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 8기 조현정
선교정보 연구원으로 교육을 받게 되면 반드시 읽어야 되는 필독서 중 하나인 본서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음과 열정으로 선교를 꿈꾸었다면 이제 실질적으로 생활가운데 준비하고 나가는 행동이 따라야 함을 본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 동안 텐트메이킹 선교를 한 윌슨 박사의 경험을 토대로 엮어진 이 책의 내용은 자비량 선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틀을 제시하고 있으며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도 초반의 지구촌 상황이 현재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엿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9.11 테러 이후 매체에서 자주 보도되는 아프가니스탄 땅이 본서의 주 무대가 되는데 이야기의 시작은 1947년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이 열리는 감동적인 순간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당시에는 아프가니스탄 민족 중 크리스찬이 전무한 상황이었는데 수많은 선교사들이 국경에서만 일하며 기도해오기를 100년.. 드디어 아프가니스탄의 정부가 외국에서 교사를 초빙하기 시작합니다. 선교사는 들어갈 수 없는 나라가 “ 크리스챤 교사-텐트메이커”에게는 문이 열렸다.
현재에 제시되는 선교사의 길은 참으로 다양하다. 케인박사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 오늘날 해외여행을 하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들은 수백만 명에 달합니다. 이들 중에 헌신적인 크리스챤들이 다 훈련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산 증인이 되어 효과적으로 일하기만 한다면 선교 운동에 또 하나의 전혀 새로운 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기대되는 영적인 잠재력은 실로 막대한 것입니다.”
전통적인 선교방법의 제한성을 넘어서는 텐트메이커 용어가 생소하게 다가오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다.
텐트메이커는 다음과 용어들로 설명되기도 한다.
□ 비직업적인 선교사들 (non-professional missionaries) - 평신도 사도
□ 자비증인 ( self-supporting witness)
□ 자비 선교사 (self ?supporting missionary)
□ 비공식적인 선교사들 (unoffidial missionaries)
사도 바울 선교사님의 텐트 만드는 직업에서 유래된 ‘텐트메이커’는 무릇 해외에 나가서 일을 하되 그 직업을 통한 일반적인 부르심을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는 헌신적인 크리스챤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바울은 이어서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정당한 권리를 예시한다. ‘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실과를 먹지 않겠느냐? 병정이나 농부나 그들의 일에서 물질적인 혜택을 받는 것 처럼 선교사들도 수고로움의 대가로 지원받을 권리가 있다.
또한 고대로부터 수많은 업종과 다양한 지위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모습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분투의 노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키우고 기다리고 중보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시간이 저자인 윌슨 박사님도 쉽지 않아 았다고 고백한다. 선교사로 헌신하고 하나님의 부름심을 확인한 후에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 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했다고 한다.
드디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된 윌슨 부부의 교사생활은 비록 수업 중에 전도가 금지 된 상황이었지만 암암리에 영향력이 파급되어갔다.
한편 텐트메이커에는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한가지는 복음전파가 주목적인 사람들, 또 한가지는 크리스찬으로서 자기 직업이나 학문 분야에 헌신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주목적인 사람들로 양분된다.
텐트메이커 사역에서 분리한 점들은 우선 크리스찬이 일하는 기관이나 회사가 선교를 하지 못하게 하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직업과 병행하여 현지의 언어를 익힐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한 두해 정도로 복음을 전하는데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없다는 점등이 있다.
과중한 업무와 선교사로 훈련 받을 기회가 없다는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외에서 선교하는데 장애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으로, 엔지니어로, 무역인으로, 전문 연구직으로, 해외여행자등으로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접할 기회가 생긴 이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평신도로서 선교를 감당하는 것은 매우 힘에 부칠 수가 있다.
“세계 인구의 대다수에게 가서 초문화적으로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유일의 기구는 선교회이다.”라는 견해를 우리는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 일할 기회를 얻은 크리스챤들은 떠나기 전에 그곳의 선교회와 접촉하여 자신과 맞는 기관을 물색해보고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할 수도 있다.
역사상 위대한 영적 각성 운동들에는 성직자들만 아니라 평신도들이 개입되어 왔다.
점점 텐트메이커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고 전문인 선교의 교육도 다양한 통로로 진행되어 오고 있는 긍정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텐트메이커들을 위한 후원 조직과 선교 기관들을 설립하는 것도 유력한 방법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한국 컴퓨터 선교회와 같은 기관들이 바로 그런 일을 감당하고 있는 기관이 되겠다.
작년 이후로 과격한 이미지로 회교권에 대한 벽이 더욱 높아가고 있지만 오히려 역이용해 그들에게 향한 관심을 이용하여 경직된 회교사회의 굳은 마음을 열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의 해결책으로 텐트메이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게 부각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