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선교란?

성경과 컴퓨터(8)
한국컴퓨터선교회 이영제목사
컴퓨터 선교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선교"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역사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 과정 속에서 인류는 그 시대, 그 사회에서 요구되는 필요한 기능 내지 방법을 무수히 개발하여, 그 가운데 효과적인 방식을 효율적으로 획득, 선택하여 잘 활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 적지 않은 부작용이 일어났다. 특히 현대사회를 물질만능의 사회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교육 현실이나 사회는 크리스천인 입장에서 무조건 받아들이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이영제, 컴퓨터와 선교 92년 가을호, (서울:한국컴퓨터선교회, 1992), p. 8. 그러나 반대로 교회는 어느때 부터인지 사회로부터 많은 부분들이 격리되었며 사회와 교회는 하나의 벽이 생겨나게 되었다. 크리스천은 크리스천 공동체인 교회와 인간 공동체인 사회에 속하여 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교회와 사회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본래 크리스천의 생활은 교회 공동체의 생활과 사회 공동체의 생활을 포함한 것이다. 그리스도가 선교한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 분리된 이론적인 나라가 아니다.) 성갑식, 교회 사회 선교(서울:대한기독교출판사, 1984), p. 39. 매키버(R.M. Maclver)는 사회를 共同體(community)와 結社體(association)로 구별하였다. 공동체는 일정한 지역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조직체를 의미하고, 결사 체는 특정한 관심을 가지고 일정한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 통일 조직체를 의미한다. 달리 말해서 이것은 전체 사회와 부분사회로 구분하는 것이다.) 성갑식, 교회 사회 선교(서울:대한기독교출판사, 1984), p. 64.

현대 사회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 일도 생각할 수 없는 구조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컴퓨터로 공부하고, 컴퓨터와 놀고(게임), 컴퓨터로 일을 해야 한다. 이쯤 되면 컴퓨터를 모르면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 세대를 가리켜 컴퓨터세대, 신세대, 스크린세대 라고 부른다. 컴퓨터가 낳은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따라 컴퓨터와 디지털 기술로 상징되는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영제 글, 월간한길, 컴퓨터 세대의 기독교 문화(서울:월간한길, 1994.8.30), p. 3.

컴퓨터의 발전은 실로 놀라울 정도로 급속도로 변화하였다. 국내의 경우 1994년을 기점으로 가전제품을 PC가 앞서기 시작했다.) PC시장 가전 앞설 듯(서울:국민일보, 1994.7.21) 참고. 미국은 1990년대에 이미 PC시장이 가전제품을 넘어 1995년 가전제품 39억달러 PC관련제품시장 60억달러로 성장하였다.) 멀티미디어시장 쟁탈전(서울:한국경제신문, 1994.9.30), 참고.

컴퓨터와 통신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다. 단순히 계산하고 자료를 보관하여 찾아보는 PC의 개념에서 전체 사회를 하나의 사회로 묶는 이른바 "정보화 사회"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오순절 사건 이전에는 제자들의 안목은 국지적(局地的)인 것이었으므로 그들의 "나라"개념은 팔레스타인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염두에 두셨던 것은 온 세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오순절 후에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마침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행8장), 베드로는 유대에(행9장) 복음을 전했으며, 그 동안 바울과 동역 자들은 로마제국의 동반부 전체를 휩쓸고 나서(롬15:19) 멀리 서쪽으로 나아가 스페인에까지 갈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롬15:24).) 허버트 케인(역:이재범), 선교신학의 성서적 기초(서울:솔로몬 말씀사, 1988), p. 94.

컴퓨터 선교는 국내와 국외를 구분하지 않는다. 어디에 있든 간에 세계와 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역자에 요구되는 것은 현지 사역자에 비해 그 열정이나 선교의 비전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하는 선교는 어렵고 힘들어도 그 현상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컴퓨터 선교는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 모두 파악되기는 힘들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개념의 선교는 사역 자들에게 인내와 선교적 소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해 컴퓨터 선교는 현장 선교사보다 오히려 나태하기 쉬우며 주위의 부족한 인식으로 본인 스스로의 끝임 없는 기도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앞서간 분들의 고백을 우리도 다짐해야만 할 것이다. 테일러(Hudson Taylor); "내가 천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모두 중국에 바치겠다." 진젠도르프 백작(Count Zinzendorp); "나에게 하나의 열심히 있으니, 그것은 주님, 오직 주님뿐이다." 마틴(Henry Martyn);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불타 없어지게 하소서.") 허버트 케인(역:이재범), 선교신학의 성서적 기초(서울:솔로몬 말씀사, 1988), p. 197.

또한 계속하여 스스로 반문하고 기도하는 겸손을 잃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사역과 가르침에 있어서 계속하여 적극적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아왔다. 그리스도의 사역과 가르침의 지상적(地上的)인 측면을 우리는 선교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스도만이 유일하신 사도요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의 유일하신 선교사이다. 그런데 그 분은 무엇을 하시고 무엇을 가르치시는?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그의 역사 하심과 가르치심의 목적과 목표는 어떠한 것인가?) J.H.바빙크(역:권순태), 기독교선교와 세계문화(서울:성광문화사, 1987), p. 47.
세계 역사상 선교사업은 문명의 이식과 깊은 관계가 있어 왔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문명의 차이가 없었으나 기독교가 북유럽을 거쳐서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건너온 다음부터는 문명의 이식을 동반하였다. 그리하여 선교학자 바르넥(G. Warneck)은 "선교사는 문화와 관계하는 정도가 아니라 서구의 문화적 선물의 운반 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백수복, 특수 선교의 이론과 실제(서울:박영남(삼영인쇄사), 1988), p. 66.
컴퓨터 선교를 사역으로 구분한다면 한마디로 구분하기 어렵다. 이것은 컴퓨터 선교가 갖는 다양성의 사역에서 기인한 것이다. 한국의 특수 선교회을 처음으로 구분한 박수복은 ①주최, ②대상, ③시간, ④장소, ⑤방법으로 구분하고 ⑤방법의 가) 매스컴, 나) 문서, 다)스포츠, 라) 문화, 마)기타 방법으로 구분했는데 한국컴퓨터선교회를 ⑤방법의 마)기타로 구분하였다.) 백수복, 특수 선교의 이론과 실제(서울:박영남(삼영인쇄사), 1988), p. 220.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컴퓨터 선교는 복음을 전하는 하나의 방법에 속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로서 "전달(communication)"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된다. 현대 선교는 전달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란 용어 자체부터 번역이 용이하지 않거니와 이론 전개의 방법이 다양하다.) 전호진, 선교학(서울:개혁주의신행협회), 1985), p. 211.
컴퓨터 선교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 사역이 전달로서 좀더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방편들의 방법이다. 그리스도인이 선교하는 것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선교하여서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함을 받은 새사람으로서 새로운 삶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사회와 세계 안에서 이룩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 성갑식, 교회 사회 선교(서울:대한기독교출판사, 1984), p. 41. 컴퓨터 선교는 두 가지 성격 모두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전달은 매개체를 필요로 한다. 지금까지 전달은 늘 강단에서 설교와 동일시하여 왔다. 그러나 강단만이 전달의 전부는 아니다. 문화에 따라 전달은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 하나님의 계시도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하여 나타났다. 하나님은 꿈, 환상, 자연의 소리, 우림과 둠밈, 말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현대는 과학 문명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전달을 위한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 전달의 미디어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설교, 음악 등 구두로 할 수 있는 것 외에 인쇄물 및 영화, 슬라이드, 녹음기 등 전자 미디어와 그림 등 다양하다.) 전호진, 선교학(서울:개혁주의신행협회), 1985), p. 221.

컴퓨터 선교와 인터넷

(1)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인터넷
정보화 사회는 컴퓨터와 통신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네트웍 개념을 사무실과 사무실 사이, 집과 집사이 LAN을 전 세계로 통하게 만든것이 인터넷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는 상호 편지를 주고 받을 뿐 아니라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하는 멀티미디어로 향하고 있다. 인터넷은 세계적인 통신망으로 전세계 대학·연구소·도서관 및 기업들의 7천여개 통신망과 연결돼 있고 2백만 대의 컴퓨터가 온라인으로 상호접속되어 있다. 여기에는 한국통신의「하나네트」를 비롯해 美「NSFNet」,日「WI DE」,濠「AARNet」,유럽「EBONE」등 각국 또는 지역의 대표적인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어 지구촌을 거미줄보다 복잡하게 하나로 묶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인터넷에 접속된 국가는 북한, 아프리카의 일부국가를 제외하고 140여개국에 달하고 연결된 컴퓨터만 수백만 대가 넘는다. 이용자는 4천만 명을 헤아리며 이런 추세라면 2000년대 초반까지 20억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이버 글로벌 빌리지'(가상지구촌)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신이「인터넷 소사이어티」의 보고서를 인용,발표한 인터넷 연결 LAN현황에 따르면 프랑스는 같은 기간 95개에서 4백53개로 연평균 2백15%,韓國은 9개에서 35개로 연평균 1백65%,日本은 73개에서 2백57개로 연평균 1백4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1천7백58개에서5천5백71개로 연평균 1백24%,독일은 1백44개에서 4백43개로 연평균 1백29% 증가해 전반적으로 가입망수가 크게 늘고 있다.이러한 인터넷의 성장은 2-3년 내에 세계 통신로의 부족으로 심각한 교통체증 및 마비가 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수준에 와 있다. 국내의 경우 인터넷으로 많은 사용자가 연결하는 천리안 메직콜의 인터넷의 사용은 94년 5위인데 비해 95년 11월 기준으로 1위로 정보사용 시간이 나타났다. 이것은 이제 우리 나라도 본격적으로 인터넷의 세계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
①전자우편(E-mail)
인터넷을 처음 사용하게 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전자우편이다. 전세계 누구와도 인터넷 ID(인터넷 사용을 위하여 개인이 가지는 이름)만 가지고 있다면 서로 편지를 자유자재로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전자우편은 거의 소수의 몇몇 나라만 제외하고 거의 가능하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특별히 전화로 해야할 내용을 제외하고는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이득이 생기게 된다.

②화일전송기능
인터넷 상에서는 어디에서나 수많은 종류의 파일들이 즐비하게 늘려있다. 아무리 많은 파일이 있고 좋은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이것을 우리가 자유롭게 가져와서 사용할 수 없다면 이것은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내가 연결된 어떤 영역에서든지 간단한 자료를 주고받는 통신규칙에 준하여 마음대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러므로 아주 따끈따끈한 프로그램들을 구하여 사용해 볼 수 있다.

③다른 컴퓨터에서 프로그램 수행이 가능
만약 내 컴퓨터와는 그 형태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나 내 컴퓨터의 메모리의 부족 등으로 실행시킬 수 없던 프로그램들을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를 이용하여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용한 일이다. 이렇게 할 경우 꼭 내가 필요로 하지 않지만 간혹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는 많은 양의 하드용량을 차지하면서 내 컴퓨터에 자리하여 두지 않더라도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곳만 알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진다. 이러한 다른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의 수행도 가능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④인터넷에 있는 파일과 데이터베이스 찾기 가능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가운데 수천 대의 컴퓨터에 들어있는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해주는 기능을 갖춘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캐나다의 매길 대학에서 개발한 아키(Archie), 웨이즈(WAIS) 그리고 미네소타대학에서 개발한 고퍼(Gopher)등이 있다.

⑤토론 및 대화모임
전 세계에서 수천만명이 가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은 새로운 여러 집단들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게 된다. 취미를 중심으로 한 모임 또는 학술적 목적이 같은 모임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게 되고 상호간에 자료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서로가 지역에 관계없이 같은 주제를 두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세계각처에 있는 같은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정보공간이 된다.

⑥이야기하기와 게임
인터넷을 통해서 같은 시간대에 다른 사람과 이야기도 할 수 있음은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미국에 있는 사람과 체커를 그리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 사건이나 전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3) 인터넷을 통한 선교의 전망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중의 하나는 우리 앞에 펼쳐지는 문화를 바로 직시하고 그 문화를 통한 복음사역에의 활용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여기서는 인터넷이 선교사역에 어떤 역할이 가능하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1)선교사와의 연락의 도구로
현재 세계적으로 특정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선교사역에서의 어려움과 또는 필요한 요청 등을 큰 재정을 들이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특히 선교가 법적으로 금지된 모슬렘권에 파송된 선교사들의 경우는 더욱 유용하게 이 기능을 이용하여 현지의 현황을 국내에 전할 수 있다. 현재 필자가 속한 선교회의 경우도 파송한 선교사와 이 인터넷을 통하여 교신을 하고 있다. 그 선교사의 경우 그가 속한 나라에서 복음활동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그냥 편지로 주고받을 경우 검열에 대한 불안감으로 서로의 표현에 제약을 받을 수 있으나 인터넷을 통하여 그 메일에 서로의 약속한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교신함으로 그러한 불안감 없이 서로의 소식을 한글로 주고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간단한 편지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자료들이나 프로그램도 전송하여 줄 수 있으며 스캐너만 있다면 그곳에서 사역하는 사진 등을 스캐닝하여 받을 수도 있다.

2)선교단체나 교회의 홍보매체로
인터넷의 호스트의 어느 영역을 빌려서 주소를 할당받아 내가 필요한 내용을 얼마든지 알릴 수 있다. 이 경우 선교단체나 교회의 경우 그 선교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선교전략이나 활동사항 들을 이곳을 통하여 홍보할 수 있고 지역교회도 그 교회의 활동사항이나 교회의 비전 등을 담아서 홍보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이미 이러한 일이 일상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3)선교정보를 수집하면 취합하는 통로로
지금 인터넷에서 제공되고 있는 많은 정보 중에는 선교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가정보나 도시의 정보들 그리고 지역정보 및 각 나라의 정치 경제적 상황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미CIA가 제공하는 국가정보도 이 중에 하나인데 이러한 좋은 자료들은 선교단체들이 선교정보를 취합하는 좋은 통로가 된다.

4)복음을 전하는 사이트(SITE)의 개발을 통하여
이 인터넷을 좀더 적극적인 복음전파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기독교의 정보들이 잘 정리된 복음 사이트들을 개발을 통하여 이곳을 접속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 추진되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을 한다. 최근에는 컴퓨터 선교회 동호회원을 중심으로한 인터넷 홈 페이지 팀을 조직하여 전문적인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하나의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이 기획, 자료의 수집, 정리, 번역, 컴퓨터 디자인(그래픽), 애니메이션, 음성(음악), 화상 등의 분야로 나누어 사회에서 그 분야에 활동하는 동호회원들이 하나로 모여 홈 페이지 제작에 들어갔다. 이것은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인에게 알리는 컴퓨터 통신의 유일한 한국의 기독교 컴퓨터 동호인들에 의해 순수한 공익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인터넷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우리가 잘아는 이야기 똑 같은 칼이 의사가 들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고 강도가 들면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 되듯이 인터넷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인터넷을 어떤 목적으로 누가 어떻게 사용하며 그 문화를 이룩해 가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이때까지 우리 기독교는 여러 경우에 문화에 대하여 배타적인 면이 없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그러나 땅을 정복할 책임이 있는 우리로서는 지금 이제 새롭게 형성되는 이 인터넷 문화를 정복하고 다스릴 다각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인식한다. 앞으로 10년은 이 컴퓨터라고 하는 새로운 문명의 이기가 사회전반에서 지난 모든 것을 밀어내고 자기의 자리를 찾아갈 것이며 그 틀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앞으로 전개될 10년은 컴퓨터문화가 어떤 토양 위에 자리를 잡느냐를 결정하는 시기인 것이다. 특히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온 이 인터넷 문화의 경우는 몇 년전 까지만 하여도 대부분의 서비스가 미국에 국한되었지만 지난 몇 년간 엄청난 판도 변화가 이루어 졌다. 지금은 미국과 그 외 국가들이 거의 1:1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대하는 인터넷을 어느 정도 건전하다고 평가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앞으로 이 문화가 점점 확대되면서 우리의 정신세계를 무너뜨리고 복음의 가치관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많은 사이트들이 열리게 될 것이다. 이전의 많은 문화가 우리 교회를 위협했듯이 악한 영은 이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어렵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통신망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우리 시대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문화임을 인식하게 될 때 적극적으로 우리 기독교계가 수용하여 이 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전문화되고 잘 정리된 좋은 기독교적 사이트들을 열어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참 기쁨의 좋은 소식을 그들이 알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이 문화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가 복음의 은혜를 크게 받고 있는 복음의 중심 국으로서 더욱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 사회가 컴퓨터의 시대에 완전히 접어들면서 이와 관련되어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좋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자체를 두려워 한다던가 경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컴퓨터를 충분히 활용하여 복음전파에 최대한 이용하면서 그 가운데서 잘못된 문화의 형성을 지적하고 감시하고 바로잡아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 선교는 국내와 국외를 구분하지 않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컴퓨터 통신으로 해외의 누가 들어올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느 정보를 연결할지도 모른다. 이슬람이나 불교도 컴퓨터를 통한 자신들의 입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파송하며 지원하여 세계의 곳곳에 컴퓨터를 통한 선교적 효과를 나타내고자 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을 통한 선교와 해외에서 직접 BBS를 개설하여 전하고 있다. 접근 점을 찾아 나가는데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오히려 더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앞으로 정보화 사회 "테크노피아"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주측으로 하는 기술혁신의 물결을 어떻게 이용하고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인 것이다.) Guideposts, (서울:한국가이드포스트), 1993.10), p. 83. 이영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