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사도 요한이 연세가 많을 때 즉 열두 사도 중에 한 분으로 홀로 남았을 때 권면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는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와같은 교훈은 믿는 자들에게 이 세상의 국가나 사회를 전혀 돌아보지 말고 무관심하는 소위 도피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의 기도를 읽어 보면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함이니라"사도 요한의 교훈도 같은 교훈입니다.
성경으로 예를 들면 유다를 기록할 때 유다는 갈 곳으로 갔느니라고 하고,바울을 따라 다니며 도와 주던 데마라는 청년도 결국 기록된 것은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다"라고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 가정에 세상을 사랑하는 자녀는 없습니까? 혹 아직도 속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이 우리 가정 안에도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우리 가정에 부탁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