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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ne MIR 창간에 즈음하여
Webzine MIR 창간축사
이영제목사
(Tel : 02-461-7702 E-Mail : webmaster@kcm.co.kr)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 목사인터넷을 통해서 한국컴퓨터선교회 세계선교정보구원이 만들어 가는 웹진을 볼 수 있게되어 감사 드린다.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부름에 무엇인가 해야되겠다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자원하여 만든 KCM MIR웹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웹진이 되도록 노력해 가기를 바란다.
일찍이 인쇄 매체는 그 시대의 문화를 주도해 왔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은 르네상스시대의 3대 발명품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루터에게 있어서는 종교개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준 도구로 활용되었으며 특별한 사제들을 제외하고 보통사람들은 성경을 직접 읽지도 보지도 못하던 시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람이 직접 대하게 되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에서의 기독교 문서 인쇄, 출판은 로쓰목사가 최초로 한글성서 출판을 위하여 상하이로부터 인쇄기를 구입해 와서 1881년에 심양에 인쇄소를 설치하였다. 인쇄의 준비를 갖추었으나 인쇄 기술자를 구하는 것이 큰 문제이었다. 마침 중국인 신자 중에 인쇄에 경험 있는 사람이 있다하여 그의 도움을 얻으면서 인쇄에 착수하였다.
그렇지만 한글을 전혀 알지 못하는 외국인의 손으로 작업에 지장이 너무나 많아 성서 전권을 도저히 인쇄할 것 같지 아니하였다. 로쓰목사는 몸소 문선, 식자, 조판, 기계사용에 이르기까지 설명서를 보면서 일일이 지시하였으나 인쇄의 작업은 지지부진하였다.
이 때에 김청송이 나타났다. 그는 서간도의 한인 촌에 살고 있었으며 매우 성실하다는 평이 있어, 로쓰목사는 그를 식자공으로 채용하므로 1881년 9월부터 인쇄작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그의 성격은 치밀하여 인쇄하는 과정에서 복음서를 읽는 중에 은혜를 받고 누가복음의 인쇄가 끝나자 스스로 신앙을 고백하고 로쓰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이제 우리는 컴퓨터로 타자하며 컴퓨터를 통해서 인쇄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시대에 돌입했다. 먼저 KCM MIR에서 함께 사역하는 분들이 먼저 김청송과 같이 일을 해 나가며 은혜를 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영혼이 잘됨같이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잘 되기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전 세계 장애아동은 3억 4천만 명, 심각한 장애아동 8천 5백만 명이나 되고 장애자는 16억 명이다. 또한 집 없는 사람은 11억 명, 집 없는 아동만도 3억 명이 된다. 그런데 전 세계 담배소비액은 2천 9백억 불, 코카인 거래금액 4백 억불, 컴퓨터 범죄에 사용되는 금액은 4백 4십 억불에 달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그토록 아끼시고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셨던 그 마음이 필요하다. 피리를 불어도 울지 않는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그런 곳, 그런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
이제 이 시대는 물질과 도구가 없어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빛이 되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복음이 전달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먼저 명심하면서 우리는 복음 전달의 방법만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부탁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여 복음의 빛을 나타내는 KCM MIR웹진이 되기를 바란다.

[ Webzine MIR 2001년 3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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