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와 음반을 만들 때 공통점이 있다면!
보통 글을 쓴다는 작업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본인도 늘 웹진에 기고(?)할 때 마감일을 밥먹듯이 넘기고 있는 이유다. 그래서 글을 쓰는 다른 분들 역시 나와 같은 일로 괴로워하고 있는 일이니까 공감이 되실 것이다. 이거야말로 숙제다. 우리가 어릴 때 숙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던가. 역시 글을 쓴다는 일은 읽는다는 일과 비교할 때 한 수위인 것은 사실이다. (물론 하나도 이해안되는 책을 볼땐 오히려 쓰는 것이 쉽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을은 책의 계절이다. 바로 책을 읽는 일이 많아진다는 계절이다. 본인 역시 장서용과 독서용이 따로(?) 있듯이 이 계절에는 늘 책을 읽고 싶고 또 읽게 되어진다는 사실이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인내와 또한 교정을 보면서 나온 책을 쉽게 읽고 평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책은 독자를 위한 것이니 만큼 양서가 되어야 하겠다. 어찌됐든 서론이 길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인내해달라는 것이다. 글을 써서 책이 나오는 것과 노래를 불러 한장의 음반이 나오는 것은 상당한 유사한 점이 있다.
우선 글을 쓰는 것처럼 마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앨범을 작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한번 작업을 해야할 경우 그 작업을 다 마쳐야 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솔로가 아닌 팀의 경우는 더욱 어렵게 작업이 된다는 것이다. 가령 옹기장이, 주찬양, 경배와찬양 등과 같은 팀들이다. 실제로 예수전도단의 경우는 관객(?)들의 소리를 담아낸 앨범을 통해 새로운 맛을 내기도 했다. 아마도 크게 히트한 앨범은 아니지만 '지성소'라는 앨범이 있다.
물론 이 여파로 많은 팀들의 앨범과 가수들의 앨범에는 라이브의 개념이 들어간 앨범이 한때 성공한 앨범으로 평을 받기도 했다. 물론 예수전도단의 앨범의 영향은 아니지만 이후에 나오는 앨범을 통해 경배와찬양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이 부분에 대한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병행될 때는 참으로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곡을 위해 어떤 경우는 계속(?) 녹음을 위해 그 많은 관객이 다시 부르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역시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실황녹음의 위험부담은 늘 있다. 가령 은혜(?)가 있다 싶으면 음악성이 안되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다거나 현장녹음이 부실하다든지 청중의 소리가 강하게 들려 힘들게 녹음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잘하기 위해 녹음실황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팬클럽을 동원한다든지 아니면 공개 모집 안내를 통해 녹음하는 경우가 있다. 여하튼 많은 현장감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하는 점에서 높이사고 싶다.
이런 녹음의 최근 절정기에 오르는 것이 있는 앨범이 바로 예수전도단의 '부흥'을 손꼽을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매우 많은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베스트셀러와 같은 음반 판매량이 생긴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한마디로 이것이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이 있는가라는 점이다. 하기야 요즈음은 이런 고생을 하지않고도 나오기는 한데 말들이 많다고 한다. 그 이유야 음반시장이 죽느냐 가수가 죽느냐하는 문제이기때문에 그렇지만.... 물론 다들 하실말씀이야 있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냐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의 완성이 되기까지 많은 인내를 해야됨에 사실이다. 또 그런 일들이 포기되어져선 안되는 일이다. 한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소쩍새가 울듯이 앨범 한장이 나오기까지 많은 작사자와 작곡자, 편곡자, 가수, 뮤지션 등 그야말로 많은 숨은 공로자들의 땀을 헛되게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앨범을 열심히 듣는 여러분은 정말로 이런 인내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고 더 많이 아껴주시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래야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사역자들의 힘이 앨범으로 보여지기때문은 아닐까 싶다. 소쩍새의 울음을 헛되이 울게 하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