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I장 성막에 대한 일반적 고찰

제 2절 성막의 구조

4. 성막의 구조
1) 성막의 기구들(출 25:10-40).

(1) 법궤(Ark,출25:10-16)
법궤는 히브리어로 아론이다. 이것은 네모지게 만들어진 것으로 그 길이는 2규빗 반(112cm),넓이와 높이는 각각 1규빗반(68cm)이였다. 이 궤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다.
"이 아카시아 나무는 에집트와 아라비아 반도에서 자라는 것이라8)"고 한다. 그 안, 팍을 순금으로 입혔다. 윗 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발에 달되 이편에 두 고리,저편에 두 고리였고,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금으로 싸고,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에 메게했다. 그 궤 안에는 만나 항아리(출 16:33)와 십계명의 두 돌비를 넣어 두었다(출25:1640:20).그 두 돌비를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것(출 24:12)인데, 언약의 말씀(출 34:27-28,신4:1310:1-2),언약의 비석(신9:915)라고도 한다9). 또 그후에는 그 궤속에 아론의 싹난지팡이를 넣어 두었다(민17:10)10).

(2) 속죄소(출25:17-22).
속죄소는 히브리어로 카포이다.
그 말은 히브리어 동사 에서 온 것인데 그 근본 뜻은 "덮는다"는 것이다. 창세기 3장에 범죄한 아담과 하와의 벗은 몸을 하나님께서 가죽 옷을 지어 덮어 주었다. 스가리아서에 대제시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었는데 그것을 벗기고 새 옷으로 가리워 주었다. 그와같이 덮거나, 가리운다는 그 말이 후에는 "속죄한다"로 되었다. 즉 죄를 가리우고 제한한다는 뜻이다. 이 단어가 70인경에는 "Hilasterion"(힐라스테리온)으고 되었고, 미국 표준역 성경(A.S.V)에서는 "Mecrcy Seat"(시은소)로11),우리 한글 성경에는 속죄소로 되었다. 이 속죄소는 순금으로 만들었고 길이가 2규빗 반(3휘트 9인치),넓이는 1규빗 반(2휘트 3인치)이었다.

속죄소의 두 끝에는 순금으로 두 그룹을 만들어 한 그룹은 이끝에, 또 한 그룹은 저끝에 연하여 있게 했다. 그 그룹들은 두 날개들을 펴서 속죄소를 덮게 하였다. 그 그룹들은 얼굴을 속죄소를 향하게 하였다. 그 그룹의 형상은 사람,사자,송아지,그리고 독수리의 모양이었고(겔1:6,계4:7-8),서 있는 높이와 두 날개의 넓이가 약 15피트였다. 한다. 그 그룹은 천사들 중의 한 종류였다(창3:24).이상의 것들은 지성소의 기구들이다.

(3) 진설병 상(출25:23-30).
이상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으며, 길이는 2규빗(90cm),높이가 1규빗 반(68cm),너비가 1규빗(45cm)이고 순금으로 싸았으며, 그 위에는 항상 12덩어리의 떡이 놓여 있었다. 그 떡, 즉 진설병은 좋은 밀가구로 만들어 구운 것으로, 매 안식일에 새것으로 갈아놓았다. 그 떡은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었다(단 누룩과 꿀은 전혀 넣지 않고 반드시 기름과 소금을 넣게 되어 있다).

그 상의 특징을 든다면 사면에 손바닥 넓이 만큼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두르고,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네 모퉁이에 달고, 금으로 싼 조각목 채로 꿰어 메게 했다(출 25:24-28). 또 정금으로 대접, 숟가락, 병과 붓는 잔을 만들었다(출25:29-30).

(4)촛대(출25:31-40).
촛대는 정금으로 만들었는데 밑판에 줄기가 있었고 그 줄기에는 가지 여섯이 나 있었다. 각 가지 끝에는 꽃 형상이다. 셋은 이편으로 셋은 저편으로 향하여 총 일곱 가지의 촛대였다. 스가랴서 4장2-3절을 보면 등대 좌우에 감람나무가 있어 그 기름을 공급했다. 즉 감람유로 불을 밝히여 비취게 했다.
또 불 집게와 불똥 그릇도 있었는데 다 정금으로 만들었다. 이것을 만드는데 소요된 금은 한달란트였다. 그 금의 싯가는 현재로 약 35,000$의 값어치가 되었다13)고 한다.
그 촛대에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고 했다(출27:21). 이것은 등불을 황혼부터 아침까지의 어두운 동안 밟힐 것을 말한다. 곧 낮에는 등불을 켜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 등불은 앞을 비추게 하였다(출25:37). 그 앞은 두가지 면으로 볼 수 있는데 성소의 입구를 중심하면 출입구 쪽을 비추이게 한 것이고, 성소 내에서 앞쪽이면 진설병 상 쪽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 그 등불이 비취는 방향이 문제가 안되는 것은 성소 내부를 전체 밝혔기 때문이다.

(5) 향단(출37:25-2930:1-3)
향단도 역시 조각목으로 만들되 길이와 너비가 모두 1규빗(46cm)으로 네모 반듯하고, 높이가 2규빗이었다. 향단은 위와 전후 좌위와 네 뿔을 금으로 싸고,주위에 금테를 둘렀고, 고리 네개를 만들어 채에 꿰게 했다. 그 채는 금으로 싸고 향단에는 관유와 향품을 드렸다.
그 향을 제조하는 법은 출애굽기 30장22-25절에 기록이 되었다.
이 향단은 성소에 있어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와 또 저녁에 등불을 켤때에 향을 사르게 했다.
그러나 그 향단에는 다른 향을 사르지 못하게 되었고, 번제, 소제와 전제의 술을 붓지 못하게 하였고, 아론이 1년에 1차례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제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속죄하게 되었다9출30:1-5).
이상의 것들은 성소의 기구들이다.

(6)놋단 (출38:1-727:1-8)
이 단은 다른 단과 특이하다. 다른 단과 특이한 것은 놋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그 명칭을 놋단이라고 한다.그것은 물론 조각목으로 만들었고, 그 위에 놋으로 쌌다. 길이와 너비가 5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고, 높이는 3규빗으로 그 위 네 모퉁이에 각각 뿔이 있다. 또 그 단에 부속된 기구들인 통,부삽,대야,고기 갈구리,불 옮기는 그릇 등을 놋으로 만들었고, 단 중앙에 그물을 만들되 고리 넷을 만들어 불쳐서 채로 꿰게 하였다. 그 채는 조각목을 놋으로 쌌다. 이 단은 제단에 드릴 짐승을 잡아서 제사장에게 주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희생 제단이다.

(7) 세수대야(출30:17-2140:30-32).
세수대야는 놋으로 만들어 회막과 단 사이에 두었던 것으로 전체가 놋일뿐 아니라 밭침과 그릇도 다 놋이었다. 그곳에 물을 담아서 성소 앞에 놓아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이 성소의 지성소를 출입하기 전후에 수족을 씻게 하였다. 만약에 여기서 수족을 씻지 않고 출입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8) 거울(출 38:831:9).
거울은 출애굽기 38장 8절에 물두멍으로 나왔다. 그 물두멍은 세수대야와 연결되어 있음이 나타나 있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여자들만의 독점물이 아니었다. 민수기 4장 23절에 보면 레위 자손이 25세에서 50세까지가 회막에서 봉사하게 했음으로 그들을 위한 것이 라고도 하겠다(민8:23-3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