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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다양성의 나라
5장.
오늘날 중국에 있는 무슬림의 수를 확인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현재로서 제공되는 수치가 최상의 통계임을 인정해야 하겠다. 한편의 사실과 다른 한편의 주장되는 바나 가능성, 가정 사이를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어야만 할 것이다.
1980년, "4대 현대화"의 자유스런 분위기와 마오쩌뚱의 말기 시절, "4인방"의 후기 시절의 중간 무렵에 뻬이징은 현재 소수 민족으로 불리는 55개 종족집단의 수치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 55개 소수민족의 총 인구가 5580만이며, 중국 총 인구의 6%를 차지한다고 발표했으며, 그 중 10개 종족에서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종교였다. 이 10개 집단의 수치에서 차지하는 총 인구는 13,152,200명을 약간 웃돌고 전체 중국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였다.
뻬이징의 일반적 관행은 이러한 소수 집단을 무슬림 그 자체로 언급하는 것을 피하려고 했으며, 이론적 해석만이 소수민족의 많은 구성원들이 의심할 여지 없이 "종교 신앙을 갖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300만에 달하는 이러한 수치는 대만을 제외한 중국 무슬림들의 총 수에 대한 뻬이징의 현재의 공식적 입장이 되었다. (뻬이징은 대만에 대해서는 통계를 작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중국의 총 인구가 거의 100% 증가했음을 볼 때, 1953년 뻬이징이 제시한 수치에서 보여주는 이런 증가율은 여전히 비현실적일 만큼 작다. 또한, 설사 1953년에 단지 1천만명의 무슬림만이 있었다고 치더라도, 소수민족의 중가율이 한족의 그것에도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은 극히 가능성이 적다. 오히려 중국의 지도부가 한족에게 강제했던 엄격한 인구억제책에 소수민족들은 잘 순응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슬림들은 한족을 능가했으리라는 것이 더 가능한 일이다.
정부는 소수민족들이 "자치" 소수민족 행정단위를 3단계로 가질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자 했다. 즉, 구(성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이며 5개가 계획되었다), 주, 현의 3가지이다. 자치구, 주, 현으로 계획된 무슬림 거주지역은 다음 표에서 볼 수 있다.
상당한 정도 이러한 지역들은 단지 명목상으로만 자치지역이다. 자기들의 이름을 딴 자치지역에서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은 지방정부와 당조직에 많은 대표를 두고 있지만, 한족이 일반적으로 최종적인 통제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민 전략을 추구하여 소수민족들을 통제하고 강한 한족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자기 이름을 딴 지역에서 오로지 소수민족들만이 거주하는 자치지역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는 한족이 사실상 다수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서는 그 인구의 약 1/3만이 후이족이고 2/3는 한족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10개의 소수민족은 현재 공식적으로 이슬람교가 그들의 지배적인 종교 전통임을 확인한 바 있다. 또 언급했듯이, 10개 소수민족의 모든 구성원들이 실제로 이슬람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슬람이 10개 종족의 정체성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각 종족의 개인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이슬람을 따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출신상" 또는 "혈통상" 여전히 무슬림으로 간주된다. 거의 모든 경우에, 이런 10개 소수민족의 어느 구성원이 이슬람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러면 그는 아무 종교도 따르지 않게 된다.
중국의 10개 무슬림 소수민족들 모두 중국에 병합된 조상들의 후손인데, 그 이유로는 중국이 영토확장을 하면서이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중국 바깥 지역에서의 분쟁을 피해왔거나, 또는 중국 황실을 돕기 위해 이주해온 사람들이다.이슬람은 "칼을 들고" 중국에 소개되었으나, 극히 적은 예외가 있을 뿐 무슬림이 중국 사람들을 개종시키려 한 적은 없었다.
10개의 무슬림 소수민족 중 9개는 중앙아시아 출신인데, 위구르, 카자흐, 똥샹, 키르기즈, 살라르, 타직, 우즈벡, 보난, 타타르가 그들이다. 이 9개 중 6개는 예전부터 동 투르키스탄으로 알려진 지역에 살고 있는데, 이 지역은 1884년이 되어서야 중국의 한 성(신장성)이 되었지만 중국 전 영토의 1/6이나 된다. 아주 최근에는 이 6개의 무슬림 종족들은 신장 인구의 90% 이상이 되었다.
9개의 중앙아시아 소수민족들은 모두 아직도 자신들의 고유언어를 사용하며, 그 언어 모두 알타이 어계에 속하고 이것은 마치 영어만큼의 차이가 있는 만큼이나 중국어와도 다른 것이다. 9개 소수민족 중 6개(위구르, 카자흐, 키르기즈, 살라르, 우즈벡, 타타르)가 투르크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터키에서 사용되는 언어나 구 소련의 많은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비슷하다. 전통적으로, 문자로 쓸 때는 이 종족들의 언어에 아랍문자가 사용되는데, 오랫동안 구 소련과 중국 정부가 아랍문자를 다른 문자로 바꿀려고 많은 캠페인을 벌였음에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중국에서 투르크어를 쓰는 무슬림 소수민족 중 4개(카자흐, 키르기즈, 우즈벡, 타타르)는 사실 중국보다는 구 소련에 그들 종족 사람들이 더 많이 살고 있으며, 앞의 3개 종족은 아프가니스탄에도 살고 있다. 중국의 6개 투르크어 사용 소수민족들 중 2개(카자흐, 키르기즈)는 아직도 생계를 위해 초원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으며, 4개(위구르, 우즈벡, 타타르, 살라르)는 오래 전에 정착하여 농사를 짓거나 오아시스의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한 신장과 중국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는 타직족이 있는데, 이들은 아프가니스탄과 구 소려의 접경지대에 많은 수가 살고 있다.
중앙아시아에 기원을 둔 2개의 나머지 무슬림 종족은 깐쑤성의 똥샹과 보난(각각 퉁샹, 파오안이라고도 한다)인데, 이들은 모두 그들 자신의 고유한 몽골어를 사용한다. 다른 몽골족과는 달리, 이들은 목축업자들이며, 똥샹과 보난족 모두 그들이 사는 지역에서 한족의 영향을 받아 정착농 생활양식을 받아들였다. 똥샹족은, 신장보다도 더 한족의 영향이 강한 지역에 사는 투르크계 살라르족과 마찬가지로 대담하고 거칠며 결속력이 강한 것으로 한족들에게 평판이 나 있고 20세기 초에 일어났던 무슬림 반란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었다.
중국에 있는 이슬람 사원(mosque)의 회중을 분석해보게 되면, 우리는 중국 무슬림 인구에 대하여 보다 많은 총계를 얻게 된다. 중국 이슬람 연합에 의하면 중국 본토의 이슬람 사원은 40,000개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이슬람 사원은 필요에 따라 무슬림 지역민들에 의해 지어지며, 지역 무슬림들의 감독 하에 있게 된다. 신중히 이야기해보면, 하나의 이슬람 사원을 짓고 유지하려면 한 지역에서 500명 이하의 무슬림으로는 되지 않는다. 이슬람 사원의 총 수에 500명을 곱하게 되면, 이 이슬람 사원들의 수가 있던 것으로 보고된 1955년에만 중국에 총 2000만명의 무슬림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뻬이징에만 8만명의 무슬림에 42개의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각 이슬람 사원의 관할권 하에 평균 2천명의 무슬림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슬람 사원 당 500명을 적당한 평균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러한 이슬람 사원의 추산에는 심지어 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슬람 사원은 포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슬람 전통 때문에 많은 공동체의 여자들은 자신들만의 이슬람 사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산들을 고려하게 되면, 중국에 있는 총 무슬림 인구는 4천만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
베다니 세계기도센터 & 한국 컴퓨터선교회 이 기사는 수정, 출판 또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복제하거나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Frontiers Focus" 4권 3장과 5권 2장에서 발췌한 것이며 허락 하에 사용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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