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은혜
찬송:410장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미국에 어떤 부자 목사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아들도 교회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아침 아버지와 아들은 각각 차를 몰고 자기 교회로 갔습니다.
날이 다 저물 때에 아버지가 먼저 돌아왔습니다.
조금 후에 아들이 돌아오더니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하는 말이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제가 은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올 때 어떤 운전수가 차를 몰고 앞으로 달려오기에 그것을 피하려다가 제 차가 뒤집어졌지만 저는 그저 핸들만 꼭 잡고 있었더니 별로 다치지 않았고 차도 상한 데가 없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그 말을 하고 "정말 감사합니다"고 하면서 잠시 생각하더니, "너만 감사한 것이 아니라 나도 감사하다. 나는 아무런 사고 없이 예배드리고 돌아왔으니 이것 얼마나 감사하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으면 물론 감사한 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환난 없이 평범한 가운데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도 깨닫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꼬!"
앞으로의 생활은 내가 거저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는 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도록 우리 영혼이 종일토록 주를 바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