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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개혁과 개척이다
최초의 개척자 아브라함
이영제목사
(Tel : 02-461-7702 E-Mail : webmaster@kcm.co.kr)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 목사 하나님은 아담과 노아 이후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시기 위해서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리고 비로소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지기 시작하여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것은 주전 2,100년대인데 바벨탑이 무너진 후이다. 바벨탑 시대에는 달과 별을 숭배하는 우상종교가 시작되었던 때이다. 고고학의 자료에 의하면 바벨탑이 무너진 후 가는 곳마다 작은 탑들을 쌓고 그 정상에는 월신(ANNA신)을 섬기는 제단을 만들었다. 이러한 탑들을 찌그랄(Ziggrat)이라 불렀는데 그 뜻은 거룩한(혹은 높은) 제단이라는 말이다.
아브라함의 고향 땅의 이름이 우르인데 ‘우르’라는 말은 “빛 혹은 불”이란 뜻으로 이 지역에 불을 숭배하는 우상종교의 의식에서 생겨진 말이라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여호수아 24장 2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 내어.....” 라고 기록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은 이 땅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곧 그는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이 명령하시기 이전에 이미 이 땅을 떠나고 있었던 것이다. “...갈데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데라는 이백 오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창 11:31)
아브라함의 행동이 구체적으로 일어났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고 하신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의지대로 혼자 떠났을 때는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했을지 모른다. 혹 가는 목적이 있었다해도 그것은 자신의 의지일 뿐 하나님의 명령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명령하셨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가는 땅을 지시해 주실 것과 큰복을 주어 창대케 하신다는 말씀까지 주신다.
아브라함은 어디로 가야할지 갈 바를 몰랐던 것이 아니다. 이제 좀더 분명해졌고 그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나 큰 기쁨이었을 것이다. 이미 떠난 그의 본토 갈대아 우르에 더 이상의 미련이 없었을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그 땅을 바라보며 그는 떠났다.
흔히 히11장 8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라는 부분 때문에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역설적인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한 것이지 아브라함이 어디로 향해야할지를 몰랐던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최초의 개척자요 하나님 뜻대로 행한 개혁자이기도 하다. 바로 하나님은 이 아브라함으로부터 하나님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 Webzine MIR 2001년 6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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