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webzine MIR | KCM | MIR home | 세계선교정보 | Webzine-MIR |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라
- 헬렌 로즈비어 -
이은경(MIR 3기)


콩고원주민헬렌 로즈비어

20세기 중반, 콩고에서 사역한 싱글 여선교사이다.

1964-65년, 지금으로부터 40년이 채 되지 않았으니 선교의 역사 속에서 비교적 가까운 시기일 것이다. 중국의 의화단 사건 이상으로 한 나라에서 선교사들이 테러와 순교를 당했던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중앙아프리카 콩고에서 일어난 심바족의 반란.
그 당시 콩고에서는 수천명의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이 민족주의자들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다수의 선교사들 역시 자신들이 섬기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테러를 당하였다.
급박한 정치적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사역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던 헬렌 역시 예외이지 않았다. 헬렌은 반군 병사들에게 폭행과 강간을 당하였고, 수개월 동안 반군의 포로로 이리저리로 끌려다녔다.

육체적, 정신적 충격과 상처로 좌절 속에 있었던 헬렌을 하나님께서 특별하고도 온화한 그 사랑의 임재로 그녀를 일으켜 세우셨다. 특별히 이사야 54:5의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라'는 말씀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헬렌은 고백하였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 헬렌은 영국에 남아있고자 하였으나, 헬렌의 아프리카 친구들은 아프리카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헬렌에게 보내오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를 떠난지 2년이 못되어, 헬렌은 의료사역을 위해 다시 아프리카로의 길을 선택하였다.

헬렌은 자신이 독신여성으로 갖는 사역적 장점을 백분 발휘하여 아프리카 사람들과 동화되어 그들을 지도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해내었다. 아프리카 현지 교역자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나병환자들을 돌보고, 간호사들을 훈련시키고 관리감독하고,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헬렌은 대학시절 한때 유행하던 공산주의에도 심취하였었으나, 회심을 경험하고 선교사의 길을 선택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신으로 살고자 하는 여성은 아니었다. 안식년으로 영국으로 돌아와 있는 동안 결혼을 실제적으로 꿈꾸기도 하였다고 한다. 영적인 남편보다는 두 팔을 가진 남편을 원했던 헬렌에게 하나님께서는 끝없는 은혜로 다가가셨고 헬렌은 다시 기쁨으로 사역지로의 발걸음을 딛게 되었다.

헬렌 로즈비어는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헬렌은 독신사역을 포함하여 선교사역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써 선교단체들과 교회들, 선교지망생들에게 좋은 배움의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제까지 우리에게는 많은 독신 선교사들이 있었다. 독신 선교사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많이 갈리기는 하지만, 지금도 진짜 오지에 들어가는 선교사는 독신 선교사들이라고 한다. 가족과 자녀교육에 대한 고려로 발걸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는 가정을 가진 선교사들에 비해 독신 선교사들은 그 독신의 장점을 활용하여 참으로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각자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대로 그분의 나라를 섬겨갈 때에 모든 것을 연합하사 하나님 당신께서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키시고 회복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음의 책들을 참고하였습니다 ;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헬렌 로즈비어 IVP
- 여선교사열전 룻 터커 엠마오
- 선교사열전 루스 터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 Webzine MIR 2001년 4월호 Index ]

Copyright KCM. All right reserved. 2001 ~ 2003.
위에 게재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KCM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복사/인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