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으로 본 한국기독교 정보화 위치

성경과 컴퓨터(7)
한국컴퓨터선교회 이영제목사
기독교 컴퓨터통신의 현황을 살펴봄으로서 현재 한국 기독교의 정보화 위치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컴퓨터 통신의 발전으로 기독교의 자료공유나 데이터베이스화에서 과거사회에서는 공유가 어려웠던 교회간의 문서 교환이나 자료교환이 실제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은 여러 부분에서 교회의 협력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특히 지역교회와 교단의 벽을 넘어 PC통신에서의 실제적인 자료의 공유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은 PC통신이 불가능했던 과거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91-94년에 활동을 보였던 사설 BBS는 기독교 BBS가 10여개에 이르렀으며 현재도 운영되는 BBS가 있지만 범용망의 등장과 빠른 속도로 사양길에 들어선 1노드의 사설 BBS는 제외하고 현재 범용망으로 회원수가 가장 많은 데이콤 천리안메직콜과 한국PC통신 하이텔을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범용망에는 한국컴퓨터선교회(Korean Computer Mission) 동호회가 지난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DACOM 천리안 Magicall에 1990년 2월 13일 개통하고, 한국PC통신의 하이텔에 1990년 9월 13일(당시 한국경제신문사 KITEL)에 개설하였다. 이것은 기독교뿐만이 아니라 종교 동호회로서는 최초 개설이 되었다. 사설 BBS로서는 1990.1.16 한국 교회 최초로 기독교 전문 BBS "생명의 빛"이 1993.10.8 천리안에 동호회로 가입하였습니다. 이어 대학동호회들이 탄생했는데 감리교신학대학협의회 통신동호회, 장로회신학대학교 (광나루), 아세아연합신학대학과 한국기독교학생회(IVF) 동호회가 천리안메직콜에 개설되었고 하이텔에는 크리스챤뮤직동호회(CCMG)가 음악분야로 개설되었다.
한국컴퓨터선교회 천리안 동호회 1996년 3월에 개편한 메뉴

             한국컴퓨터선교회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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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은 1996년 2월 26일 현재 한국컴퓨터선교회(천리안 11300명, 하이텔 13667명), 생명의 빛(한국교역자동호회) 1832명, 감리교신학대학협의회 373명, 장로회신학대학교 559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동호회 341명으로 전체 통신인구 천리안,하이텔 합 약 80만명으로 본다면 기독교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수는 극히 미진한 상태이다. 숫자적인 열악한 환경상태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선교회동호회"는 최초의 종교 개설동호회로서 기독교인의 모든 자료와 연합을 위한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생명의 빛"은 교역자 중심으로한 내용을 특징 있게 발전하고 있으며 각 신학대학은 캠퍼스 중심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동호회 활동으로 모아지는 자료실은 실제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선교회(천리안) 동호회 자료실은 설교/예화자료 339건, 성경사전/성서신학자료 93건, 성경공부/교육 581건, 논문/각종신학자료 78건, 주보/세미나자료 316건, 관리/행정프로그램 99건, 전도지/복음전파프로그램 643건, 유틸리티/컴관련프로그램 800건, 찬송가/복음송자료 822건, 성화/그래픽자료 110건이다. 하이텔의 경우는 전체자료 3763건에 설교/예화자료 747건, 신학/논문자료 319건, 성경공부자료 369건, 선교자료 101건, 교회문서/주보 501건, 성경/교회관리도움모 364건, 찬송/음악 652건, 성화/그림 402건, 기타문서자료 242건, 기타 도움모 66건이다.
생명의 빛 공개자료실은 신학자료 138건, 목회자료 91건, 기독교교육 36건, 기독교문화 20건, 성경자료 56건, 교회업무(행정 재정 등) 38건, 찬송가 복음성가 30건, 문서자료 67, 일반자료 49건이며 IVP 공개 자료실은 소식지.회지.가이드북 42건, ON LINE BOOKS(영문) 59건, 성경연구.주석.강해집 39건, 선교현황.전략.자료실 10건 신학연구, 자료모음 12건이다.
신학대학동호회는 감리교신학대학협의회 문서자료(기독교교육) 32건, 문서자료(목회/교회음악) 82건, 문서자료(설교/예화) 160건, 문서자료(성경공부) 197건, 교회용 소프트웨어 25건, 일반 소프트웨어 78이며 장로회신학대학 일반유틸리티 77건, 그림/음악자료 33건, 윈도우 관련자료 25건, 교회용 프로그램 29건, 성경 프로그램 74건, 문서자료(성경공부) 67, 문서자료(목회일반/교육 123건, 문서자료(신학/설교) 69건 아세아연합신학대학 성경/성경공부/설교 56건, 성경신학(신약/구약) 723건, 조직신학 28건, 역사신학 43건, 선교학(치유선교/항공선교) 830, 아세아신학 23건, 기독교 교육/주일학교/목회행정 12건, 신학회 전용 자료실 68, 기독교 세계관 23건이 있으며 하이텔 크리스챤뮤직동호회 공개자료실 미디음악자료 605건, 음악카드자료 480, 미디유틸리티 69건, 말씀/성경/예화 54건이 있다.
기독교 관련 전체자료는 하이텔의 한국컴퓨터선교회 동호회가 3,763건으로 제일 많은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아세아신학대학교의 자료실이 논문자료 위주로 알차게 등록되어 있으며 특히 선교에 관한 논문들은 제일 많이 보관하고 있다. 하이텔의 크리스챤뮤직은 음악,미디관련화일을 거의 모두 보관하고 있어 음악과 관련된 화일이나 찬송가와 복음송 등의 기독교음악 화일이 많이 있다.
  게시판의 활동과 특별한 게시판 
     동호회 명
 go명령
    활동이 제일많은 게시판
       특별한 게시판
 생명의 빛
 light
 사랑방(자유게시판), 설교마당
 서울장신, 한국장로회출판사
 IVF
 ivf
 나누고싶은이야기,사랑의편지함
 IVP도서안내, 열린내면의세계
 감리교신학대학협의회
 kmc
 나도한마디, 행사,본부,소식 
 올더스게잇, 농촌목회마당
 장로회신학대학교
 jsc
 자유로운 이야기, 신대원학우회
 사랑방교회, 도시민중교회연합
 아세아신학대학교
 acts
 자유게시판, 열린마당
 선교정보실, 학회실
 한국컴퓨터선교회
 kcm
 알립니다, 물어보세요
 전문포럼, 상담(비밀의 방)  
* 크리스챤음악동호회
 ccmg
 삶의 이야기들
 작곡, 작사, MIDI
* 한국컴퓨터선교회
 kcm
 샬롬(우물가), 열린문
 자유게시판(전문포럼)
* 선한목자
 jesus
 게시판(알림,나눔)
 교회에바란다, 목회자에바란다

  * 표는 하이텔 동호회

  게시판 활동으로 볼 때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는 
자유게시판과 알림 게시판의 활동이 많았으며 교회자료로는 
설교문이 제일 많이 올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자료들을 공유하려는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만하며 동호회원의 친밀한 결속력이 있어야만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텔 한국컴퓨터선교회 
동호회 경우 연령별 또래 모임의 개시판이 6개가 별도로 개설되어 
각기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간을 더해 갈수록 구체적인 
연합의 움직임은 PC통신 안에서 맺어진 형제 자매들의 고유한 
특징들을 묶어줌으로서 개 교회의 역활에 그치던 교회 청소년의 
문화교류에 많은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텔의 한국컴퓨터선교회 전문/소모임 게시판
   1. 생명의 빛 <담당 김진년 hesed>
   2. 우리교회 자랑
   3. 소망동
   4. 끼리끼리/또래모임
   5. 한근협(잔디회) <담당 정철영 PAUL>
   6. 기독교 문화/문학 <담당 조신현 shiny11>
   7. 구인,구직/자원봉사
   8. 신학교/기독교단체 소식
   9. 대화실에서 못다한 이야기
  10.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행4:32)
  11. Q.T./경건의 시간 <담당 진지훈 k2kcm2>
  12. 초보자의 뜰
  13. 샬롬방 통신모임 <담당 김경호 XARIS>
  14. Internet / KCM Home Page 팀
  15. 낮은우리 74 <담당 김성환 tmaker>
  16. 2학년 7반 <담당 박현우 MichelP>
  17. 늘새롬(30대이상)<담당 김의룡 HDPHOHO>
  18. 샘 68 <담당 장영구 FuIILove>
  19. 하늘빛 72
  20. 73 패밀리 <담당 박근택 JUSARANG>
기독교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기독교정보(KCMI)가 천리안에 1992년 5월 29일, 하이텔에 1994년 5월 25일 개통하게 됨으로 본격적인 기독교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 정보의 특성상 거의 무료정보제공 상태이다보니 좋은 정보를 만들어 항상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1993년 4월 1일에 하이텔에 개통한 크리스챤신문(CHRISTIAN)이 이어 데이콤에도 개통했으나 현재 유지관리를 못하여 폐쇄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01410에 접속하게된 크리스챤네트의 별도망은 기독교정보 유통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운영중에 있다. 지난 1994년에 한국통신에서 선정한 공공DB에 기독교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극동방송이 선정되어 현재 별도의 운영그룹이 작업을 진행중이다.
천리안에는 기독교도서정보(NIC)를 나침반출판사가 신간도서안내, 국내외 기독교 종합도서목록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이텔에는 크리스챤신문, 기독교정보, 선한목자, 극동방송이 있는데 크리스챤신문은 제공이 중단된 상태이고 선한목자는 정보구분으로 메뉴가 개설되었으나 내용면으로는 동호회 활동과 같으며 극동방송은 자체적인 방송 프로그램 등을 알리는 난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독교정보를 제공하는 컴퓨터 선교회는 나름대로 자료를 올리고 있지만 늘 좋은 자료의 확보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 사실상 기독교 정보는 부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끝임없이 제기되었던 기독교정보제공을 위한 실제적인 연합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기독교 정보를 제공하는 많은 기관과 이름은 생겨날 수 있으나 질적인 기독교정보제공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천리안의 경우 기독교정보에 설교문만 5,800여건이 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신학,교육 등 18,000여건 예화 8,000여건은 그런대로 기독교정보의 명맥을 유지시키고 있다. 이것은 한국컴퓨터선교회가 자체적으로 모아온 지난 10여년간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기독교정보제공과 공유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료의 원저자가 직접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사용자는 자료의 출처와 인용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할 것이다. 남의 것을 내것처럼 마구 사용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저작권을 무시한 것이며 이로인한 피해는 결국 우리모두가 지게되는 것이다. 또한 근간에는 CD로 제작하여 판매, 공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저작자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료를 포함시키는 것은 불법복제물로 간주되어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무분별한 데이터의 사용은 기독교정보제공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 활발히 공개되고 모아지는 공개자료는 기독교정보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것은 결국 기독교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는 PC통신을 사용하는 우리모두의 공동 관심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간다는 의미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좀더 체계적인 작업과 데이터의 확보를 위해 좀더 원활한 협력과 지원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1차적인 정보는 각자의 개인 워드작업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필요에 따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 정보제공이 어려운 이유는 첫째 너무 부족한 것이 많아서 라고 생각되어서이다. 누가 어디서 볼지도 모르는 내용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감히 내 자료를 내어놀만한 그런 자신에 찬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교회에서 설교되어지는 설교문의 경우 어떤 목사님은 기독교정보에 제공하려고 하니 더 신경을 써서 정리하게 된다고 했다. 복음을 담은 내용을 가능한한 잘 정리해야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도 완벽한 내용이나 문서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만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그 방향만 설정되어 있다면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공개하게 됨으로 다음 사람이 오히려 더욱 보완하며 사용하게 됨으로 결국은 자료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둘째 너무 아까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의 경우와는 반대로 내가 너무 고생을 하고 어렵게 정리했기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만든 것인데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내가 어느 정도 사용한 후에 알려도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저작권과 관련되어 저작자의 의향이 그렇다면 그것을 우리는 강요하거나 또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다. 그것은 저작자의 고유권한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사용자가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저작자의 이름을 밝히며 정중히 사용한다면 많은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저작자는 가능한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제공해 주어야 한다. 만들어 놓은 자료가 개인의 관리 능력에 따르겠지만 사실상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만다든가 내 자료도 내가 찾지못하는 경우도 흔하게 된다. 아낌없이 나누려는 공동체 의식이 우리모두에게 있을 때 기독교 데이터베이스는 활성화될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가만드는 모든 자료는 귀중하게 생각하고 잘 모아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책을 만드는 분이 책만 만들고 컴퓨터의 데이터는 관심이 없어 잊어버리게 되어 컴퓨터용 데이터가 필요할 때 다시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작은 문서 하나라도 소홀히 생각하지 말고 잘 보관을 해 나가야 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PC통신을 활용하여 기독교정보제공의 나눔으로 얼마나 유용한지는 그 데이터를 내기는 어렵다. 그러나 좋은 내용의 자료나 프로그램들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다운 받아가는 것을 보면 PC통신이 가능한 곳이면 도시이든 지방이든 섬이든 외국이든 관계없이 정보공유에 있어서 만큼은 차등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정보의 빈곤을 느끼는 도서벽지와 같은 지역이나 사람에게 유익한 것은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