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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아랍화된 누비아인 (Arabized Nubian)

"누비안(Nubian)"이란 이름은 이집트 남쪽 나일강을 따라서 드문드문 정착하던 누비아의 최초의 거주자에게 주어진 이름이다. 그 지역의 대부분은 1964년 아스완 하이 댐의 건축시 범람에 의하여 침수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누비안은 '새로운 누비아'라고 불리는 코몸보(Komombo) 지역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외국의 정복자들과 상인들이 누비아를 지나가면서, 때때로 정착을 하고 누비안과 결혼을 하기도 했다. 17세기와 18세기에 많은 북부 아프리카 나라에 침입한 아랍인들은 소수의 누비안 집단을 대체하여 이 지역에 들어섰고 그들을 흡수해 버렸다. 그 결과로 대략 35만명의 누비안은 지금 아랍의 문화, 언어, 그리고 종교에 영향을 받아서 아랍화되어갔다. 비록 그들이 다른 누비안 동족들과 같은 근원을 가지고 있다 해도 대부분의 아랍화된 누비안은 이집트의 생활습관을 채용하게 되었고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랍의 한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아랍화된 누비안은 아스완의 코몸보 지역 동쪽에 살고 있으며 마스리(Masri)라고 하는 아랍어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삶의 모습

아랍화된 누비안들이 사는 땅은 저지대로 비옥하고 그리고 농작물을 경작하기에 알맞은데 왜냐하면 그 곳이 나일강과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수수, 밀, 보리, 콩, 대추야자 그리고 멜론은 가정에서 먹기도 하고 시장에 내다팔기 위해 재배한다. 기본적인 주식 중의 한 가지는 "두라(dura)"이며, 이것은 얇은 모양으로 베두윈 아랍인들이 먹는 거친 빵이다. 빵을 조각 내어 서로 위에 쌓은 다음, 야채와 소스를 곁들여서 먹게 된다. 비록 대부분의 아랍화된 누비안은 농부지만, 많은 사람들은 도시에서 교사, 공무원, 재봉사 그리고 소매상 같은 직업들을 가진다.

대부분의 아랍화된 누비안들은 농업지역의 마을에 사는 소작농들이다. 그들의 집들은 단순하고 초가지붕으로 된 둥근 집에 살고 있다. 마치 원래의 아랍인들이 유목생활을 하며 살던 것처럼 몇몇 아랍화된 누비안들 또한 그들의 가축떼를 몰고 계절적인 이동을 한다. 이들이 사는 곳은, 풀을 지붕에 덮고 나뭇가지로 만든 둥근 모양의 임시 가옥이다. 이들의 옷은 다른 아랍인들과 비슷한 것으로 입고 있다. 긴 소매가 달린 무명 가운이나 "젤라바(djellabas)"를 입고 샌달을 신으며 머리에는 무명 터반이나 모자를 쓴다.

가족의 명예는 아랍화된 누비안들에게 중요하다. 한 가족의 구성원들은 아랍 전통에 따라 정해진 역할을 갖고 있다. 아랍화된 누비안들은 노년기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동안에는 가족 안에서 안락처를 찾는다. 아이들은 마을에서 큰 재산이 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은 미래에 노동력과 마을의 안전를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도시 등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 때문에, 가족의 사회 경제적 체계 점점 약해지고 있다.

아이의 출산, 특히 남자아이의 출생은 아랍화된 누비안들 사이에서 축하의 대상이 된다. 아기가 듣는 첫번째 말은 "알라(Allah)"라는 말로 아기의 귀에 속삭인다. 남자아이과 여자아이는 초기 소년기에는 함께 자라지만, 다른 대우를 받는다. 남자아이들은 많은 애정을 받게 되고 어머니로부터 응석을 받아주게 되지만, 여자아이들은 약간의 애정 뿐, 응석을 받아주지는 않는다. 아버지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들에게 엄격한 선생님이다. 남자아이들은 아버지와 형들을 도와 일터에서 일하고 어른들을 공경하며 순종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여자아이들은 어머니를 도와 요리를 하고 동생들을 돌본다.

아랍화된 누비안들의 삶은 출생, 결혼, 죽음 그리고 첫 이발과 남자할례 등의 의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의식들 중에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결혼식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한 명 이상의 부인을 갖게 되지만, 이슬람 율법 아래서 그들은 4명 이상은 취할 수 없다.

신앙

아랍화된 누비안들은 모두가 무슬림으로서, 코란에 적혀있는 대로 예언자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따른다. 무슬림에게, 이슬람은 죽은 후에 더 나은 삶이 있다는 소망을 품게 한다.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예배의 중심이 되고, 그 곳에서 대부분의 남자들이 기도한다. 만일 여자들이 모스크에 들어가면, 그들은 반드시 뒤쪽에 앉아 기도를 해야 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

35만명의 아랍화된 누비안 중에서 기독교인이라고 알려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그들 대부분은 복음을 들을 기회도 가지지 못한 실정이다. 기도는 그들의 삶을 정복하고 있는 이슬람의 강력한 요새를 무너뜨리는 열쇠이다.

기도제목

아랍화된 누비안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일꾼들을 이집트로 보내주시도록
아랍화된 누비안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리어로 된 복음화 자료들이 만들어지도록
꿈과 환상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아랍화된 누비안들에게 나타내시도록
성령님께서 복음의 말씀으로 아랍화된 누비안들의 마음을 누그러지게 하시도록
주님께서 아랍화된 누비안 가운데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핵심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아랍화된 누비안들을 속박하고 있는 영적 권세와 세력들을 제압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통해서 그 땅을 무너뜨리는 일을 시작할 기도의 용사들을 세워지도록
아랍화된 누비안 가운데 강건한 지역 교회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통계
세계복음화 리서치센터의 최근 보고

종족

종족명: 아랍화된 누비안
국가: 이집트
언어: 마스리어
인구: (1990) 309,700
(1995) 346,100
(2000) 380,300
최대 종교: 이슬람교 (수니) 100%
기독교인: 0%
등록교인: 0
자기언어의 성경: 신약
자기언어의 영화 "예수": 있음
자기언어의 기독교 방송매체: 있음
이 종족을 위한 선교단체: 0
복음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 86,500 현지 기독교인에 의한 경우: 0 (0%)
외지인에 의한 경우: 86,500 (25%)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 259,600 (75%)

소속국가

국가: 이집트
인구: (1990) 56,312,400
(1995) 62,930,600
(2000) 69,145,700
주요 종족 (인구순): 이집트계 아랍인 84%
수단계 아랍인 5.5%
아랍화된 베르베르 2%
베두윈 2%
할레비 집시 1.6%
주요 종교: 이슬람교 83.6%
기독교 15.7%
무종교 0.5%
교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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