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무단 복제의 문제

광주지회장: 원종열
우리나라에 실제적으로 개인용 컴퓨터(PC)가 보급되고 사용된지는 몇년이 않되지만 현재는 150여만 대의 컴퓨터가 보급되었으며 각 학교의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었고, 회사의 업무에서 부터 개인적인 용도로 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화 시대의 총아로서 그 역활을 잘 수행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급과 이용은 과히 혁명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컴퓨터의 문화를 저해하는 생각이 우리 주위에 있는것 같습니다. 꼭 GNP만 높다고 해서 선진국이 아니듯이 진정한 의미의 컴퓨터 산업과 문화는 그 나라의 보급대수와 생산대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로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문제로서 각 업무의 처리능력이나 실제 생활의 기여도, 사용자들의 수용태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개인용 컴퓨터(PC) 분야의 프로그램 불법복제인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개발은 사무내용, 컴퓨터 환경, 실제적인 사용처등의 면밀한 분석으로 시작하여 많은 물질, 사람, 시간, 기술이 투자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복제해 거져주는 것, 하드웨어 판매을 위해 끼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는 결국 프로그램의 투자를 계속할수 없게 만들며 프로그램의 낙후성과 개발업체의 악순환을 주어 결국 사용자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지금도 하드웨어를 사는 사람들은 무슨 프로그램 디스켓 한장에 몇 만원 몇 십만원이나 하냐고 하면서 그 값어치를 인정하지 않고, "프로그램이야 비슷비슷하지 그냥주는 데도 있는데" 하면서 반색을 하는 것을 볼때 컴퓨터 일에 관련된 한 사람으로써 또한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는 사용자 자신에게 그 피해가 결국 돌아간다는 생각과 공들여 만든 남의 저작권을 마음의 아무 꺼리낌 없이 복제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문제들만 해결이 된다면 우리의 정보화사회의 문화는 보다 나은 결실을 맺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