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입의 말로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눈으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눈, 간절한 소원을 눈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간절히 사모하는 그 눈은 곧 기도인 것입니다.
믿음과 겸손과 순종하는 마음을 표시합니다.
하늘의 위로를 기대하는 경건한 기도의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과 기도를 우리는 성경에서 종종 봅니다.
신앙과 모든 방면으로 모범이었고 어진 임금이었던 히스기야 왕때에 위기기 종종 있었습니다.
가장 큰 위기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큰 군대로 침범해 올 때인 줄 생각됩니다.
산헤립은 자기 사자를 통해 서신을 보냈습니다.
그 서신은 다른 나라의 신도 그 나라를 구원하지 못했거든 하물며 네 신이 네 나라를 구하겠느냐며 하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히스기야왕은 어쩔줄 몰라하며 성전에 그 글을 들고 올라가 하나님 앞에 펴놓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이때 이유는 모르지만 수만명의 대군이 하루 저녁에 소멸되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백약이 무효입니다.
이사야도 꼭 죽을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얼굴을 하나님께 향하면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람 보기에는 소망이 없던 그 병이 치료됐습니다.
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우리가 바라볼 것은 오직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