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9,10)
할렐루야!
높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함께 동역하시는 소중하신 동역자님들께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마태복음 6장 9-10절의 말씀처럼 저희들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 볼리비아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주의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1. 교회 개척사역
1-1 레또뇨 교회
주의 피값으로 세우신 교회들이 주의 말씀가운데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레또뇨 교회는 날마다 믿는 자의 수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세워진지 5개월 정도가 되어가는 교회지만 성도들의 헌금으로 교회터를 구입하고 (Credit으로) 프란스시코형제 가정에서 교회를 가건물로 지을 수 있도록 판자를 헌납하여 현재 저를 비롯한 교회 형제들이 함께 비와 햇볕을 피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는동안 여성도들은 각자가 감자,양파, 쌀 등 점심을 준비할 수 있는 재료들을 공급하여서 온 교회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레또뇨는 판자촌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난하고 무지하며 강퍅한 카톨릭의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당장 죽더라도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로 모시고 살겠다고 맹세를 하는 이들과 힘겨운 영적 싸움을 하면서, 오늘도 복음의 씨앗을 눈물로 뿌립니다.
교회가 어느 정도 정착되어가면서 처음에 저희들에 대해 물질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접근했던 사람들이 점차 하나씩 떠나가고, 새로운 신실한 사람들로 교회가 채워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결국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져가는 것을 다시한번 경험합니다.
지난 4월 22일 주일에는 레또뇨 교회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이날 그동안 교회에 나왔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 에스삐노교회
맨처음 저희가 세웠던 에스삐노교회는 카톨릭의 세력이 완강한 지역으로, 저희가 의사들을 데리고 무료진료를 갔을 때에도 개신교도들이 하는 의료진료라고 하여 누구도 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이 교회도 선교사들이 교회를 세우기에, 물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출석했던 사람들이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떠나가거나, 일부는 저희들의 가르침으로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변화를 위한 과정은 참으로 힘겹고 어려운 영적전쟁입니다.
일례로 저희가 모임을 가지고 있는 올가 자매의 가정에 많은 영적인 걸림돌이 있는 것을 발견한 지가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현재 동거하고 있는 4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 이 자매의 가정에 부부갈등, 자녀들의 불순종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복음전도의 방해가 되고 있으며, 다른 카톨릭 교도들의 힐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일은 프란시스코 형제 가정과 학교 교사인 우고 형제 가정이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진보를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1-3 깜빠멘또 교회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대기업의 집단거주지에 생활하며 사탕수수 재배와 수확을 하며 일을 하는 형제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이제 두달이 되어갑니다. 비가오면 들어가기가 어려운 곳인데, 후안형제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이곳에 들어가 복음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20여가정의 회심자를 얻었으며, 매주 주일과 목요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이들의 대부분이 같은 회사의 다른 농장으로 이동을 하여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6월말에는 더 많은 인부들이 이곳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으며, 저희는 그 날을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기독교 교육센타 사역
2-1 유치원 오픈
엔꼬나다 지역에 있는 기독교 교육센타는 현재 13명의 유치원생을 받아 Margaret 자매가 기독교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매월 5000원 정도의 등록금(25볼리비아노)을 받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가르치고 있으며, 에드윈 형제가 체육과 음악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입학한 대부분의 가정이 불신가정이어서 복음전도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3주전에는 이곳에 계신 한인 의사분과 함께 의료진료를 나갔습니다. 온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으며, 누가세계선교회에서 저희에게 주고가신 약품을 가지고 약 12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였고, 3건의 외과 수술도 하였습니다.
2-2 성경학교 사역과 전도팀 운영
그리고 에드윈 형제를 중심으로 성경학교가 운영되어가고 있습니다. 후안, 넬바, 실비아, 앙헬이 숙식을 같이 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고, 매일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훈련받는 후안형제와 넬바자매는 깜빠멘또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는, 에드윈형제와 실비아자매는 에스삐노 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하고 레또뇨교회는 히메나와 호르헤형제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세운 각 교회를 돌아가며 설교와 말씀과 전도로 교회들을 관리하며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모든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형제와 자매들을 영적인 충만함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저희들이 원하는 것은 저희들의 섬김이 주님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의 말씀처럼 일평생 주님을 위해 일을 해놓고도 마지막날에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라는 엄중한 책망의 말씀을 듣지는 않을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오직 겸손과 섬김으로 주님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합니다. 모세가 반석을 두 번이나 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내가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고 하여 마지막 순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기회를 놓친 것처럼, 우리의 영적 교만함으로 인해 주님을 겸손히 섬기는 일에 부족함이 드러나서는 안되겠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곳은 4일째 짙은 구름과 비바람으로 몹시 춥습니다. 오랜만에 장롱깊숙히 보관하였던 두꺼운 겨울옷들을 꺼내어 입고 있습니다. 항상 더운 곳이어서인지, 매년 4월부터 8월까지 찾아오는 남극바람은 살을 파고들어 더욱 한기를 느끼게 하는군요. 며칠동안 내린 비로 저희 집에 물이 들어와 아이들과 걱정으로 밤을 지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모든 일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늘 승리하시고 강건하옵소서.....
기도제목: 1.하나님이 보시기에 흐뭇한 가정과 모든사역들이 되기를 위하여
2. 성도들의 하나님 주님의 만나고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위하여
3. 말씀이 흥황하여 영적으로 숫자적으로 부흥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4. 일할수 있는 사역비가 채워질수 있도록
볼리비아에서 최승복, 김옥란 하람, 하민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