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죽으면 죽으리라!

샬롬..
오늘 주일 저녁에는 교회 찬양대가 동원(?)된 그런 날이었다
평소에 열심히 찬양에 임한 덕분에
교회서 단체로 공연을 지원해 주신것이다..
본성가대인 실로암과 어머니들이 서시는 호산나..
오랜만의 외출이라 그런가 몹시들 들떠보이고 많이들 참석하셨다..
(쿠쿠..여기 오느라 현우.승일 공연 못봤당...미안타)

공연시간보다 일찍이 도착하였기에 예술의 전당에서 쉬며 기다렸다
들뜬 마음을 알기나 하는가 단풍은 곱고
과실수중 감나무는 주렁주렁 손을 뻣고 싶을정도로 감들이 많이도 열렸다
도란도란 여기저기서 무리무리 지어 이야기 꽃이 피는 모습은
정말 정겨웠다..

들어가기전 '에스더' 줄거리를 다시 읽고 한막 한막이 연결될 때마다
대사를 보며 이해를 더했다

'에스더'
자신만의 사랑을 구할 것인가 민족의 구원에 목숨을 걸 것인가!
그녀는 민족을 가슴에 품고 조상의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으며
간구한다..
이 민족을 구원해 달라고..
우리는 아니 나는 만약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찌 할 것인가..
그래.. 이렇게도 말하지 '다행이야 지금은 그렇게 다급한 상황이 아니니..'
'아니. 내게 요구할 만한 사람이 없으니..'
'.. 내가 그런 말을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지 않으니 ..'

'에스더'
그녀는 고민하던중 도움을 구하며 왕 앞에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 아버지 내말을 들어주오. 부디 내말을 들어주소서.
수산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모두 모아놓고
밤낮으로 사흘동안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며
오로지 나를 위해 기도하라 하소서,,
소녀도 저의 시녀와 더불어 금식한뒤에
규례를 어기고 왕앞에 나가리다. 죽음을 무릎쓰고 왕 앞에 나가리다
오로지 나를 위해 기도하여 주소서.

다만 죽으라면 죽으리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조상의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를 구하여 주소서
우리의 죄악을 도말해 주소서. 불신을 용서해 주소서.
주 하나님! 오! 자비의 하나님
이 민족을 구하여 주소서. 우리의 소망을 주하나님
주는 우리의 찬송
주는 우리의 영광
주는 우리의 기쁨
주는 우리의 승리

주 하나님 들어주소서
가난한 나의 기도를.. 나의 가난한 기도를...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시니 우리 함께 발견하고
서로 안에서 그 각각의 역할을 나누도록 하자..

우리의 삶을 주 안에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살아가 지기를 바란다..
이른 아침을 바라보며.. 주심을 감사..

총총히
사랑의 은혜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