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전산화의 뿌리

교회전산화의 뿌리는 관심이다.

김한신 전도사

현대사회에 있어서 전기가 없이 움직이지 못하듯이 현대를 사는 크리스챤 역시 성 령의 도움없이는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갈수가 없다. 역사를 살펴볼때 문명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거부 반응과 오랜 시간에 걸쳐서 필요 성을 인식하고 그 생활로 젖어 들어감을 볼수가 있다.
전산화를위해 교회종합관리와 소프트 바이블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교회와 상 담을 해 드릴때 말씀 드리는 교회가 있다. 원주에 있는 교회인데 서울에서 보지 못 했던 건축설계로 성전을 지었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성대한 성전이라기 보다는 보 통교회와 같은데 한가지 다른점은 휠체어를 타고 본당으로 들어 올수 있도록 설계 해 지었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외형이 중요한 것은 아니나 교회 건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이라고 생각이 든다. 교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서 항상 열린교회 누구나 올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회에서 전산화를 하였는데 목사님의 관심과 사무직원의 청지기적 모습에서 또 책임감 있는 사용에서 錦上添花라는 단어 가 떠 올랐다.
참으로 아름다운 교회였다. 교회 마당에는 항상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모여서 말 씀을 나누시고 전도용지를 가지고 휠체어와 오토바이를 타시고 家家戶戶 다니시며 더 불편 하신분을 심방하고 말씀을 전하고 다니셨다. 이 교회에서 교회종합관리 프 로그램을 사용하여서 성도를 입력하고 또 심방시 모인 기도제목을 기록하여 심방과 전도시 이 자료를 출력하여 더 짜임새 있게 심방을 하고 계셨다.

전산화에 있어서는 우선 전산화의 목적이 확실해야 한다.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 가 있어야 한다. 남이 있으니까 우리도 하나 있어야 된다든지 텔레비젼 극을 보니까 사무실마다 컴퓨터가 있더라 해서 친구따라 강남 가는 식으로 하는 전산화는 안된 다는 것이다. 또한 무관심 속에서도 안된다. 누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어떤 분이 어떠한 기도를 필요로 하고 연약한 초신자를 어떻게 잘 양육할까, 교회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계획안을 짜서 운영해 나가야 할까 하는 사 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안된다. 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놓는 그릇이 필요해서 책상 위나 캐비넷속에 묻혀 있던 교적부를 컴퓨터에 담아놓는 것이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과 같이 흘러야 한다. 그저 아무리 많은 성도를 입력만 해서도 안된다. 항상 기도 하고 자료를 알맞은 항목으로 출력하여서 기관의 모든 분들이 협심하여 기도하고 심방을 나가야 한다. 말씀이 항상 선포 되어야 하듯이 모두가 알고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한다. 생일을 알아주고 학습은 받았는지 세례는 받을때가 되지나 않았는 지 서로 관심을 기울여 줘야 한다. 아파트단지 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듯이 서로 에게 무관심 해서는 안된다. 남선교회의 활동이 미약하고 남선교회원이 잘모 이지 않으면 왜 안 모이는지 성도의 연령별로 출력을 하여 선교회장에게 참석하지 않는 회원의 명단을 뽑아서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

자료 얘기가 나와서 더 이야기 하면 정보화 사회도 몇 단계로 구분해서 볼수가 있 는데 자료를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받아보는 단계와 데이타베이스 를 통해서 받는 단계로 크게 나눠 볼수가 있다. 정보를 간단히 생각하면 가정생활에 쓰는 세탁기라든가,전화,전기밥통과 같이 가사 시간을 단축 시켜줘서 여가로 활용 하는 시간을 늘려줌과 같이 정보도 시간을 활용 할수가 있도록 생활에 있어서 편의 를 주는 것이다.문서를 보낼 필요가 있을때 시간을 들여서 직접 간다든가,전화,팩 시를 사용 하는 방법이 있는데 모뎀을 통해서 정보를 받아보고 다시 그 정보를 자료 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전화선이 없는 무선전화기가 나온다 싶더니 어느덧 셀리 폰이 나와서 휴대를 하고 다니고 있다. 그만큼 정보의 교류가 빨라야 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택시가 많이 늘어났다. 그에 못지 않게 차량의 양이 많이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택시를 잡기는 힘들다. 현대에 있어서 교회도 많이 늘어났다. 성도도 많이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는 역시 힘들다. 골라 태우는 택시가 많다. 골라서 성도를 모시는 교회도 많아서 일까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해본다.
예수님이 말씀 하시기를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 씀 하셨다. 교회전산화와 아프터서비스를 위해 다니다 보니 200원씩 받기 위해서 순 회 하시는 분이 많고 거의 모든 교회를 오는것 같다. 그저 200원씩만 쥐어 주지 말 고 말씀도 함께 주었으면 한다.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내듯이 가능 하리라고 본 다. 맹목적 사랑과 동전 두개의 사랑이 아닌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증기기관이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은 당혹해 했다. 생명도 없는 쇳덩어리가 움직이 는것을 보았을때 얼마나 놀랬을까?
개화기 당시에 사진기라든가 텔레비젼,전화를 보고도 놀랬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할머니가 전화기를 못쓰신다고 손녀가 투덜 거리는 소리를 아련히 들은것 같다. 이 세대가 또다시 기성세대가 될때 "할아버지는 컴퓨터도 사용을 못해!" 라고 손자가 투덜 거리지나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