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예수님은 권면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보십니다.
그러니 남에게 보이려고 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런 면에서 금식은 근본적으로 절제의 원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아도 흔히 예수님이 못박히신 금요일에 일부 금식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령 육식을 금하든가 하는 것입니다.
믿는자들의 금주나 단연도 금식과 같은 절제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바로 하려면 식욕만 아니고 육신을 근본해서 일어나는 모든 욕망을 제어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는 생활을 힘쓸때에 방향을 바로 찾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믿는자들에게 특별히 빠지기 쉬운 간교한 시험 세가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의 첫째가 구제이고, 둘째는 기도,셋째는 금식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특별히 주의할 것은 이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의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시험은 마치 뱀이 길가의 풀속에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의 발꿈치를 무는 것처럼 오히려 신앙생활을 옳고 바르게 해보려고 애쓰는 사람에게 들어옵니다.
신앙인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