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으로 '기뻐하라'는 말이 여러번 나타납니다.
당시 바울의 형편을 회상해 볼 때 그가 이와 같은 서신을 썼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입니다.
그때 노인으로 이런 기분의 삶도 쉽지 않겠지만 그로 로마의 어두운 감옥에 있었습니다.
또 언제 네로의 칼날이 그의 목에 임할는지 모르는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령은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말하노니 기뻐하라"바울의 서신을 보면 "주안에서"혹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의 육신은 감옥에 살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편지로도,또 말과 행동으로 전도도 했습니다.
그의 인격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연합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왜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까? "주의 즐거움이 너희에게 능력이 되느니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명랑한 마음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또한 햇빛이 미균이 죽는 것과 같이 명랑한 생활에는 시험과 유혹이 접근을 못합니다.
복음이라는 말의 근본 뜻은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물론 인간의 죄악과 비참과 사망을 볼 때에 예레미야와 같이 눈물을 흘릴 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극복하셨습니다.
우리 가정이 기쁨과 소망을 갖고 생활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