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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가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예수님의 족보와 교훈
이영제목사
(Tel : 02-461-7702 E-Mail : webmaster@kcm.co.kr)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 목사본문 : 마 1:1-17, 눅 3:23-38

사람은 누구나 족보가 있다. 다만 정확하게 모를 수 있다는 것뿐이다. 그 족보를 추적하여 따라가면 결국은 아담과 하와를 만나게 되고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사실에 접하게 된다. 진화론자들은 이를 부인하고 인류의 조상을 우랑우탄과 같은 동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사람 외에 다른 동물은 언급되지 않는다.
누가가 누가복음 3:23-38절을 기록할 때 “사람들이 아는대로”(눅 3:23)라고 언급함으로 당시에 예수님의 족보에 대해서 탓하거나 문제삼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누구든지 이해하고 인정하는 족보임을 말하고 있다.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담과 하나님까지 이어지는 인류 최대의 족보인 셈이다. 물론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의 족보는 곧 하나님이 직접 잉태케 하심으로 사실상 요셉의 족보를 따라가지 않아도 하나님의 직접적인 아들이 되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쉽게 이 문제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요셉의 족보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으로부터 아담으로 이어지는 족보를 추적하다보면 중요한 시기에 나뉘어지는 곳이 있다. 이 때 어느 쪽으로 이어지냐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결국 후세에 사람이 없거나 이름을 낼 만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족보는 끊어지게 마련이다.
첫 번째 분깃점은 아담의 아들들 가인과 아벨과 셋으로 나뉘어진다. 가인은 아벨을 죽이게 되고 아벨대신 난 아들 셋으로 인류의 족보는 이어지며 셋의 8대손인 노아까지 이어진다. 노아는 셈(황인종의 시조) 창 11:10-27과 함(흑인종의 시조) 창 10:6과 야벳(백인종의 시조) 창 10:2로 이어가는데 예수님의 족보는 셈으로 이어지며 9대 손인 아브라함까지 간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족보는 이곳 아브라함부터 시작한다. 마태는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가 청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을 예수님의 족보에 언급하기 싫었는지 모른다. 마태는 단순히 인류의 족보가 아닌 믿음으로 시작하는 족보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마태복음 1장 1절의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보는 이 시각에는 누가복음도 마찬가지 이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가 일치하는 부분은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까지 13대에 걸쳐있다.
다윗이 밧세바에게서 난 두 아들로 나누어지는데 마태복음은 솔로몬으로 이어지며 누가복음은 나단으로 이어진다. 마태복음은 왕통으로 이어지는 솔로몬을 따르게 되고 누가복음은 평범한 사람 나단으로 이어간다. 마태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며 누가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으로 누가복음에서 제일 많이 언급된 인자(人子) 우리와 같은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의 차이를 두고 잘못되었다고 보는 시작도 있으나 잘못이 아니라 누구를 따라 가느냐 하는 관점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족보에서 누가와 마태 는 서로 다른 예수님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잘못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마태는 솔로몬 이후 유다왕국의 남유다 왕들의 족보로 이어간다. 이 왕통계보는 악한 왕으로 알려진 시드기야왕 때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에 의해 B.C. 586년(왕하 24:18)에 마감한다.
하나님은 더 이상 유다 왕들을 통해서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바벨론 통해서 멸망하게 하신다. 그 후 여고냐로부터 요셉까지 12대가 내려가서 예수님이 탄생하게 되신다.
마태가 이러한 유대의 왕들을 따라 족보를 따라갈 때 누가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빼곡이 적어넣는다. 그래서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태복음보다 훨씬 복잡하고 길게 이어진다. 그러면서도 그 인물들이 두드러진 인물이 없다. 이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로 이루어졌음을 말하고 죄인 그대로 내려오는 것이다.
결국 아담이후 내려오는 인간의 족보는 죄의 얼룩 그 자체였다. 마태는 왕들을 따라 족보를 이어왔지만 유대의 대부분의 왕들은 악한 왕들 뿐 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롬 3:9),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고 말한다.

그래서 성경은 첫 아담과 둘째 아담으로 구분하기 시작한다.
1. 근본의 차이(요3:31)
첫아담은 땅에서 났음(창2:7, 고전15:47, 요3:31, 고전15:4648)
마지막 아담은 하늘에서 났음 (요3:31, 8:23, 고전15:4647)
마지막 아담은 신령한 몸이며 첫아담은 육에 있는 몸(고전15:44, 46, 48)

2. 행위의 차이(롬5:19)
첫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 불순종하였음(창3:17-19, 롬5:18.19. 6:21)
마지막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심(요6:38,롬5:1819, 히5:8-9)
마지막 아담은 살리는 영이며 첫아담은 산 영임(요11:25, 5:21, 고전15:45)

3. 결과의 차이(롬6:23)
첫아담은 죽었으나 (롬5:21, 6:23,. 7:5)
마지막 아담은 생명주심(요6:63, 14:6, 요5:24, 6:53-55, 롬6:4)
마지막 아담은 영원한 생명의 근원되심(롬6:9-11, 롬8:1-2, 히5:8-9)

한사람 첫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죄와 사망이 왔으나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다.

현재도 사람들은 두 아담 중에 한 아담을 따라가고 있다.
당신은 누구를 따라가는지...
이 선택이 우리 일생에 제일 귀한 결정이 될 것이다.


[ Webzine MIR 2001년 4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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