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무슬림들의 라마단 금식 기도가 끝나고 "이드 알-휘트르" 축제가 3일간 열린 베들레헴은 모처럼만에 길거리에 사람들로 가득차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충돌로 매일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은 대단히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어제 아라파트 자치 수반은 이스라엘에 공격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이를 어기는 자 나 단체에 처벌을 하겠고, 이스라엘측에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력 공격을 중단 하도록 요구를 하였는데,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 는 아라파트의 명령에 불복종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베들레헴을 제외한 다른 팔레스타인 자치도시들은 연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현재 이곳 베들레헴은 조용한 가운데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 성탄 때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여론을 의식하여 베들레헴 공격을 자제하지만, 현재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성탄이 지나서 이곳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베들레헴 성탄 행사
힘든 중에도 베들레헴 성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됩니다. 조촐하기는 하지만, 탄생광장에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어 그래도 이 땅에도 성탄절이 돌아 오기는 왔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 시는 24일 저녁 탄생광장에서 거행되는 성탄 축하 음악회는 상황 때문에 규모가 축소 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독교 성지인 베들레헴에서 종교 행사를 취소 할 수 없고, 예정대로 음악회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자정 미사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태리 "발몬테"시에서 오는 합창팀과 팔레스타인 자치 도시에서 오는 합창팀 7개 팀이 행사에 참여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 유치원 형편

이번 학기를 은혜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전적으로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셨음을 고백하면서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와 염려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말경 이스라엘군 탱크가 바로 저희집 근처까지 진격하여 열흘간 전쟁상황이었을 때, 미사일 폭격에 놀라 1층 으로 대피하고, 센타로 다시 대피하고 결국은 대사관의 도움으로 탈출하였던 기억은 지금도 아슬 아슬하게 생각 됩니다. 임시로 유치원을 휴교한 것 외에는 총알이 교실에 날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무사했고, 이곳에서 잘 뛰어놀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학부형들도 저희들을 신뢰하고, 2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게 되어서 그저 기쁘고 주님 사랑에 감사합니다.
지난 주 12일 방학을 하였습니다. 학부형들을 초청해서 함께 준비한 선물도 나누고, 대부분 무슬림인 학부형들도 아이들이 준비한 성탄 행사를 보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1월 10일 2학기가 시작됩니다.
-.난민촌 방문
베들레헴 시내 중심에 "아이다" 난민촌이 있는데, 지난번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많이 파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유치원(원아 50명)을 방문하여 준비해간 적은 사랑의 선물을 나누고 왔습니다. 우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같이 마음을 나누는 것이 급 선무라 생각을 했고, 서로가 힘들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저희들로서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어야 만 한다는 어떤 절박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어려운 때 주님의 사랑으로 현재 이\ 들이 당하고 있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같이 도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학용품 보내기 운동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보내기 운동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동참해 주신 교회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백만권 노트 보내기 운동에 더욱 많은 참여와 동참을 호소 하면서, 학용품을 통한 우리들의 사랑이 어린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용품 보내기 후원 구좌: 국민은행 503-01-0335-445 예금주 이 을익)
-.비자 갱신
주님의 도움으로 결국은 6개월 비자를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기도와 염려 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의 형편
이 땅에 살면서 1차 인티파다(독립시위). 걸프전, 이스라엘군 계엄하의 이곳 생활. 엘-악사 인티파다등 계속되고 있는 험한 일들을 보면서, 이제는 어지간 해서 놀라지 안는 저희들이 오히려 비정상 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순간 순간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큰 아들 시몬이가 작년 사태가 나고 나서 예루살렘으로 학교를 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측 검문소가 막히고, 총격전이 벌어지면 봉쇄되고,힘들어서 이곳에 있는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이번 학기에 학교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예루살렘에 있는 학교 보다 열악해서 부모로서 걱정을 했었는데, 상황이 발생해도 저희들과 같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잘 적응하고 여러면에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시몬이가 저희들에게 기쁨을 주어서 감사할 뿐 입니다.
사무엘도 총소리가 나면 땅 바닥에 엎드리고, 때론 울곤 하지만 잘 견뎌 주고, 시몬과 사무엘이 이제는 예루살렘으로 이사 가자는 소리를 안해서 속으로는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사람도 마음에 안정을 갖고 아이들을 잘 돌보며, 이곳 친구들과 잘 교제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주님의 크신 사랑에 다시 감사를 드리고, 저희들과 이 땅을 위해 기도와 염려 하여주신, 특별히 저희들의 형편 때문에 마음에 걱정을 많이 하셨던 사랑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덕에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새로운 새해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성탄과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주님의 평화가 항상 넘치시기를 저희 식구들 모두가 간절히 바랍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창임, 시몬, 사무엘 선교사 드립니다.
--- 기도 제목---
1)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양 측이 서로를 인정하여 새해에는 훈훈한 소식들로 가득차기를
2) 어려움 속에 있는 이 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어 더 이상 중동과 지구상에 더 큰 문제가 발생 하지 않도록
4) 팔레스타인 선교에 더 많은 기도와 관심과 참여의 손길들이 늘어 나도록
5) 베들레헴에 선교 센타 건립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6) 유치원과 문화원 사역에 어려움 이 없고, 특히 재정적인 어려움이 해결되어, 더 힘있는 사역들이 이루어 지도록(선교후원 구좌: 국민은행 076-01-0333-632 강 태윤)
7)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신실하게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8) 온 식구들의 안전과 건강, 두 아이들이 말씀안에 주의 어린이들로 자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