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소명에 대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포괄적인 말씀이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 형제들에게 보낸 서한의 일절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또 아비들아 ,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따라서 사도 바울은 부모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세가지의 기본 명령, 즉 '사랑,훈계,가르침'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책임에 대한 이와같이 간단한 개요는 하나님을 그대로 모방한 것입니다. 어떤 철학자들은 종교를 "아버지 형상의 투영"이라고 격하했습니다. 저들에 의하면 인간은 자기가 스스로 깨달은 우주에 압도감을 느끼기 때문에 "하늘의 아버지"에 의존하여 안전과 보호를 구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을 정확히 반대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형상-하나님의 형상-을 투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창1:25).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갖게 되었으며, 우리들은 하나님이 지니고 계시는 아버지의 신분을 나누어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세소적인 아버지의 신분은 하나님에게서 파생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와 동일한 3중 방식에 따라 이 땅에 살고 있는 당신의 자녀인 우리들을 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찐저"(히10:262731).
주님은 "가르침"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리의 지식"을 주고 계십니다. 가르침이 거부되거나 무시되는 곳에 주님의 훈계가 있으며 그 훈계는 가볍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서운 심판"입니다. 그렇지만 이 훈계는 주님의 사랑과 모순되거나 서로 반대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훈계는 오려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하나님의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의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5-8).
이 말씀에서는 우리는 순서가 바뀌었음을 봅니다. 그러나 "가르침과 훈계와 사랑"이 3중 방식은 아주 명백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버지 신분을 표명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당신의 아버지 신분의 형상을 표명할 수 있는 특혜를 가진 모든 사람들의 모범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