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위한 정보통신 활용

한국컴퓨터선교회 / 이영제목사 1994.11.10


정보시대의 효과적인 목회를 위해서는 목회자도 예외없이 이 시대의 환경에 적응해야한다. 적응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앞선 인식과 사용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목회자에게 보이지 않는 요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예전에는 목회자를 공경하는 나머지 신성시하기까지도 했다. 어떤 분은 목사님은 화장실 도 안가는줄 알았다고 한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평신도들은 목회자를 팔방미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통한 다양한 이해와 인식을 바라고 있다. 꼭 평신도가 바라기 때문에 우리가 정보를 찾아 나서는 것은 아니다. 이 사회를 좀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들의 작 은 노력일 것이다.
우리는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정보는 빈약한 시대에 살고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사실과, 사실과 유사한 것, 세부적인 것과, 단편적인 것, 절반의, 진실과, 거짓에 떠밀려 다니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참되 고 진실된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참된 부분을 강조하고 다수가 이용함으로 좋은 자료들은 자연스럽게 그 진 가가 발휘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반적인 정보를 습득하고자 함에 있어서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할 필요는 없다. 특히 목 회자에게 불필요한 부분을 너무 깊숙이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컴퓨터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꼭 필요 한 부분을 철저한 시간관리로 사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과 관계없는 것을 배운다든지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은 지나고 나면 헛된 시간낭비일 수 있다. 정보를 찾아 나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처음 컴퓨터 통신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처음 보는 순간 모두가 필요한 자료라고 생각되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무조 건 받아 놀 수 있다. 그러나 그 자체를 다시 정리하고 사용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기 존의 도서처럼 책꽂이다 진열해 놓고 필요에 따라 사용하려는 욕심이 앞서게 된다. 책이라면 그런 방법뿐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통신은 내가 다 받아 가지고 있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받아 사 용하면 되기 때문에 결국은 내 책꽂이의 책과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많은 정보의 양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으며 계속 추가되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들을 우리는 단순히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듯이 필요할 때 잘 활용하는 방법만 터득하면 되는 것이다. 가능한 목회자 개인이 보관하고 정리하는 양은 적을 수록 좋다. 많이 관리하는 것은 정보를 잘 이용한다기 보다는 수돗물을 미리 받아서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실질적으로 현재 가능한 정보통신의 기능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주로 소개하기로 한다. 이곳에서는 데이콤에서 운영하는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의 HiTel을 소개하기로 한다.

지금까지 메뉴화면을 중심으로 컴퓨터 통신의 기능들을 살펴보았다. 처음 통신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나 사실은 더 쉽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컴퓨터 통신을 사용하지만 신문이나 자료들은 계속하여 스크랩하는 하는 것이 좋다. 문서 매체와 전자매 체의 통신은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을 버리는 것보다는 그것을 보완하려는데 그 목 적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 위하여는 목회에 유익한 자료들을 언제나 따뜻한 안방에서 연결할 수 있는 컴퓨터 통신을 사용하여 아낌없이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자료와 기능들을 제공하는 현대문명을 선 한 일에 최대한 사용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추신 : 본 자료는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지 제6호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본 문서의 사정상 화면은 넣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