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크리스챤 부모들이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자녀를 훈계할 책임이 있다고 보신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녀를 훈계하면서 키운다면 여러분은 주님의 허락하심과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인 엘리가 그의 아들들을 훈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의 집에 징벌을 내리셨습니다.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삼상 3:13-14).
성경에는 아버지에게 자녀를 훈게할 책임이 있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게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잠4:13). 아버지는 자기의 명령과 아내의 명령을 굳게 주장하는 가운데서 자녀를 가르치고 훈계해야 합니다. 아내는 다른 일에서도 남편의 보필자가 되며 남편이 부재 중일 때 남편의 권위를 대신하여 아이들을 훈계하고 가르칩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인식해야 할 점은 이것입니다. 자녀의 순종은 단순히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임의적인 것도 아닙니다. 순종이란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거슨 하나님에 의해 부모에게 명령되며 따라서 부모에 의해 자녀에게 명령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인들에게 "이와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해선느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니라"(롬 6:11) 하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들이 굳게 간직해야 할 진리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를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할 때 올바른 기초 위에 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훈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옛 사람을 억누르기 위해서는 크리스찬의 훈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불신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경우 우리는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옛사람의 본성은 죄입니다. 우리가 옛사람으로 돌아서는 경우, 우리는 우리를 지배하는 죄에 굴복하기 쉬우며 그 지배력은 더욱 강하게 우리를 억누를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옛사람을 죽이시기 위해 보혈을 흘리셨기 때문에,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새로운 피조물이라 할지라도 쓰러지기 쉬운 인간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수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옛사람에 대한 계속적인 승리를 경험하고 이를 굳게 하기 위한 자기수양과 절제의 참된 의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모든 훈계의 목표이며 우리가 타인에게 주는 모든 훈계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전해지는 훈계가 우리를 위한 것처럼 우리의 훈계도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벌의 교육에서나 또는 적어도 체형의 교육에 있어서 전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훈계와 징벌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개념입니다. 사실 모든 훈계는 징벌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징벌이 훈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양자에는 의의 응보와 선언이 있지만 다음과 같이 구별됩니다. 훈계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청결케 하시고 치유하시려는 아버지의 목적을 즉시 상기할 수 있지만 징벌은 그러한 목적이 없이 아주 공정하게 가해진 응보행위를 간주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