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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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농부 비유(마 21:33-46; 눅 20:9-19)

(막 12: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막 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막 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막 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막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느9:26, 살전2:15
(막 12: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막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시2:2, 히1:2
(막 12: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막 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막 12:10) 너희가 성경에 ㄱ)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막 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막 12: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마21:46, 요7:30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마 22:15-22; 눅 20:20-26)

(막 12: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막 12: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막 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막 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막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부활 논쟁(마 22:23-33; 눅 20:27-40)

(막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눅20:27
(막 12:19) 선생님이여 ㄴ)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신25:5
(막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막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막 12: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막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막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딤전1:7
(막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막 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ㄷ)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마22:32, 눅20:38
(막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마22:32, 눅20:38

가장 큰 계명(마 22:34-40; 눅 10:25-28)

(막 12: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막 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ㄹ)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신 6:4 이하
(막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고전13:13
(막 12:31) 둘째는 이것이니 ㅁ)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레 19:18
(막 12: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막12:29
(막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마22:46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마 22:41-46; 눅 20:41-44)

(막 12: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눅20:41, 삼하23:2
(막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ㅂ)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시110:1
(막 12: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롬1:3, 눅21:38

서기관들을 삼가라(마 23:1-36; 눅 20:45-47)

(막 12: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막 12: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약2:3
(막 12: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가난한 과부의 헌금(눅 21:1-4)

(막 12: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막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2)렙돈 곧 한 3)고드란트를 넣는지라
(막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21:3
(막 12: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고후8:2

1. 은전의 명칭 2. 헬라 동전의 명칭 3. 로마 동전의 명칭 성경의 화폐 단위들
시118:22 이하 ㄴ 신25:5출3:6신6:4레19:18시110:1

12:1-12 포도원(악한) 농부 비유
마21:33-46, 눅20:9-19 비교하라
세 복음서에서 모두 말씀의 동기와 시작에 대에서, 비유의 동기는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한 동기와 대상이 있었다. 앞장에서 연결된 것인데, 당시의 대제사장, 장로, 서기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그 성전에서 예수께서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가만히 있지 않았다.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던 것이다.

<신학자료>
마태 = 대제사장, 백성, 장로
마가 =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
누가 =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
마태복음에는 서기관이 빠져있는 것은 그가 세리였기 때문에 같은 공직자인 서기관을 의도적으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부분은 누가가 제일 확실하게 전해주고 있다.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 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눅20:1)왔다고 표현함으로 복음을 전했던 예수님께 그들은 와서 물었던 것이다.

본문의 시작과 같이 예수께서는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에게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함께 복음을 듣고 있었던 백성에게 가르치시고, 백성들은 이 비유 말씀은 그 자리에서 이해하였다. "사람들이 듣고 가로되 그렇게 되지 말아 지이다 하거늘"(눅20:16)
예수님의 비유를 조금 관심 있게 살펴보면 다른 비유들과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된다. 비유들은 들의 백합, 공중의 새들, 목자와 양 등을 소재로 한 자연의 평화와 질서를 말하는 비유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오늘 비유는 그 대상이 인간이다. 인간을 비유로 한 것은 불법과 죄에 관하여 다루고자 함이다.
오늘 이 비유말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① 하나님은 포도원의 주인이시다.
이 비유는 당시의 백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포도나무로 상징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의 이스라엘을 믿는 사람으로 풀이한다면 우리에게도 관계 있는 말씀이 되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뇨"(렘 2:21) 또한 에스겔은 "네 피의 어미는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실과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겔 19:10)라고 말한다. 시편기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열방을 쫓아내시고 이를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준비하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편만 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우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시 80:8-10)
예수께서 포도원 이야기를 꺼내실 때 그 듣는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는 말씀인 것을 받아들였다.

②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많은 죄인들의 공통된 이야기가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마21:33-34) 주인은 추수 때에 보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목적은 분명했다. 추수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화장실 갈 때 마음하고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마21:35) 주인 보낸 종들을 마구 때리고 죽였다. 이 종들은 이스라엘에 파송한 하나님의 선지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서 멈추시지 않는다.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마21:36) 그들은 또 주인이 보낸 종들을 죽였다. 아주 그 모든 실과를 자신들이 다 먹으려고 작정했으며 종들은 우습게 알았다. 그래서 주인은 이제 마지막 카드를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마 21:37-38) 그 아들까지도 죽였다.
이 말씀을 마태, 마가, 누가는 예수님이 지상에서 마지막 주간에 사역하신 행적 가운데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의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여러 번 제자들에게 일러주었는데 오늘 말씀은 비유 가운데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③ 우리도 주인을 내어쫓지 않으십니까?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느니라"(마 21:38-39) 그들은 왜 아들을 죽였는가? 상속자이시기 때문이다. 바로 그 상속을 자신들이 가지려는 것이다. 당시의 대제사장과 서기관, 장로들만 그런 것 아니다. 오늘 우리도 사실 주님의 것을 가로채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 님의 것을 내 것으로 알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영광을 받으려고 하는 것 모두 주인을 내어쫓는 것이다. 처음에는 종들만 죽였지만 마지막에는 주인의 아들까지 죽이는 자들과 같이 예수를 죽이는 사람들 모두 예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들이다.

12:13-17 세금에 대해 교훈
마22:15-22, 눅20:20-26 비교하라
예수의 권위에 대한 질문으로 실패하자 저희는(대제사장, 사기관, 바리새인) 책잡으려 ajgreuvswsin(아그류소시) "사냥을 하여 잡다, 덫을 놓아 잡다"의 ajgreuvw(아그류오)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이번에는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어 어떻게 하든 흠을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14절 이들은 사실 매우 비아냥거리는 듯 한 말로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라고 묻는다. 이들이 비아냥거리면서 말하기는 했지만, 예수님이 바르게 행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들이 던진 질문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라는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는 빠져나갈 수 없는 기막힌 질문이었다. 이 질문을 한 자들이 바로 해롯당과 바리새인이라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긍정을 하든 부정을 하든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바치라고 하면 신학적인 문제와 함께 평민들에게 나쁜 평판을 주게될 것이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이 공격할 것이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에 대한 반역죄로 몰려 헤롯당에게 당장 체포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들은 의기양양하여 15절 다시 재촉하여 묻는다.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예수께서는 이들의 이중성을 잘 알고 있었다. 16절 이 화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고 물으셨다. 당시의 사람들은 사실상 자의든 타의든 이미 세금을 내고 있었다. 또한 황제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께서 구태여 직접 대답을 줄 필요가 없었다. 화상을 물은 것은 그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문제를 확인시켜 준 것이다.
가이사 Kaivsari(카이사리)는 로마 황제의 칭호로 "황제 폐하"라는 말과 같다.
바치라 ajpovdote(아포도테)는 "돌려보내라"는 뜻으로 세상 것은 세상사람에게 주고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한다는 의미가 있다.
데나리온 화폐에는 당시의 통치자 디베리우스(Tiberius:로마 제2대 황제로 14-37년 재위) 황제의 흉상이 있고, 뒷면에는 "최고의 제사장"이라는 글과 신들의 보좌에 앉은 황태후 "리비아"가 있었다.

12:18-27 부활에 대해 교훈
마22:23-33, 눅20:27-40 비교하라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사두개인

사두개인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B.C. 134-104년에 재위하였던 요한 힐카누스의 때였다. 그리고 A. D.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멸된 후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들은 유대인 사회에서 귀족 사회를 형성하였고 숫자적으로는 바리새인들보다는 적었지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명칭은 자신들이 사독의 옛 제사장 계보 출신이라는 주장을 나타낸다(왕상1:26).
이들은 성문화된 성서만을 받아들였으며 율법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구전 해석들을 반대하였다. 비록 그들 자신들도 율법에 대한 사적인 해석들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들은 제사장들만이 가지는 특권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에 대해서도 분개하였다.
사두개인들은 종교적 문제들에 대한 관심이 일반적으로 부족하였다. 그들은 인간을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로 보았고 하나님의 섭리의 개념을 부인하고 내세에 있어서의 보상 또는 처벌, 천사들, 영혼들, 몸의 부활에 대한 어떠한 신앙도 부정하였다. 이러한 이들의 주장은 사도행전23:8에 기록되어있다.

이들은 앞서 질문한 바리새인과 헤롯당의 현실적인 세금문제의 질문과 다르게 성경을 들고 나왔다.
19절 이들은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상투적으로 쓰였던지 아니면, 이런 생각은 이들이 갑자기 들고 나온 질문이라기보다는 이들 속에 깊이 자리잡고있는 생각을 예수께 같은 질문을 하고있는 것이다. 신명기 25:5-10에 나온 모세의 수혼법(嫂婚法)을 들고 나왔다. "남편이 죽게될 경우 가장 가까운 형제로부터 친척까지(룻4:1-8) 미망인과 결혼해야하고, 이렇게 하여 낳은 첫 아들은 고인의 아들로 인정하여 이스라엘 가문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3절까지 질문은 이어진다. 질문의 요지는 23절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이다.
24절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했다고 지적하신다. "성경"은 앞의 부분을 말한 것이다. 한마디로 제대로 정확히 아는 것이 없고 오해만(잘못해석) 하였다는 것이다. 25절에서 부활 때의 일들을 언급하신다. 한마디로 이 세상의 문제가 천국에서 연속되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는 이 땅과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이다.
26절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관해서는 출애굽기 3:1부터의 글과 출애굽기3:6을 인용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요지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죽었지만 족장들이 모세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말한다. 그들은 세상 적인 관점에서는 죽은 자들이나 하나님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옮겨진 자들인 것이다(눅16:19-31, 빌1:21-23)."
그러므로 27절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고 하신 것이다. 롬8:38-39 참고하라.

12:28-34 모든 계명을 중 가장 큰 계명
마22:34-40, 눅10:25-28 비교하라
"서기관"(마2:6 주석)을 보라. 이곳의 서기관이 바리새인, 사두개인 중의 한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 질문의 동기에 대해 마태(마22:35)와 누가(눅10:25)는 예수를 시험하려고 한 것이라고 하나 마가는 진실 된 질문을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 부분이 계속해서 나쁜 의도의 질문이었는지라 마태와 누가는 같은 시각에서 본 것이고 마가는 이 사람의 질문의 의도를 별도로 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질문의 의도와 관계없이 질문의 참 뜻과 예수께서 하신 대답을 구해야 할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 필자가 마태복음에서 주석 한 부분은 마태복음의 입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을 뿐이지 이곳과 상반되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랍비들은 613가지의 계명 중에서 늘 으뜸이 되는 계명을 찾고, 토론했던 문제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 서기관은 율법 중에서 으뜸가는 계명을 묻지 않고 모든 계명들 가운데 으뜸가는 계명을 묻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지식과 당시의 율법 중에서 계명의 제일을 찾으려 시도했던 사람들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마가는 이 사람이 예수를 시험하려고 묻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질문에 29절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선언하신다. 이 말은 여기 질문한 서기관에게만이 아니요 전 이스라엘 백성(영적으로는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말씀하신 것이다.
30절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이 부분은 신명기 6:4-5를 인용하신 것이다.
마음 kardiva"(카르디아스)는 마음 중심에서 나오는 생각으로 생명의 중심(잠4:23)이며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감찰하신다(롬8:27, 삼상16:7, 살전2:4).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다(갈4:6).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하신다(살전3:13).
목숨 kardiva"(프쉬케스) "영, 호흡, 미혼, 생명, 마음"으로 원어의 같은 단어가 목숨(마2:20, 마10:39, 마16:26, 마20:28, 마22:37, 막8:37, 막10:45, 눅9:24, 눅10:27, 요10:11, 요15:13, 롬16:4 등)으로, 생명(행27:22), 혼(살전5:23, 히4:12), 마음(마22:37, 눅3:35, 눅10:27, 눅24:45, 요10:24, 요12:40, 행14:2, 행15:24, 행21:13, 롬11:34, 고전2:16, 고후4:13, 엡6:22, 빌2:2, 골4:8, 살후2:17 등)으로 나온다.
dianoiva"(디아노이아스)는 "깊은 사고, 작용, 사상, 목적, 지성"을 의미한다. 원어의 같은 단어가 뜻(마12:7, 마22:37, 눅7:30, 눅10:27, 요4:34, 요7:17, 행13:22, 36, 행20:27, 행22:14, 롬9:19, 롬15:32, 고전4:5, 고후8:5, 엡1:11, 골1:4, 딤후2:26, 히2:4, 히10:10, 계17:13, 17 등)으로 마음(막3:5, 눅1:51, 눅6:45, 롬1:24, 롬7:23, 고전4:5, 고전14:25, 엡1:11, 엡2:3, 엡4:17, 히4:12, 벧전1:13)으로 나타난다.
ijscuvo"(이스퀴오스) "강력함, 능력, 본질적인 힘"을 의미하며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막14:8), "화해하기를 힘쓰라"(눅12:58), "증거 하나니 힘대로 할 뿐 아니라"(고후8:3),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벧전4:11),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벧후1:5) 이라고 나온다.
다하고 o{lh"(홀레스)는 "전체의, 모든, 완전한, 모두, 함께, 전부, 온전히"의 뜻으로 전심으로를 말한다.
사랑하라 ajgaphvsei"(아가페-세이스)는 인간에서 나오는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말한다(마19:19, 마22:37, 마22:39, 막12:30, 요13:34).

31절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레위기 19:18을 인용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이 알고있는 율법과는 전혀 새로운 것임과 동시에 또 그들이 알고 있는 성경을 인용함으로서
32절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고 고백을 이끌어 내셨다.
이로 보건대 이 사건에 대해서는 마태와 누가의 생각보다는 마가가 더 바로 본 것으로 생각된다.

12:35-37 다윗의 자손 문제
마22:41-46, 눅20:41-44 비교하라
예수께서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뇨하는 문제를 제기하시었다.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시의 일반적으로 예수를 부르는 방법이었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예수를 존경하여 부르는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마1:1)이라고 책의 서두를 열고 있고, 족보의 여러 사람 중에서 유독 아브라함과 다윗만을 대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경우는 마1:20, 마9:27, 마12:23, 마15:22, 마20:30, 31, 마21:9, 15, 마22:42, 막10:47, 48, 막11:10, 눅1:27, 눅2:11에서 나타난다.
이런 부름에 대해서는 그동안 언급이 없던 예수님이 지적하고 계신 것이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가만히 계셨다는 것은 그대로 인정하셨다는 뜻이다. 그런데 서기관들이 이렇게 부를 때는 인정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것은 문맥상으로만 보면 다른 곳에서는 구원의 주를 찾아 부르고 찬양하고 있는 뜻으로 불렀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형식적으로 부르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그리스도(메시야를 헬라어로 말한 것으로 두 단어에는 차이가 없다.)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뇨는 예수님의 반문을 다시 번역하면 [어찌하여 메시야를 다윗의 자손이라고만 하는가?]이다. 예수님은 이어서 36절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시편 11:1의 말씀을 인용하셨다. 다윗이 말하기는 했으나 그 말을 한 것은 성령을 통해서 한 것이었다(왕23:2, 행1:16, 벧후1:21). 이 부분을 예수께서는 메시야의 의미로 해석하셨다(행2:34, 35, 고전15:25, 히1:13).
37절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다윗의 이렇게 주를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지적하셨다. 인간적인 혈통으로만 보면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러도 되지만 그를 하나님의 아들(主)로 인정한다면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없음을 말씀하신다.

12:38-44 서기관의 경계와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마23:1-36, 눅20:45-47, 눅21:1-4 비교하라
38절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qelovntwn ejn stolai'" peripatei')을 다시 번역하면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 은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인사 받는 것을 말한다.
39절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역시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접받고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명예욕과 허영심에 가득한 것을 지적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으면 상좌에 앉지 말고 말석에 앉으라고 권하셨다(눅14:8-9, 참고, 막10:35-45, 요5:44, 약2:2-4).
40절 저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유대교에서는 과부와 고아는 법률적으로 보호를 받는다. 출애굽기 22:22-23의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를 보아 알 수 있다. 당시의 서기관들은 가르침에 대한 보수를 받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가난하게 살았다. 여기서 예수님은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과부의 가산을 삼키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제자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부도덕한 일들이 행해지고 있음을 말한다.
42절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렙돈은 히브리 동화, 고드란트는 로마 동화인데 마가가 로마인들을 위해 번역해 넣은 것 같다. 44절 예수님의 이 헌금에 대한 설명은 이 여인의 두 렙돈은 생활비 전부를 넣은 것이라고 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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