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이란 단어가 신구약성서 가운데 매우 많이 나온다.1) 신약의 단어는 구약의 것을 영적으로 해석하고, 또 성막의 실체와 완성을 보여 주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심을 보여 준다.
이에 병행하여 구약은 성막 자체의 내용을 세밀하게 제시하여 준다. 즉 신약의 참 성막의 기초를 견고하고 조직적으로 보여 준다고 하겠다. 이 사실은 우리들이 앞으로 연구하여 보면 알게 될 것이다.

그림 : 성막을 봉헌하는 아론 : 고대 바벨로니아의 두라 유로포스에 있는 3세기 유대교 회당의 성서벽화의 일부.

그러나 오늘날 이 성막에 대해서 곡해를 하는가 하면 몰이해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즉 그 성막은 이방인의 종교에서 유래한 것이라든지(自由主義),또는 것을 영적으로 해석한다면서 성경 말씀의 내용과 뜻에서 벗어나 자기의 사상과 주장을 설파하는 이들이(世代主義)있다. 그러므로 본서에서는 이것들을 밝히고, 다음에 신약과 구약을 같이 연구하여 특별히 위에 말한바 구약의 성막과 신약의 참 성막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어떠한 가를 살피겠다.
서론적으로 먼저 이야기할 것은 성막에 관하여 출애굽기 25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인 양성과 그의 고귀한 성품과 구속의 사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성막을 그리스도론적 입장에서 연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서에서는 먼저 성막에 대한 일반적 고찰을 하고, 다음에 기독론적인 면에서 성막을 고찰하겠다. 그 일반적인 고찰에서는 성막의 어의,구조,그리고 성막의 역사적인 변천을 취급하겠다. 그리고 기독론적인 면에서는 성막이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두 성품,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다루겠다. 그 다음에는 그 성막에서 시행된 6대 제사와 영적뜻을 생각하겠다. 이에 계속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킨 7대 절기와 영적 뜻을 생각하고, 십계명의 신약적 의의를 생각하겠다. 오늘날 어떤 이들은 구약시대는 지나가고 신약시대라고 하면서 구약의 귀중성과 진리성을 부인하나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이하에 생각하겠지만 신약이 귀하니 만큼, 구약도 귀한 것이요. 구약과 신악은 불가분리의 관게에 있다. 그래서 어떤 성경학자는 "신약은 구약의 뿌리에서 나온 줄기이다."라고 했다. 또 그 신구약은 성도의 영적 성장의 두 유방이다. 이 두 유방 중에 어느 하나만 가지고는 원만한 성장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오경의 중심인 성막과 십계명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