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과 역사

블레이클룩(E.M.BLAIKLOCK)


신약성경은 그 뒤에 일어날 모든 역사의 과정을 바꾸어 놓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예수님의 활동하시던 해들을 서술하고 있는 네 복음서는 로마의 가장 소란스러운 주의 여러 사회계층을 배경으로 하여 로마제국의 행정력을 강조하고 있고 또 A.D.66년의 가장 끔찍했던 로마의 州전쟁으로 이끌어간 상황을 분명히 지적해주고 있다.

사도행전은 그 주제를 이어나간다. 사도행전은 교육을 받은 헬라인이요 타고난 인류의 역사가인 누가에 의해서 기록된 책으로서 세계를 바꾸어 놓은 복음운동의 승리적인 확산으리 보여주고 있다.

그 운동은 최초의 유럽인으로 불리워야 마땅할 교육받은 랍비인 바울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발전을 보게 되었다. 그는 헬라문학과 철학사상에 정통한(아레오바고 강연이 입증해주듯이)유대인이요,또한 그의 복음화계획이 보여주듯이 로마제국의 가치와 권력과 중요성 및 로마의 평화가 지니는 의미를 철저히 인식한 로마의 한 시민이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오늘날 터키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하나의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는 총독부가 설치되었던 로마 도시였다. 바울은 그의 통상적인 전도 전략에 따라 주요 지역의 중심부로 발길을 돌렸다. 사진에서 보는 것은 성내로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설치한 수도교각으로 오늘날에는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누가의 글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고고학이 보여주었듯이 그 신뢰도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는 아주 정확성을 가진 사람으로 판명된다. 그의 글을 충분히 읽어보라, 그리고 에베소와 고린도가 생명을 얻은 사실을 보라. 개개의 낱말들을 살펴보라. 예를 들면, 에베소의 폭동에 관한 기사에는 '총독들'이라는 복수명사가 나온다. 또 설명되어 나오는 세세한 역사적 사실..등을 찾아보라. 옛적의 사실들로 일관된 바울의 서신들은 마치 역사적으로 예증되고 있는 듯하다. 타락한 국제도시요, 사이비철학이 난무하고 여러 나라 말을 사용하며, 무질서하고 시비를 좋아하며, 논쟁의 지배를 받던 고린도는 그 잡음이 많던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소생된다. 그 곳의 들떠 있는 정신 상태와 도시의 악습이 교회안에까지 스며들어서 그러한 결과가 빚어진 것이었다.

또 신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다채로운 상징들로 가득차 있는데 특히 이 시대가 그것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한 지방의 철저한 적대자의 눈에 비친 로마, 곧 포학하고.피에 취하고, 미친듯이 박해를 일삼으며.. 끝내는 멸망하게 될 로마가 여기에 나타나 있다.

무릇 신약성경의 문맥과 그 배경을 아는 사람은 A.D.1세기의 사상과 사회와 문제들과 시대정신을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갖고 있다. 그 안에서 발생중에 있는 폭풍우들-예를 들면,대대적인 유대인의 반란-을 들여다 볼 수 가 있다. 재난의 전초적 단계인 행정적인 실수들이 선명히 떠오르고 있다. 꼭둑각시 왕들의 어설픈 통치와 억압적인 법률의 제정, 시대착오적인 갖가지 시민법, 그 변경의 생활(예를들면,루스드라의 생활), 철학적인 분파들, 여러 공동체들, 그리고 다가오는 대격변의 분명한 징후들을 신약성경은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인 문서들을 집대성한 책으로서 신약성경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