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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선교역사
지은이 허버트 케인(J. Herbert Kane)저 / 신서균, 이영주 공역
출판사 기독교문서선교회 1993년 9월 5일


이 책은 1978년 미국에서 발행되었으나 후에 재판을 거치면서 부록으로 연구자료를 넣었는데 1960-1980년대 미국과 영국 선교단체들의 통계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은 약간 지난 자료들이지만 오히려 당시의 미국과 영국의 선교단체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고 약간의 자료도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는 1993년이 되어서 번역 출판하게 되었다.

1976년 어바나(Urbana) 세계선교대회의 총재였던 데이빗 하워드 박사(Dr. David M. Howard)의 격려로 씌여지게 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힌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이 책은 선교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다루면서도 파노라마 식으로 전개하고 동시에 간략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저자의 서문에서 말한것 처럼 (모든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세계선교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하워드 박사의 의견이다.)

이책은 제1, 2부로 나위어져 있는데
제1부는 A.D 20년의 로마제국의 기독교부터 A.D. 1850년의 영국의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시작까지 다루고 있다.
제2부는 19세기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확장부터 이슬람지역,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의 지역별로 구분하여 기록했으며 그동안에 대한 선교활동의 회고와 전망에 대해서 소개하고 마쳤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파노라마 식으로 전개되어 책을 읽는 순간 빠져들어 지리한 역사를 재미있게 엮어가고 있다.
그 시작의 한 부분을 소개하면 14쪽 1. 지리적 확장부분에
로마제국의 외떨어진 지방의 한 마구간에서 태어나 무명으로 살다가 나무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 33세의 나이에 그가 갑작스럽게 죽자 그의 제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으나 3일 후의 그의 부활은 그들의 구세주에 대한 소망을 다시 불러 일으켰고 꺼져가던 열정을 다시 소생시켜서 그들은 세상을 정복하러 떠나갔던 것이다.
그들의 임무는 막중했으나 성공의 가능성은 무에 가까웠다. 그들에게는 중앙통제조직이나 경제적 지원, 영향력있는 친구 또는 정치적 기구 등이 아무것도 없었다.
이렇게 시작한 선교의 역사는 사람이 보기에는 절망과 죽음 뿐이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심으로 이 죽음이 생명력있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선교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결코 양적인 성장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다.
12제자로 시작하여 한 개인의 영혼과 회심, 구원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사회의 개혁이나 집단의 변화 경제적 능력 보다는 오직 한 개인의 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초대교회가 가진 미덕과 사랑과 순결을 강조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선교를 바라고 있다.

이런 바램들은 극심했던 초대교회의 박해를 지나 콘스탄티누스의 회심으로 이어져 한 국가와 대륙에 복음이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유럽의 각 국가들이 복음을 받게된 경위를 설명한다. 이어 이슬람교와의 접촉이 시작되고 아시아의 중국에 까지 복음이 들어가게 된다.

번역 서적이 빡빡한 글이 273쪽에 걸쳐 있어 언듯 보기에는 지리한 책처럼 보이지만 세계선교의 역사를 이렇듯 간략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정리된 책을 지금껏 보지못했다.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 Webzine MIR 2002년 1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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