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의 일입니다. 컴퓨터를 배우고 알아 가면서 흔히 사람들이 자신의 달란트를 선교에 활용하는 것처럼 선교에 컴퓨터를 활용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컴퓨터선교회(KCM)라는 일반 선교 단체의 구조(선교사 파송, 후원, 관리)를 가지고 있으며서 거기에
컴퓨터 영역을 포함한 선교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선교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 광범위한 이유도 있겠지만 실제 미치는 영향보다 피부로 느껴지는 열매가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제 정보통신(인터넷)을 통하지 않고는 방대한 선교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한다는 것이 무리이기 때문에 선교의 한 영역으로서 파송된 선교사들을 보필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선교 정보는 특히 교단과 선교 단체를 초월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한국교회의 상황에서의 어려움이 많이 따릅니다.
몇 년 전부터는 해외 선교사들과 직접 연결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러시아(모스크바), 베트남, 볼리비아, 브라질, 동유럽, 케냐 한인 선교회와 직접 연결하게 된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를 우리 선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로 여기고 협력할 것이며,더불어 선교사들이 필드에서 발로 뛰는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정보연구원 (KCM-MIR) 훈련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