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중목사님댁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12:00시가 되었다. 하지만 한국시간 새벽 6시가 된 샘이다. 밤을 꼬박 세우게 된 경우이니 조금은 피곤했다.
잠을 청하고 다음날 새벽 우리시간 10시가 되니 아무리 더 잠을 청해도 오지 않았다. 여기 시간으로는 새벽 4:00시에 일어나게 된 것이다.
두번째 러시아 선교지 방문기 98. 5.10-19
이 글은 필자가 러시아를 처음 방문하여 지내면서 체험하고 느낀 내용과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기초로하여 기록하였다.
오전 9:00 당산동 사무실에서 공항으로 출발
10:00 러시아항공 입국수속
12:30 김포공항 출발
러시아 모스크바까지는 10:00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8:0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중국과의 항공노선의 협정관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시차 : 한국 서울과 러시아 모스크바는 6시간의 시차가 있다.
모스크바 시간이 6시간 늦게 간다.
모스크바시간 4:50분에 도착했다.
입국수속 : 비자수속은 아무말도 물어보지 않았고 여권과 비자만을 보여줌으로 약간 늦기는 하지만 그냥 통과하였다.
세관통과 : 광주지회장님과 합하여 물건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내것은 손가방하나, 노트북과 집이들은 큰가방 하나, 라면박스 3개가 있었다. 큰 가방에 CD와 옷가지를 넣었는데 이 가방을 열어보자는 것이었다. 문제는 CD였다. 입국 전부터 몇 십장을 한꺼번에 들고가기에 약간은 염려를 했던 것인데 가격과,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다. 말이 잘 되지 않으니 서로 짧은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 결국은 선물로 주고갈 것이라고 하여 통과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금번 방문도 갑자기 이루어졌고 이렇게 오게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선교사님들은 입을 모았다.
만남 : 공항에서 이곳 모스크바 한인선교사회 회장:박영빈선교사, 부회장:허귀암선교사와의 만남으로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전호중 목사님댁으로 출발했다.
러시아 중심지를 지나서 가면서 현지 선교사님들의 저녁시간이 되어 한인식당에 들렸다.
우리는 한국시간으로는 다음날 3월 8일 새벽 2:00시가 되었고 이곳 시간은 저녁시간인지라 6시간의 시차 적응에 문제가 있었다. 어쨌든 적응하려면 지금 저녁을 먹어야한다기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전호중목사님댁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12:00시가 되었다. 하지만 한국시간 새벽 6시가 된 샘이다. 밤을 꼬박 세우게 된 경우이니 조금은 피곤했다.
잠을 청하고 다음날 새벽 우리시간 10시가 되니 아무리 더 잠을 청해도 오지 않았다. 여기 시간으로는 새벽 4:00시에 일어나게 된 것이다.
첫인상 :
이곳 모스크바 안에서도 공항이 5군대가 있다는 것이다. 들어오는 국가에 따라서 비행기편에 따라 공항이 다르게 도착한다는 것이다. 마중을 나오는 사람이 이것을 잘 생각하고 입국하는 사람이 비행기편과 시간들을 잘 알려 주어여 한다.
공항은 비교적 한산했는데 이곳 러시아에서는 여성의 날과 금요일 오후는 한가하다는 것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휴일로 하니 우리로 보면 토요일 오후에 명절이 겹친 격이 되었다. 비행기편 요금으로 사실 러시아 비행기를 탔는데 좌석이 많이 비고 비행기는 새것이었기에 별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한국인 승무원이 한 명이라고 있게거니 했는데 모두가 러시아 승무원이었다. 그러나 불편한 것은 없었다.
러시아의 공항은 저녁시간이 되어 침침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염려했던 것보다는 춥지 않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첫번째로 만난 것이 자동차였다. 선교사님이 마중나온차는 승용차에 짐을 싫을 수 있는 긴 자가용이었다. 너무 허름하여 넉히 7-8년은 되어 보였다. 그런데 새차를 구입하여 2년 되었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자동차는 각이 지고 70년대식 포니나 그전의 차들과 흡사하였다. 거기다 길에서 튀는 검은 흙탕에 차들은 모두 세차할 수도 없는 것 같았다. 우리 나라의 엑센트 같은 것이 처음 나왔을 때 이곳에서는 너무 멋있는 차라고 하였다. 그리고 소나타III 정도되는 차는 고급 승용차에 속하여 아주 좋은 고급승용차에 속한다고 했다. 지나다니는 차를 보면 집작할 수 있었다. 신호등이나 도로 여건은 비교적 넓었지만 신호등 시설들은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전호중목사님의 살고있는 아파트에 묶기로하고 그곳에 도착하였다. 모스크바는 개인주택이 없으며 모두가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들은 몇십년된 것들로 모두가 허름하였으나 우리처럼 붕괴의 위험이 있거나 갈라진다든가 물이 센다든가 하는 것은 없어 보였고 오히려 두텁고 튼튼해 보였다. 아파트를 들어가는 입구는 허름했다. 엘리베이터는 이렇게 작은 것을 본 적이 없다 아주 작은 공간에 올라가는 도중 덜커덕 소리가나 멈추는 듯하는 불안한 소리를 많이내었다.
러시아에 있다가온 선교사님의 자녀가 서울에 와서 엘리베이터가 조용하게 움직여 "아빠 이 엘리베이터 왜 안가"했다고 전해준 선교사님이 기억되었다. 자동차는 엔진소리가 크고 진동이 많았다. 선교사님들이 한국에와서 차에 시동이 안걸렸는줄 알고 다시 한번 시동을 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빵을 하나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것은 이젠 옛 일이라고 한다. 현재는 그런 일은 없지만 물자가 부족하여 인플레가 계속되고 있어 무엇하나 확실한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아직은 불안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구 소련의 공산주의에 대한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못 생각한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다는 선교사들의 생각이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도 한국의 경우보도 더 낯뜨거운 키스나 포용은 보통이란 것이다. 이것이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하루아침에 일어난 풍경이 아니라 유럽식 문화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의 일상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 KGB나 경찰들의 인력은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것과 그들이 말하는 것이 곧 법일 정도로 정형화된 율이 없고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잘못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면이 외국에게는 살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한다. 선교사님들의 경우 비자 기간이 끝나면 이곳 경찰이 정확히 알고 미리 방문하여 비자를 보자고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확인증이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도 구, 동에 해당하는 행정관서에서 모두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당신이 여기에 왜 사느냐 어떻게 이집에 있을 수 있느냐 등으로 시작하여 결국 KCM협력 선교사 전호중목사님의 경우 이곳 경찰서에까지 끌려가서 다른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지위가 있는 고려인 등을 수소문하여 연락을 취하고 해서 가까스로 벌금을 내고 얼마 전에 나왔다고 한다.
모두가 러시아어(노어)를 사용하는 관계로 거의 모든 선교사님들이 어려움을 격게되는 것이 첫째이고 그 다음은 알 수 없는 물가의 상승으로 체류비용의 문제와 제도화 되어있는 것이 없다시피한 경찰의 해석들과 같이 불안한 정치적인 요소들도 모두 선교사의 어려움으로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선교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한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느낄 수 있었다.
이글은 현지시간 새벽 4:00에 쓰는 것이나 한국시간 오전 10:00이니 내가 부지런한 것이 아니라 늦게 잠을 청한것과 관계없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영제씀
오전 9:00 숙소로 지내고 있는 전호중선교사님 집을 허귀암선교사님의 찾아오심으로 나섭
10:00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허귀암 목사님 교회도착(북방교회 / 프라우다문화회관)
11:00 -12:00 교회의 소개를 받음 구역장모임에서 설교함
러시아에서 구역이 조직되고 현지인들에 의해서 이렇게 움직이는 교회는 드물다고 했다. 나이가 드신 할머님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약 20여명 모였다. 그들의 표정은 진지했으며 고려인이라고 부르는 한국인 할머님의 통역으로 1시간동안 말씀을 전했다.
교회는 러시아 극장식으로된 건물에 세을 들고있는데 이사가야할 처지라고 했다. 바로 앞에는 공산당 기관지였던 신문사가 있었다. 이곳의 여러 선교사님들이 극장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여러분 계신다. 러시아에는 이런 건물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13:00 - 15:00 컴퓨터선교의 방법들에 대해서 그리고 이곳에서 궁금하신 내용들을 상의하였다.
15:00 - 7:00 전자도매시장 방문(미찌노)
시내관광 :
여성의 날 / 모계중심의 사회
오늘 러시아는 명절에 속하는 여성의날 이었다. 지나가는 많은 여자들의 손에 꽃이 들려있었다. 여러 곳에서 꽃을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꽃값이 다른 물가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는 것이다. 우리 돈으로 약 7천원 정도에 한송이라는 것이다. 이나라 경제를 생각한다면 한다면 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비싸기 때문에 아무나 꽃을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꽃이 있는 여자들은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꽃을 들고 길거리를 다닌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모계중심의 사회로 여자쪽의 성으로 이어진다. 여자가 시집을 오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장가를 간다는 거이다. 여러 면에서 여자들의 생활력이 강하며 집안의 여러 권한도 여자들이 주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남자선호사상이 없고 반대로 여자아이를 나면 더 좋아한다고 한다.
결혼은 17-21세 사이에 많이 이루어지는데 성에대해서 여자들의 개방된 생각과 젊은이들의 밤늦은 시간까지의 파티가 많아 쉽게 결혼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결혼을 하게되면 여자와 남자 쪽의 방이 있으면 그곳으로 간다고 한다. 예전에는 결혼한 사람에게는 아파트를 주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 때문에 한집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집은 평수 계념은 없고 방이 몇 개인것으로만 말한다고 한다. 보통 20-30평 정도 되는 아파트가 대부분인 것 같다.
결혼연령이 낮아서인지 이혼율이 85%나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혼한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혼하지 않은 사람이 이상한 꼴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혼을 해도 갈곳이 없이 집을 나가지를 못한다고 한다. 한집에 있으면서 이혼생활을 하는데 방을 구분하고 주방과 화장실은 공동으로 그리고 식사도 각자가 해결하며 살아야한다고 한다. 남자는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 여자에게 양육비로 15%을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하는데 직장에 월급에서 제외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중적인 직업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일주일에 2-3일 출근하여 대충 일하는 직장을 구하고 월급을 적게 받는 곳에서 양육비를 제외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심방을 가게되었는데 당신 집을 구경할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방문을 여는 것을 굳이 말린다는 것이다. 사정인 즉은 이혼한 남편의 방이기 때문에 관계없는 곳이라고 한다. 이혼한지 몇십년되었는데 남자가 나이 들어 음식을 준비할 수 없게되자 음식을 해준다는 것이다.
지하철(미뜨로)과 교통
지하철을 미뜨로라고 말하는데 선교사님들은 기억을 쉽게하기위해서 밑으로 다니는 차라고 표현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는 곳은 미뜨로의 약자인 M자 표시가 되어있다. 아침과 저녁 세 번씩 갈아타는 왕복을 했으니 중심 노선을 타고다닌 샘이다. 모스크바에는 모두 11개의 노선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처럼 1,2호선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각 지하철노선 마다 이름이 있다. 스탈린 시대에 핵폭탄의 방사능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깊이가 100미터는 족히 내려가는 것 같았으며 에스컬레이터로 모두 되어있다. 한국의 지하철보다 속도가 빨라 많이 타본 젊은 사람이라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속도가 빨랐다.
지하철은 오래된 것치고는 깨끗한 편이었다. 하지만 소음이 너무커서 지하철 내에서 말하는 것은 곤란하였다.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손으로 가리고 귀속말처럼 크게 말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속도는 매우 빨리 달리는 것 같았으며 출발과 정차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철 표는 500원짜리 동전크기만한 프라스틱 같은 것이었다. 지하철 요금과 버스요금은 모두 같은데 우리 돈으로 250원 정도라고 한다.
지하철역들은 크고 웅장하고 튼튼해 보였다. 각 역들마다 특징 있게 꾸몄으며 대리석으로 많이 되어있어 오랜 시간에도 변함이 없는 것 같았다. 갈아타는 역들은 10M 안팎이 되는 것 같았으며 서울의 경우보다는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버스는 세 가지 방법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전차라고 말하는 버스들이 있는데 하나는 위에 전선이 있고 아래는 기차와 같은 선로를 가는 것이 있고 하나는 위는 전선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바퀴는 보통 버스바퀴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냥 움직이는 버스가 있었다. 보통 한, 두칸을 달고 다니는 것 같았다. 버스 전체가 움직이는 광고판일 정도로 광고문이 전체에 칠해져 있었다. 우리 나라의 삼성 광고판이 달린 전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을 보면 자유물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이런 전차식 방식으로 버스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공해를 없애는데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러시아에서는 전기와 가스 사정이 좋아 전기요금도 매우 싸다고 한다.
택시는 표시되어 있는 차가 별도로 있지만 그런 택시는 얼마되지 않는다. 자가용이 마음대로 영업을 할 수 있다. 집에가는 사람이 자기와 방향이 같으면 태워주고 돈을 받으면 된다. 타기전에 목적지를 말하고 얼마에 갈 것인지를 흥정해야 한다. 보통 택시 표시가 되어있는 차가 더 비싸게 받는다고 한다. 차도 도둑을 맞을 수 있는데 허목사님의 경우도 처음에 구입한 차를 며칠만에 도둑을 맞으셨다. 차는 가까운 러시아의 분리독립국들에게 팔기도하고 해체하여 부품들을 팔기도하고 경찰과 짜고 번호판을 바꾸기도 한다고 한다. 차가 고장나면 카센타에 갖다주면 알아서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어디가 고장났는지를 점검하여 알려주고 부품이 문제가 있으면 부품을 구해다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차의 부품도 있지만 그렇지않은것도 많다고 한다. 차 도둑을 막고 눈과 추위에서 보호하고자 컨테이너 박스같은 곳을 만들어 차고로 사용하고 있다.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꾸준하게 자가용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제 교통이 밀리는 곳이 나타날 정도로 증가되고 있다. 서서히 주차난도 일어나고 있는데 얼마가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될것같다.
날씨와 / 치안
이곳의 날씨는 영하4도 정도로 맑은 날씨로 비교적 좋은 날씨였다. 그렇게 추운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바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당한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아무것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방심하는 순간 당한다는 말이 있다. 날씨만 해도 괜찮겠지하고 생각하면 눈이 한번 내리고 바람이 불면 기온 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평상시 치안의 상태가 크게 우리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러시아 경찰의 모습을 보면 무서워서 죄를 못질 것 같았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항상 눈여겨보아서 조심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언제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외국인은 표적이라고 한다. 어떤 선교사님 한분은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하고 결국 6개월도 안되어 한국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서 권총강도를 만나고 길거리에서 구타를 당하는 등 도저히 살기가 어렵고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때의 느낌은 특별한 위험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밤에는 혼자 다닌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늘 주위를 경계하고 다녀야만 미리 당하지 않는 생존의 방법이라고 선교사님들을 전해주었다.
의식주 :
빵에 버터를 발라먹는 것과 스파게티 비슷한 짧은 국수 같은 곳에 양고기인지 많이 느끼한 것이 잘게 들어갔다. 나는 항상 외국에 나가면 어려움을 격는 것이 음식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선교사님의 집에서 묶기 때문에 한식으로 준비한 식탁을 대할 수 있었다.
아마도 선교사님들의 경우 오히려 이곳의 생활적용을 하기 위해서는 사모님들의 어려움이 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옷은 한겨울에는 눈만 보일 정도로 모두 감싸지 않으면 다니기 어렵다고 한다. 모자와 목도리는 필히 준비해야하며 신발은 군화 같은 것이나 부츠가 좋다. 겨울에 보통 구두를 신고 다니는 사람은 보기 어려웠다. 바람이 불면 매우 차갑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스크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입김이 서려 금방 얼어붙으며 감기로 이어지기가 매우 싶다고 한다. 모자는 필수품으로 추위에 머리를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찬바람을 오래 쐬면 머리가 어지럽다는 것이다.
컴퓨터 시장을 방문하고 예술의 거리(아르바트)고 가는 도중 미국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맥도날드점(푸쉬킨)을 찾았다. 언젠가 한 번 TV에서 본적이 있는 그 가게였다. 역시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모두가 헴버거를 먹고자 줄을 서 있는 것이다.
그냥 가려고 하다 기다려서 가게로 들어갔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않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거의 다 먹은 사람들 옆에 모른척하고 그냥 서 있다는 것이다. 중고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 기다렸다가 않았다. 사러간 선교사님은 한참만에 돌아왔다. 파는 곳에서 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사야하는 것이다. 자리가 없어 서서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도 신기한 풍경이 벌어져 외국인은 이곳에서 가끔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우리도 한 장 찍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 외국인은 신기해서 찍는데 이 사람들은 이런 곳에 처음 와서 촌스럽게 사진을 찍나 생각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고있는 도중에도 우리옆에와서 먹을 것을들고 여러 사람이 한참을 서 있는 것이다. 우리도 미안해서 대충 먹고 자리를 일어났다.
전자도매 시장(미쯔노)
컴퓨터부품들과 전자제품을 파는 장터 같은 곳(미쯔노)이 있어서 그곳을 가기로 하였다. 노상에 장터처럼 형성된 이곳에는 여러 물품들이 있었다. 너무나 초라하게도 보였지만 또 여기서 구할 수 없는 것도 없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의연해 보였으며 물건을 팔려고 안달을 떨지는 않는다. 컴퓨터의 여러 부품들과 별 것을 다 판다고 생각들 정도로 중고물품들 허름해 보이는 것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 상권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고 자유물결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는 비슷한 시장들(다른 종류들을 파는 곳)이 몇 개 더 있다는 것이다. 상점을 차려놓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이 자신의 집에서 쓰다 필요 없는 여러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파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 CD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가 정품은 하나도 없고 복사본들이다. 누가 말리는 사람도 없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공공연히 복사된 CD들을 길거리와 같은 곳에서 팔고 있는 것이다. 여러곳을 구경을 하다 성경CD가 있어 관심을 가졌다. 인터넷 HTML화일로 되어있는 것이라고 소개되어있고 10개의 나로 성경이 들어있었다. 그 중에는 한국어 성경도 있다고 표시되어있다. 8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구입하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인터넷에 올려진 여러 성경을 그대로 복사하여 만든 CD였다. 한글성경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다. 그러나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러시아에서는 완제품의 컴퓨터보다는 부품으로 직접 사다가 조립하여 사용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완제품을 구하기가 더 어렵고 구한다고 해도 가격이나 A/S가 잘 되지 않아 러시아 인들은 직접 조립하여 사용하는 것이 나은것 같았으며 선교사님들의 컴퓨터도 한국에서 입국할 때 가져온 것이 아니면 이곳에서 부품으로 조립한 것이었다. 램이나 기타 바꾸어야할 부품이 있다면 직접 물건을 구입하여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삼성 모니터는 많이 눈에 띄였으며 한 청년이 구입을 했는지 어깨에 매고 가져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예술의 거리(아르바트)
이곳에는 여러 공연들이 자유롭게 열리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여러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러시아식 모자를 하나 구입했다. 제법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구입했다. 십대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갑자기 자리를 펴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앞에 통하나를 같다놓고 학비에 보탬을 하려고 하니 그곳에 돈을 넣어달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함께 춤을 추는 경우도 흔하고 음악이 끝날 때까지 오랫동안 추기도 한다고 한다.
고려인의(빅토로 초이(최) - 젊은 가수) 가수가 공산주의 시절에 활동하다 죽었는데(그 시절에 부를 수 없는 자유로운 노래를 불러) 그 아이를 추앙하여 긴 벽판에 여러 글들을 써 놓았다. 우리가 그곳에서 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러시아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함께 찍었다. 이곳에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좋다고 한다. 갑자기 잘 살게된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호의적인 감정은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곳의 한 상점에 들렸다. 자기 같은 종류의 물건들이 있고 러시아 전통 공애품같은 곳을 파는 곳이다. 광주지회장님이 작은 것을 하나 구입하려고 종업원이 사려고 물어보는 도중에 다른곳으로 갔다. 한참만에 돌아왔는데 한마디로 사려면사고 안사도 그만이다 하는 태도로 보였다. 특히 한국사람의 경우 이정도 되면 꼭 중요한 물건이 아니면 그냥 간다는 것이다. 흥정을 하고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반대편에 계산하는 곳에 또 한참을 기다려하고 물건은 계산이 끝나고 오면 그때주려고 종업원이 꼭 쥐고 있었다.
개인의 이런 모습에서 아직도 사회주의의 체질에서 많은 부분이 잠재적인 것이 아직도 깊숙히 깔려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금 더 지나서 푸쉬킨 시인의 생가가 있다는 곳을 지났다. 날씨가 어두워진 관계로 집 내부는 관람하지 못했다.
오전 9:00 호산나(아산나) 교회(순복음) 이호선목사님의 안내로 교회를 방문하였다. 전호중목사님은 다른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서 해어져 이동하였다. 가는 도중에 통역설교를 하는 것에 대해서 안내를 받았다. 고려인 여자집사님이 통역을 하시는데 이분이 한자어의 단어를 이해 못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한 번은 이곳에서 제일 잘한다는 통역을 한국목사님이 오셨을 때 세웠는데 다같이 예배드립시다 하고 기립해 주십시오. "기립"이라는 단어를 몰랐고 "착석"해 주십시오 할 때 착석이라는 단어를 몰랐다는 것이다. 통역설교에 있어서는 통역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사용하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한자음의 단어뿐만이 아니라 최근의 단어들 즉 한국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염두해 두고 쉬운 우리말로만 설교해야한다고 전해주셨다.
설교문을 미리 작성해서 주면 좋지만 설교문이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통역하시는 고려인 집사님과 미리 어려운 단어나 이해관계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분은 한국말의 표현은 내가 귀를 기울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어는 아무 문제없이 자신 있게 하는 것 같았다. 현재의 젊은 고려인들은 2-3세 이기 때문에 실제로 러시아인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웠다.
산상복음에 대해서 설교하려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동산에 오르셨다할 때 "동산"이라는 한자단어가 나와서 작은 산으로라고 말했다. 또한 산상복음이라는 말을 산에서 하신 예수님이 복을 가르쳐준 말씀이라고 표현하니 사실상 그 표현자체로만이 설교였다. 오히려 순수한 우리말로만 하게되니 더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무의식중에 한자 단어가 나올까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화적인 차이가 있어 이해가 어렵거나 우리와는 다른 것이 있는데 우리는 욕심을 많이부려 그것을 죄와 연결시키고 욕심은 좋지 않은 것이다라는 표현에 대해서 러시아인들은 자유경쟁체제에서 살지 않은 욕심이 없는 것 같았고 우리가 이해하는 과다한 욕심에 대해서는 약간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단순하고 쉽게 표현하고 내용을 간략하게 전하기로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통역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있어서 집사님에게 말했다. 우리가 잘하려고 노력을 해야하지만 우리의 유창한 표현으로만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 하셔서 각자의 심령에 역사하기를 기도하자고 했다. 또한 지나치게 쇼맨십으로 하나도 틀리지 않고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 하시기를 기도하자고 했다.
목사님 집에서의 교재 / 교육
여기서 생활하시는 몇 분의 선교사님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선교사님의 딸이 한국에 중1이 되었을 때 이곳에 오셔서 지금은 고1학년이 되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 학생들은 시험이라는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인 학생들의 이야기가 천국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로 좋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교육분위기가 학생들에게는 자유로운 창의력을 더 발휘하게 하는 것 같았다. 초등학교도 전문적인 학교들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음악을 가르치는 학교가 별도로 있고 대학교육처럼 피아노, 율동 등의 권위 있는 분들이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대학생처럼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선생님)을 찾아 교실을 이동한다는 것이다. 사회주위가 오래 지속된 나라지만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우리의 사고와 방식을 훨씬 앞선 다른 선진국에서 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였다.
이 위에도 선교사님의 초기 이곳 생활과 비자를 연장하기 위한 어려움 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일들을 많이 체험하시며 고생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선교현장의 체험담을 별도로 전달할 수 있는 원고들이 모아져 출판을 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선교사님들의 집필이 요구되고 있다.
동물 박물관 관람(깡꼬바에 있는 공룡박물관)
이곳은 보통 러시아를 찾는 사람에게 잘 알려진 관광코스는 아니었다. 선교사님도 처음 방문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학생들이 주로 찾는 그런 학습현장과도 같은 곳이다. 건물이 미움자 형태로 돌아가며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겉옷을 맡기는 곳에서 옷을 맡기고 옷 보관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러시아에서는 겨울철에 두터운 옷을 실내에 들어갈 때는 벗는데 이것을 보관하는 것이다. 가정집에도 들어가면 옷을 벗어두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다. 모자도 별도로 보관하고 보관료가 별도로 있다. 전시장에 들어섰다. 공룡이 보여서 이곳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런데 안내원이 와서 사진을 찍는데 표를 사야한다는 것이다. 이미 한 장을 찍었기 때문에 우리는 갚이 얼마든 표를 사야만 했다. 이곳은 각종 동물들의 연구된 자료들이 있은 곳으로 달팽이 종류, 물고기, 해초들이 있으며 공룡시대의 화석들도 있었다. 처음에는 그려려니 하고 별로 관심이 없는 분야고 상식도 없으니 말 그대로 구경이었다. 그런데 조금 있는지 알았던 것들이 가도가도 계속해서 비슷한 것들의 전시가 이어졌다. 상당히 넓고 긴 공간에 많은 전시 물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모두가 정확히 연구되어 전시되었는 것들로 매워져 있었다. 러시아의 저력을 이것으로 만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한마디로 기초과학의 분야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었다. 언어를 몰라서 보는 것 만으로만 만족을 해야했다. 여기는 비교적 역사적으로 평가할만한 것을 그리고 오래 전의 것들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되어있는 곳이다. 러시아의 많은 부분이 오랜 예전에는 물에 잠기어 있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도 바다였다는 것이다. 그 증거들은 모스크바 내에서도 많이 발견된 정확하고 많은 화석들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발견된 것들 중에는 물고기가 죽어서 화석이 되었는데 그 돌을 반을 잘라 고기들이 있는 자국을 아래에 그림으로 그려서 그 모양을 알려주었다. 어떻게 그 화석의 반을 정확히 잘라내었는지 그리고 그 조각들을 다시 맞추고 희미하게 새겨져 있는 많은 고기들의 모양을 발견하여 그림으로 표시해 놓아 보는 사람이 무슨 돌인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정말 별 것 아닌 것으로 알고 지나는 길에 들려보았던 것이 엄청난 사실들과 러시아의 기초과학과 교육의 힘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나오는 길에 관계된 자료를 얻으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다. 그냥 다른 곳에서 비슷한 내용의 책들만을 몇 권 팔고있었다. 공룡 부분과 물고기들의 화석들이 연구된 자료로서 귀중하게 전시되고 있는데 이것을 소개하는 안내서조차 없었다.
볼쇼이(발쇼이) 극장(찌아뜨르)과 백조의 호수
우리에게 볼쇼이로 알려진 러시아 최고의 발래단과 오케스트라가 있는 예술의 전당이다. 이곳 사람들의 발음으로는 "발쇼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기회가 잘되어 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물이었다. 러시아인들이 자랑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또 최고의 발래단으로 만들어 공연하는 것이다. 이곳 발샤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필자는 먼저 예술성이나 취미생활조차도 없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발쇼이 극장은 타원형으로 설계되어 그 절반은 무대이고 반은 관람석이었다. 6층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6층까지 올랐다. 조금은 무대 앞면이 잘 보이지 않아 서서 구경을 하게되었다. 무대가 이렇게 큰 극장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 무대의 길이다 30m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 지어진 극장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많은 백조들이 나와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려면 이런 크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이번 공연이 중요한 것은 백조의 호수가 유명하고 본고장인 볼쇼이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위에도 또 있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 백조의 호수가 원작을 변형하여 공연해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 그대로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백조의 호수의 내용은 대략 왕자가 사랑하게된 여인이 있었는데 마귀의 요술에 걸려 낮에는 백조가 되어있고 밤에는 사람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내용인데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마지막 부분이다. 공산체제에서 각색하여 지금까지는 마귀와 왕자가 칼 싸움으로 이겨 사랑하는 여인이 마귀의 요술에서 풀려 만나게 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원작을 그대로 연출했다는 이번 공연에서는 마귀에게 왕자가 간구하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 여기서 이해가 되지않는 것은 왜 왕자가 마귀에게 무릎을 꿀었을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릎을 꿀은것은 사랑하는 여인 없이는 나도 차라리 죽여달라는 왕자의 호소였다. 여기서 마귀는 이 사랑에 져서 떠나고 여인은 요술에서 풀려 왕자와 사랑을 하게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공산주의 때는 칼로 승리를 말했으며 원작에서는 사랑으로 승리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휴일과 러시아정교회
전쟁기념탑과 비행기전시장이 있는곳을 뛰어다닐 정도로 넓은 광장을 다녔다. 높이 솟은 조형물과 드넓은 광장은 시원했으며 러시아도 주위의 다른 나라들로 부터 여러 침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크렘린
크렘린이란 원래의 의미는 성벽을 의미하는 러시아어이다. 크고 둥근 지붕 위에 꽃혀있던 붉은 깃발은 러시아의 상징이다. 크렘린의 망루는 2,235m에 이르고 벽 위에는 총구와 적당한 간격을 두고 20개의 망루가 세워져 있다. 벽의 높이는 5-19m, 폭은 3.5-5m이다. 가장 높은 탑은 트로이치카야 탑으로 80m이다.
크램린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큰 대포와 세계에서 가장큰 깨어진 종이 있었다.
무기고(무기로 사용하던 곳)라고 불리우는 곳에는 옛날에 왕족과 귀족들이 사용하던 물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곳에는 여러 생활품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는데 금과 각가지 보석으로 만들어진 물품들이 가득하였다. 심지어는 공주들의 옷이나 왕의 의복들은 모두 금실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큰 바퀴가 모두 금으로 되어있는 황금마차가 있었다.
성 바실리사원
한가운데 있는 47m 높이는 양파머리 지붕과 그 주위를 둘러싸여 있는 여덟 개의 양파머리 지붕들이 성 바실리 사원이다. 이처럼 기묘한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포스토닉과 바르마이다. 이반 대제가 카잔 칸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여 짓도록한 건물인데 1555-1560년에 걸쳐 완성된 사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는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두 사람의 눈을 뽑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붉은 광장
크렘린 북동쪽으로 붉은 성벽과 붉은 벽돌 건물의 국립박물관, 굼 백화점, 바실리사원으로 둘러싸인 이 광장의 넓이는 73,000m2에 이른다. 광장의 길이가 695m 이고 평균 폭이 130m나 된다.
우리는 이 넓은 광장을 시간에 쫓겨 뛰어다니며 구경을 했다. 나중에 굼 백화점의 내부에만 한번 오게되었다.
레닌묘
소련 해체이전까지 레닌은 신성한 존재로서 범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 볼세비키 혁명을 주도했고 혁명후 대 혼란속에 빠져있었던 소련을 신 경제정책NEP로 극복한 영웅이었다. 트로츠키, 스탈린, 흐루시초프 둥은 역사의 재평가라는 면에서 오명을 남겼지만 레닌만은 소련의 역사속에서 살아있다. 레닌은 1924년 1월 21일에 죽어서 시체를 부패되지 않도록 처리하여 관에 보관하고 있다.
굼 백화점
레닌묘의 맞은편에 있는 이 백화점은 1890-1893년에 걸쳐 세워진 것으로 1953년에 대폭 수리한 건물이다. 3층 건물로 1층과 2층이 상점이고 1층 중앙에는 분수가 있다.
무기고
무기고라는 말은 16세기에 이곳에 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를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기고라고 부른다. 1702년 표트르 1세의 명령에 의해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왕족들이 사용하던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마차가 전시되어있다. 이런 모든 것이 화려하지는 않고 중우한 멋이담겨있는 디자인양식 같았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금으로되어있다. 왕족의 모든 옷들은 금실로짜여졌고 금대접같은 것과 금식기들로 되었고 금이아닌 것이 없었다. 심지어는 말안장과 안장을 발을얻는 쇠까지 금이었다. 러시아 정교회의 둥근 부분들은 금칠을하여 지금도 빛이나고 있었다.
이곳을 시간 관계상 하나하나 제도로 보지는 못하였다. 앞에본 전쟁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곳은 오늘 공휴일로 정하고있기에 문을 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을 열어 들리게 되었다. 이왕 온김에 잠시보고가자고 한 것이 너무 크고 볼거리가 많아 몇 가지만 보기로 했는데 그것도 시간이 모자랐던 것이다. 무기고를 나올 때 안내를 보던 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말했다. 그리고 그 넓은 광장을 약2Km는 족히될것같았다. 그곳을 빠른걸음으로 걷다 뛰어다녔다.
그것은 선교사님의 아이들을 가는길에 함께가기로 했는데 기다리고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고 저녁시간에 한인선교사회 월례회와 컴퓨터선교회 소개와 교육하기 때문이었다. 서두른 덕분에 조금 늦기는 했지만 크게 지장은 없었다.
컴퓨터 교육에 참가한 선교사님만 42명이었다. 러시아선교사외 3/1, 5/2에 해당하는 분들이 참여한 것이었다. 예상 밖의 많은 분들이 등록을 하시고 진지하게 많은 관심이 있었다. 컴퓨터선교회 소개와 인터넷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을 강의하였다. 교육 중에 인터넷에 연결하여 한국에 있는 KCM의 서버로 연결시켰다. 러시아에서 홈페이지를 보게되는 나 스스로도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교육에 참가한 분들에게 매우 관심을 끌었다. 오늘은 컴퓨터를 가지고온 분들은 10명 정도였다. 내일은 자신의 컴퓨터를 모두 가져오기로 했다. 그것은 잘못된 환경을 바로잡고 업그래이드와 여러 프로그램들을 조정하고 설치하기 위함과 자신의 컴퓨터로 직접 여러 가지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각자의 컴퓨터를 가지고온 선교사님들은 30여명이 되었다. 모두 설치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곳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이해되지 않는 표정들이었다. 이 열정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려고 노력했다. 실제적인 여러 가지 교육과 업그래이드 상담 등을 하고 인터넷연결을 위해서 일괄적으로 원하시는 분을 모아 가입을 했다.
저녁시간에 러시아한인선교사회와 한국컴퓨터선교회가 공식적으로 협력사역 공인식을 갖자는데 합의했다. 앞으로 한인선교사회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각종 정보들을 한국컴퓨터선교회에 에서는 최대한 국내외에 다시 알리고 공유하게 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음식을 하는 식당에 들렸는데 음식을 맛이 있었다. 이곳에 계신 선교사님들은 자주 오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했다. 한 번은 회장목사님과 사모님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국물이 있는 찌개를 남기게되어 이것을 집에 있는 아이들과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마침 가지고온 그릇과 비닐봉지에 음식을 물을 담아가서 정말 아이들과 이틀을 잘 먹었다고 했다.
찌개를 비닐 봉지에 담는 모습을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 옆에서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고 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 먹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러시아 경찰과 검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제가 생겼다. 경찰이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밤에는 더욱 검문이 심하다고 했다. 외국인 번호 판은 노란 색, 외교관은 빨간 색 내국인은 힌색으로된 번호 판을 달기 때문에 외국인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차를 옆으로 따라오다 세우라고 손짓하였다. 차를 세우고 앉아있었다. 모두 신분증을 보자고 하였다. 다 모아서 건네주었다. 그런데 한참을 보더니 김목사님의 복사본 비자를 문제삼았다. 한 경찰이 기관총을 가지고 다가와 김성철이누구냐고 내리라는 것이다. 김목사님은 내려서 경찰 차에 탔다. 그런데 이곳 경찰은 돈을 뜯기 위해서 바로 경찰서로 향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설사 차가 출발해도 다른 곳을 싫고 다니며 배회하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입국할 때 사인한 세관통과증명서가 있었다. 이곳에 보면 입국일의 날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증거로 내보였다. 그러나 검사하고 실랑이를 한참을 했고 우리는 차에서 내리지 못하였다. 가능하면 달라는데로 돈을 주지 않으려고 선교사님들은 노력한다고 했다. 그것이 버릇이 되어 계속해서 악순환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워낙에 여러 가지로 꼬투리를 잡고 시간을 끌고 겁을 주기 때문에 러시아경찰에게 함부로 대항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어떤 때는 지갑을 검사하자고하고 돈은 모두 빼고 빈 지갑만 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이 있는데 돈을 많이 가지고있었다고 한다. 이것을본 경찰은 당신 이렇게 많은 돈을가지고다니면서 왜 경호원이 없냐고 하고 무조건 경찰 차를 타라고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모스크바의 변두리에 가더니 10만루불을 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왜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당신에게 돈을 주어야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총을 들이대면서 당신 죽이고 검문도중 도망을 같기 때문에 사살했다고 보고하면 되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주었다고 한다. 이곳의 경찰은 특히 외국인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꼬투리를 잡고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자국인도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더 잡는다는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을 잡는 것이다. 한국의 차가 진출해 있지만 가격이 이곳의 차보다 배가 비싼 이유로 선교사님들은 모두가 러시아 차를 구입해 타는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구입할 수도 없지만 경찰이 자주 검문을 하기 때문에 못 탄다는 것이다.
이런 경찰의 횡포로 서양선교사님들은 우리보다 더 적응하기 어렵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배낭여행이나 개인이 여행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전호중목사님은 얼마 전에 이곳에서 주거하는 증명서를 보자고 하여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우리로 말하면 구청, 동사무소 같은 곳에서 거주하는 증명서를 별도로 확인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까다롭고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하다보니 한군데 도장을 받지못했다는 것이다. 갑자기 경찰이 찾아와 당신 이곳에 어떻게 살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래서 설명하기 어려다. 집주인하고 살기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거주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찰서로 끌려가서 조사를 받고 선교사님들의 사회에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비상이 걸리고 여러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가까스로 또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한다. 비자문제와 체류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저녁시간에는 더욱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다. 러시아에서 선교사님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조금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다. 여러 가지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우리는 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우리같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 안내를 하고 신경을 쓰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모스크바에 있는 역인데 열차의 목적지 이름을 붙여 각각 도착할 역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다.
8:30 뻬째부르크역 도착
손영규목사님(통합)댁 도착
11:00 빼쩨르부르크 선교사회 회장 윤준원목사(통합) 만남
11:30 선상호텔투숙
12:00 해군군합 오로라호 박물관
성 베드로 바울라 요세
이삭성당
17:00 필라델피아교회 윤준원목사(1997.12월 도착)년 시무 교회 도착
저녁식사후 세미나 24:00까지 교육
선상호텔 도착 취침
8:00 기상 호텔식사
9:00 관광 정교회방문
에르메타쉬(겨울궁전) 박물관 관람 : 영국 대영 박물관, 프랑스 루부르박물관과
함께 세계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다.
13:00 서울회관에서 김재광목사님 뻬째르부르크 신학대학 학장님과 만남
뻬째르부르크에 1991년초에 처음으로 들어오신 목사님은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케나다 국적을 가지신 관계로 이곳에 들릴 수 있었는데 이곳에
상주하게 되시면서 선교활동을 지금까지 하고 계셨다. 케나다는 소련과 미국이
적대 관계에 있을 때도 중립국으로 이해되어 이곳에 상주하기가 쉬웠다.
미국에서 은퇴하시고 이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신 김재광 목사님께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16:00 빌라델피아교회 도착
23:30 모스크바행 열차
윤준원목사님(명성교회:통합 파송)과의 대담
주인이 되고자 해서는 안되고 현지인에게 위임권과 양성을 위한 사역이 중요하다.
정교회에 대한 지나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거나 이단시만 해서는 선교사역이 어려움이 있다. 불편한 관계 속에서는 지속적인 선교가 어려움이 따른다. 이미 이곳에는 침례교나 기타교회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 이곳 정교회 사람들은 타 교회들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 유럽에서 주로 들어온 침례교 선교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나친 비판적인 생각은 선교에 도움이 되지않는다. 정교회는 촛불예배와 만지고 온몸으로 드리는 예배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선교에 있어서 두가지형태의 붐이 일고 있다.
첫째는 미국바람이 불고있으며 젊은이들이 미국에 대한 생각이 좋게 인식되면서 영어회화에 대한 공부 운동이 불고 있다. 영어, 독어, 불어를 선택과목으로 했다. 형식적인 교과선택으로 인해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둘째, 과학문명의 기초과학이 앞선 이곳에서는 컴퓨터와 같은 것이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인 사역자가 필요하다.
러시아인은 모두가 정교회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년에 한두번가는 사람들이 있고 나가지 않아도 정교회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교인명부가 별도로 없으며 모두가 정교회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신교가 최근에 들어오면서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다. 이단들의 선교활동으로 여호와증인, 몰몬교, 통일교 등이 들어와서 개신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은 개신교를 한꺼번에 취급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계속해서 비자나 여러 곳에서 간섭을 많이 하고 있다. 정교회의 허락이 없으면 종교활동을 금하고 있는 법안이 추진중이라고 한다.
현지에서는 개신교 교인이 0.01%가 되기도 어렵다고 보고 있다. 도시 근교에는 교회가 거의 없다. 빌라델피아 교회에서는 근교 시외지역에 지교회 설립준비를 하고있다.
빌라델피아 교회는 교회명판을 5개월 동안 붙이지 못했다. 근방에 정교회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회이름을 붙이자 교회에 들어오면서 예수님의 초상화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고 초를 찾는다고 한다. 기성세대보다는 젊은 세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교육이 70여년 동안 끊어져 있었기 때문에 교육이 갑자기 싶지 않다. 정교회 사람들은 성경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고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주일학교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교회에서도 개신교에 대해서 배타적인 사람과 이단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제나 위에 있는 분들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기 선교사가 들어오면서 물질공세와 이단의 활동이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천년을 지내온 정교회의 사상을 70여년 동안 공산주의가 지배했지만 정신문화 속에 뿌리 밝힌 것을 허물기는 어려웠다고 본다. 주일이라는 단어 속에는 부활의 날이라는 뜻이 있다. 러시아어 자체가 기독교적인 용어라고 한다. 학교에서 배운 교육은 무신론을 가르쳤으며 무신론 방물 관이 있었다. 공산주의가 집단 바보를 만들었으며 노동자 우대로 의식계층과 지위계층이 무시되어 정신적인 공백상태가 이어져 왔다.
공산주의 탄생은 정교회의 타락이 책임이 있다. 정교회는 서민보다는 권력자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면서 서민은 정교회와 멀어지면서 혁명이 일어났다. 공산주의 시절에도 다시 정교회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름대로 존재하게 되었다.
공산주의체제에 대해서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일부 권력층이나 나이든 사람들은 편하게 살던 공산주의를 생각하고 있다. 자본주의 영입으로 돈을 벌기 위한 생각은 있지만 방법을 알지못하고 있다.
11년이 의무교육으로 모두가 무료로 배우기 때문에 문맹이 없는 사회이다. 과학의 기초와 예술적인 것이 어울
려진 나라이다. 한국의 학생들이 이곳에 500여명이 있는데 예술계통에 많이 유학하고 있다.
이희재, 김성은, 종은(현지 사역 2년째 접어들었음)과의 대담
러시아선교는 세계선교와 연결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민족이 아픔을 많이 격은 민족으로 지리적으로 동서양으로 갈 수 있는 위치적으로 있기 때문에 조화를 이루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중보기도 모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월 기도모임이 있다. 제자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의 관점,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현지인과 대하면 러시아인들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것 같지만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지도자들과의 만남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예전에 공산주의 였기 때문에 성령과 사랑의 공동체의 사람을 보여주어야 한다. 몇몇 선교사님들의 연합으로 초교파 선교지향으로 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몇 개 교회가 매주 금요일 사역 자들이 모여서 연합 기도회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선교를 위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좀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신교에 있는 분들의 복음의 자유를 갖는 장점은 있지만 러시아 정교회의 사제와 같은 헌신적인 삶을 배워야 한다.
여려운점
주님 앞에 내 자신을 드렸는지 알았는데 숨어있는 욕망과 안목의 정욕의 유혹을 받을 때 제일 힘이 들었다. 교회를 개척했을 때 경찰이 교회에 몇 번 오고 교회의 청년이 마피아의 유혹에 빠질 때 어려웠다. 집에서 교회를 시작했는데 나라의 허락이 없이 교회를 열었다고 찾아왔다. 이 일로 더 큰 문화회관(프롤렛따테스키)을 임대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문제점
현재의 현지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자립
정교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한다.
이들의 문화를 존중히 여기고 복음의 생명력만 넣어주면 됨.
외국선교사님들의 특징
복음을 전하는 일을 즐겨한다.
정보선교의 지식으로 충분히 타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접근한다.
1:1의 제자화 교육
헌신적인 자세가 있다.
조직의 보고 사역에 대한 강요성으로부터 자유롭다.
한국선교사님들의 특징
복음에 대한 직접적인 전달을 중요시함
백동수(95년 10년 25입국)선교사
한국전기연구소에서 퇴직하시고 광학연구소에 오시게되었다.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인과 같은 감정적인 것이 같은 것 같다.
감정적인 부분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 러시아인들을 대할 때 미국인이나 유럽 인들을 대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안하다. 그만큼 쉽게 사귈 수 있다.
선교지에서 필요한 것은 보병부대처럼 너무 한가지 부분이 치우쳐 있다고 생각한다. 문서선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러시아 선교지에서 사용할 찬송가가 러시아인들에게 알맞은 찬송가가 없다. 러시아인들이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에 제자화 교육을 못할 곳이라는 분도 있지만 가정에 대한 교육이야기들을 전할ㄸ는 자녀들을 동행하는 경우가 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기 위해서 설교와 제자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제자교육을 할 수 있는 소책자 같은 것도 필요하다. 주보에 성경공부란을 만드는데 예배드리는 사람이 열심히 듣고 공부하는 모습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러시아 사람들에 의해서 헌신이 가능하면 선교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행동할 수 있다. 러시아인들은 정교회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다. 정치성이 있고 권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선교사에게 순수한 복음의 열정만을 가지고 있다면 될 것 같다.
러시아인들은 교육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에 책읽기를 좋아하며 어떤 책이든 무조건 읽는 습관이 있다. 이 때문에 여호와증인이 전도책자를 많이 보급하여 여호와증인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진화론을 강조해왔는데 창조론을 교육해 달라는 신청이 있어 창조에 대해서 강론을 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로 다시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진화론으로 인해서 갈등을 많이 받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창조론의 강의로 마음의 갈등이 해소되었다고 한다.
1997년 3월 16(일 아홉째날)
여기는 모스크바 3월 16일 오후6:25분(한국시간 밤12:25분 입니다.)
이곳은 오늘 아침에 눈이 많이왔습니다. 처음에 도착하여 비교적 좋은 날씨가운데 있었습니다. 오늘은 모스크바 북방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구약성경중에서 말씀을 전달했는데 이곳 성도님들이 성경책을 신구약 성경을 모두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제공하려는데 한계가 있어서 신약 성명만 무료로 주었습니다.
저희 선교회에서 앞으로 러시아(모스크바)교회에세 성경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신구약성경 한권에 우리돈으로 약 5000원정도 입니다. 제가 한국에 도착하면 구체적으로 진행시키려고 합니다. 이외에도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가 한국에 도착하여 여러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중요 사항에 대해서 정리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 이곳 러시아 모스크바 선교를 위해서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오늘 예배를 드린 북방교회(E-Mail : kyuiam@aha.ru)는 예배처소를 과거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 신문사(과거 공산당을 제일 선전하는데 제일 앞장을 섣던)의 문화회관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그 신문사가 일반신문사로 전환이 된 후 경제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서 그 문화회관이 3월 23일부터 문을 닫게되어 이제 예배처소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예배처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길에서 예배를 드릴 상황입니다. 그러니 KCM의 여러 회원님들은 급히 기도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체적인 사항들은 제가 도착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영제목사 드림
러시아선교의 상황
마치면서
러시아의 선교는 1989년 구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게 되었다.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꿈을 안고 러시아에 도착했다. 당시의 물가는 89년 4월 1달러당 0.6루블하던 것이 97년 3월1달러당 5,710 루블이나 되는 인플레 때문에 생활 자체가 어려움을 겪게되었다. 선교사님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 지원비도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모스크바는 타 국가나 지역과 달라서 현재로선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선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생활 연건이었다. 물가의 폭등과 불안한 치안상태 외국인에 대한 불합리한 여건과 공산주의식 사고방식과 돈이되는 모든곳에는 마피아의 운영과 개입 등은 일반적인 생활 자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이런 중에 러시아의 정교회는 1000년이 되어 어려 문화적인 것이 기독교적인 문화가 발전되었다. 하지만 근래의 정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교회의 모습은 아니었다. 여러부분에서 형식과 제도에 ㅇ메여 있었으며 오랜 전통에 사로잡혀 있으며 권력화 되어있어 국가의 운영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있었다. 근간에는 기독교 선교사들을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말하고 있으며 제도적으로 선교를 금하게하는 볍율을 정하고 있었다. 이런 절박한 환경속에서도 선교사님들이 바라보는 러시아는 결코 버릴 수 없는 선교지역이었다. 공산정권의 교육환경은 예상외로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초중고학교서 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학습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전문적인 학교들이 육성되어 있어 본인이 하고만 싶다면 누구지 교육비 없이 자유롭게 학업할 수 있었다. 현재의 대학교도 시험을 보아 들어가면 무료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떨어진 학생들은 저렴한 수업료만을 내고도 졸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으로 각 분야별로 무한한 잠제력과 기초과학의 분야는 놀라우리만큼 발전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러시아 인들은 모두가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졸업하여 문맹이 없는 나라이다. 러시아 인들이 제일 존경하는 인물은 푸스킨과 톨스토이이다. 이것을 보아도 러시아 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차이코프스키같은 음악가에 백조의 호수같은 발래을 하는 볼쇼이 극장과 극단같은 것은 그들의 예술적, 전문적인 부분을 가늠하게 하는 놀라운 문화의 수준이라 하겠다. 근간에 비쳐지는 러시아의 어려움들은 필자가 느끼기에는 우리가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어려움들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나라를 더 염려할 정도라 하겠다. 러시아 인들을 향한 선교적 비젼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문화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깊고 넓게 인식된 기독교적 마인드는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 뒤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선교사님들이 공통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은 이런 러시아를 바로 이해하여 지속적인 선교적 관심과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여 끈기있는 일관된 선교정책으로 결실을 맺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모스크바 한인선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