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MIR 5기), 조현정(MIR 8기)
탐방일: 4.21 토

화사한 봄볕이 내리쬐는 4월, 우리는(이우진, 조현정) 서울 남성역에 위치한 국제선교회 M.I. (MISSION INTERNATIONAL)를 찾았다. 바쁘신 가운데도 박남선 목사님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고 MI에 대한 소개와 비젼을 함께 나누고 여러 정보와 소식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간단히 MI를 소개하자면 “선교의 가장 중요한 무기인 언어훈련(영어)과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헌신된 일꾼들을 길러내는 초 교파적인 선교 단체“ 이다.
MI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978년 대구에서 시작된 KABS(KOREAN-AMERICAN BIBLE STUDY)모임이 그 모태가 된다. 이 KABS라는 모임은 외국인 선교사와 영어 성경공부를 하는 모임이었는데 작게 시작했던 그 모임은 현재 서울, 대구, 대전, 인천, 부산 울산등 곳곳에 퍼져서 왕성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에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 28:19)” 의 말씀을 의지하여 1989년 11월 4일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서울 MI가 탄생되었으며 현재까지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원주민 선교사 파송 및 지원, 그리고 중국, 필리핀, 영국, 미국, 미얀마, 인도 등지에도 선교사를 파송 및 후원을 하고 있으며 현지 교회들과도 협력 사역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선교 훈련 센타가 마련 된 것은 1992년 10월부터이다.
단기 자비량 선교사를 모집하여 약 1년 동안 국내 선교 훈련과 해외 단기 선교 훈련을 통하여 선교 현장에 필요한 언어 및 타 문화권 적응에 필요한 실제적인 것들을 가르쳐왔다. 지금까지 배출된 선교사만도 약 300명에 이른다. 헌신자 위주로 교육하려 하지만 크리스챤이 아니더라도 성경공부에 관심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단체이다. 재밌는 일은 이 선교단체에 들어 올 때는 단지 영어를 배워보겠다고 들어오신 분들이 많은데 결국엔 하나님께서 선교사의 모습으로, 또는 신학생으로 인도되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박 목사님도 스스로 많이 놀라워하셨다고 하신다.
M.I. Seoul의 주요사역은
1. 영어 성경공부 및 제자 훈련
2. 캠퍼스 전도
3. 선교영어훈련
4. 국내외 선교사역 지원
5. 영성훈련
6. 문서선교사역 으로 정리 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영어공부를 오래 해왔지만 정작 사역지에 나가서는 인사 한마디 나누기 곤란해 하는 것이 우리 사역자들의 현실인데 이 선교단체는 무엇보다도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강한 훈련을 위주로 교육한다. 그러나 언어 훈련에 치우치지 않고 영성 훈련도 함께 하기 위하여 예배를 학습과정에 포함시켰고 특히 예배시간에는 기도, 찬양, 성경봉독등 직접 영어로 예배를 인도하게 한다고 설명하신다.
이 선교영어훈련 강좌는 매월 초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고 회비는 원래 5만원으로 책정하였으나 물질적으로 어려운 신학생들이 많아서 1만원으로 낮추고 나머지는 자발적인 선교헌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질이 없어서 배우지 못하는 헌신자들에게는 너무나 귀한 곳이 아닐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겠지만 믿음으로 넉넉하게 이겨나가시는 모습이 머리를 숙이게 했다.
또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문서 선교인데, 현재 선교사 Guide Book과 영어 성경공부 교재, M.I 소식지(한,영판)를 발간중에 있다. 협력 단체로는 92년도에 GPT 전문인 선교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제적인 선교단체인 전문인 선교 협의회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후 KAT (Korea-Association of Tentmakers)를 결성하여 38단체와 협력하여 활동 중에 있다.
무엇보다도 파키스탄등 외지에서 온 선교사나 외국인들을 돌보는 일도 하시는데 타국에서 오신 오갈데 없는 분들에게 필요를 채우며 소리없이 조용히 섬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박남선 목사님은 이렇게 많은 일들을 어떻게 혼자 지금까지 감당해 오셨을까?
여기서 박 목사님의 간증을 잠시 들어보자.
“하나님은 어려서부터 제게 비행기 타고 여러나라를 다니는 꿈을 주셨습니다. 그후 저는 영문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교직생활을 5년간 하다가 83년부터 영어 성경공부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선교현장에서 영어가 절실히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영어로 번역하고 통역하는 일을 감당하고자 하였습니다.”
앞으로 박목사님은 인도에서의 사역을 계획중이신데 - 참고로 목사님의 남편분(사부님?)은 인도 목사님이시다.-인도 북동부 지역뿐만이 아니라 인도 인접 국가에서 전도사역에 힘쓰시고자 계획 중이시다. 한편 MI에 대한 비젼은 세계 각 나라에 선교 센타를 건립하여 영어 성경공부와 영어 선교회화를 통한 복음 전파라고 설명하시는데 하나님의 필요에 의해 지금까지 인도해오셨던 그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것에 확신할 수 있었다.
영어가 필요한 팀의 위탁교육도 가능하고 지교회를 섬기면서 교육되는 프로그램이기에 영어가 필요한 사람은 크리스챤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 선교회에 동참할 수 있다.
그 프로그램은 하기와 같다.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목회자 영어성경, 선교영어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영어성경공부, 오후 7:30-9시 영어 예배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영어 성경공부, 오후 9-11시 철야 예배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 영어성경, 회화 3-5 영어기도, 전도문, 영작문
매주 주일 오후 5-7시 영어예배
꼭 필요한 영어를 가진 부유한 단체이지만 그것을 구하는 자에게 부담없이 베풀고 섬기는 귀한 곳을 발견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들은 꼭 다시 한번 찾자고 약속하며 발길을 돌렸다. 친절하고 따스한 봄볕처럼 우리를 맞아주신 박남선 목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리며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목사님과 그 단체 위에 더욱 더하시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