다면 우리는 우리가 받은 달란트를 지금보다는 더욱 더 많은 이에게 또 하나님의 복음이 필요한 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나는 하나님께서 한국컴퓨터선교회를 이 땅에서 시작하게 하신 큰 사명중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새로운 문화를 통하여 올바른 기독전산망을 구축함으로써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간에 사심없는 교제와 위로의 잔을 나누어 가짐으로써 초대교회의 떡을 떼는 歷史를 이 時代에 이루어 나가게 하심임을 확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