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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훌륭한 선교사는 현지어 성경
- 윌리암 캐머론 타운센드 -
이은경(MIR 3기)


“가장 훌륭한 선교사는 선교지 현지인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이다. 성경은 선교사들처럼 안식년도 필요없고 외국인이라고 배척받는 일도 없다.”
전문적인 성서번역 사역의 길을 열었던 위클리프성서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의 설립자, 윌리암 캐머론 타운센드(William Cameron Townsend, 1896-1982)가 남긴 말이다.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한 이후, 19세기에 이르렀을 때 성경은 모두 34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9-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성서번역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19세기 동안에만 500개의 새로운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었으며, 20세기에는 성경의 주요 부분이 1,000개의 새로운 언어로 번역되었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볼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5000여개의 언어가 있다고 추정되는데, 이 중 신약성경이 번역된 언어는 1/3 정도이며, 신구약 성경 전체가 번역된 언어는 700여개 언어뿐이다. 미복음화지역의 언어 중에서 3%만이 신구약 성서가 모두 번역되었다.

타운센트는 1917년 대학교 3학년 때 남미에서 성서를 파는 성서판매원 일을 자원함으로 50년 이상의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타운센트가 성서를 판매하는 일을 맡고있는 지역에는 20만명 이상의 인디안들이 살고 있었고, 이들에게는 그가 파는 스페인어 성경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어느날 한 인디언이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네 신이 그렇게 똑똑하다면서 우리말도 모릅니까?”

이후 그는 이들의 언어(칵키퀼 인디안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하였고, 성서번역 사역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번역사역보다는 전도사역에 힘을 쏟아주기 바라는 선교회와의 마찰을 겪었다.

1934년 타운센트는 렉터즈(Lecters)와 함께 언어학을 성경번역에 활용하고자 위클리프 캠프를 열게 되었고, 이것은 성경번역 사역을 주로 하는 위클리프번역선교회의 창립(1942년)으로 이어졌다.

타운센트는 선교회를 운영하면서, 당시 보수적 복음주의 회원들이 대부분 반대하는 초교파적 정책을 밀고 나갔으며, 사역에 흑인 및 다른 소수민족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자 하였다.

그는 과테말라, 페루, 콜럼비아 등에서 사역하였고, 은퇴를 생각할 70대에도 소련의 모스크바와 코카서스 지방으로 가서 사역하였다.

타운센트가 소천한 후, 위클리프 번역선교회 회보 특별판에 한 동료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쌍발 비행기를 타고가다 한쪽 엔진이 갑자기 꺼진 것 같은 당혹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면서 그런에도 불구하고 그분(타운센트)없어도 우리가 날아가야할 목표가 있음을 명확히하였다.
“아직도 성경번역이 이루어지지 못한 3,000여 언어들이 있다.... 이는 우리의 사명이며 소명이다.”


: : : : : 참고한 책 : : : : :

* 선교사 열전 루스 터커 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세계선교의 새로운 동향 브라이언트 L. 마이어 한국선명회/선교한국
* Uncle Cam Hefley, J. & M. Waco:Word

[ Webzine MIR 2001년 6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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