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Matthew) 겨자씨의 성장

(마 13:31-32 막 4:30-32 눅 13:18-19)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하시기 전에 잠시 생각하셨다.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막 4:30), "하나님 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눅 13:18) 하셨다. 천국에 대해서 어떻게 무엇으로 비유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신 것이다. 천국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었다. 또 사람들은 사실 천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서야 알 일들을 말씀하시는 것과 같으셨을 것 이다.

본래 이 비유는 마가복음과 Q자료에 다 들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유의 주요 특징들은 두 형태의 비유에 있어 비슷하다. 그러나 마태와 누가는 마가와 달리 다음과 같은 점들에서 공통 점을 보이고 있어 이것이 Q자료의 특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새가 "가지들"에 둥우리를 친다는 언급(마가에서는 그늘이 강조됨)
2) 겨자씨 식물을 "나무"라고 말하고 있는 점
3) 겨자씨 비유가 누룩 비유와 연결되어 있는 점

마태복음에서의 "대조"와 "성장"이 강조되는 점
"밭에 심어지고"(성장)
"모든 씨 보다 작은 것"(대조)
"자라면"(성장)
"나물보다 커서"(대조)
"나무가 된다"(성장과 대조)

그림설명 / 겨자 : 흑겨자 (Brassica nigra) 와 유사한 겨자씨 비유에 언급된 백겨자(Sinapis aiba).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의 본래 비유에 반영되어 있는 "성장"과 "대조"의 요소를 각기 자기 상황 에 따라 비유의 요점을 강조하고 있다.
마가는 대조를
누가는 성장을
마태는 대조와 성장을 둘 다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