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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소식

남아공에서 김형주, 정은하 선교사님의 소식




“할렐루야! 선교의 주님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열어 주신 새로운 선교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성결의 빛과 사랑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참된 주님의 종이 되기 위해서 기도하고, 선한 계획에 순종하며, 선교사역을 열정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김형주, 정은하 선교사 가족이 되겠습니다. 샬롬...”



### 주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 ###


@ 깡철로 교회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남아프리카에 첫 성결교회(?)인 깡철교회를 지었습니다. 비록 정부의 정식인가가 시청의 허가를 받지 못한 임시건물이지만 선교사역에 꼭 필요하기에 신축을 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공식적인 교회등록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더반에서 김선교사가 추진하고 있기에 중복을 피하고 사역의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지었습니다. 아직까지 교단허락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알고 감사하면서 사역에 더욱 힘을 내고 있습니다.

주일학교를 야외에서 실시하기에는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늘이 아니면 힘들고 곧 겨울이 되기 때문에 천막이나 건물을 임대해야 했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교회건축 용도로 허락을 받으려면 많은 시간들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임시건물(교단홍보 책자에 있는 하레레 교회와 같은 모습)을 지었습니다. 사역에 당장 필요하기에 급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생활비에서 충당하기에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미 보고한 일 중에 진행되는 것이라서 사역청원과 재정청원 없이 먼저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언어공부 기간이라서 어려움이 있지만 사역현장에서 필요한 현지언어가 되어야 하기에 사역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시건물 크기는 깡통철로 짓는 것으로 대부분의 현지인들의 집과 같은 모습이지만 조금 크기가 크다는 것 외에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가로 6미터 세로 3미터 크기로 천불정도의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10년 동안 교회와 주일학교 용도로 사용하기로 현지인 사역자와 약속하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성경 책과 찬송가도 필요하며, 교회 간판과 십자가도 걸어야 하며, 교회 종탑과 의자등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증보하시는 의자등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증보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생각이 나는 물건들이 있다면 성결교단 선교국으로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남아프리카 첫 성결교회이 뉴프로모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아프리카 첫 성결교회로 십자가를 건 깡철교회가 비록 정식으로 등록한 교회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제일 크고 멋있습니다. 남아프리카 성결교회란(EVANGELICAL CHURCH) 간판을 걸었기에 빠른 시일 안에 정부의 공식적인 승인이 나고 멋진 교회 건축으로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이 모든 일의 주관자 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기에 허락하는 분량만큼의 교회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깡철교회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 6.25 때의 판자촌 모습과 흡사합니다. 다만 나무가 아닌 깡철로 집을 지어 처음에는 빛나고 제법 집(?)같아보이지만 비를 맡고 일년만 지나면 누런 철녹이 슬어 불쌍하리만큼 변한답니다. 교회는 뉴프로모사(NEW-PROMOSA)라는 지역인데 아직 수도가 들어가지 못해 공중수도와 공중화장식을이용해야 하는 아주 빈민촌입니다. 정부에서 현지인들에게 토지를 무료로 나눠준 곳이기에 10년 동안은 용도변경과 명의변경이 불가능한곳입니다. 다행히 깡철교회를 시작한 곳은 저의 현지인 통역자이며, 현지언어인 세츄안어 선생의 집이기에 10년 동안은 교회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지역이기에 계속해 발전갈 것입니다.



### 주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 ###


가능성이 있어 발빠른 결정을 하고 주일학교와 주일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전도할 때는 많이 모일 줄 알고 기대했지만 15명정도가 모여 실망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고백하고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교회이지만 계속 늘어만 가고 있기에 올해 안에 백명이 넘게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남아프리카는 도시(CITY)를 중심으로 혹은 타운(TOWN)을 중심으로 흑인 마을과 인도마을, 칼라마을이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가장 극심했던 곳이기에 같은 인종끼리 모여 사는 마을로 지역이름이로 구분됩니다. 도시 이름은 아프리칸스, 흑인지역은 자기네 언어로, 인도인들도 자기네 말로 이름을 짓기에 동네 이름만 들어도 대충은 어느 지역인지 압니다. 제가 사는 포체스트룸도 타운이기에 타운안에는 아프리칸스 백인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습니다. 흑인마을 잉까겡(IKGENG)과 인도마을 모하딘(MOHADIN) 아프칸스 백인과 흑인 원주민사이에 생긴 칼라(혼혈아) 마을인 프로모사(PROMOSA)로 나눠 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곳이 흑인지역과 칼라마을이기에 시청에서 종교부지로 토지를 불하하는 대로 교회건축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허락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언어 배운다는 이유로 현장사역에 힘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현장에 필요한 언어를 구하사고 배워 나가야 하기에 재빠른 방향전환을 했습니다. 선교사역의 활발한 지원과 장기적인 계획으로 종교부지 신청과 교회건축이 허락되어 구원의 방주가 마련되길 소원합니다.

이곳 남아프리카에서는 일정한 양식을 갖추고 교회를 운영하는 비공식적인 교회에게 종교부지를 무상증여를 하거나 토지불하를 합니다. 비록 시작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도자와 결신자를 합하면 백명이 넘어서기에 교회부지 신청 자격요건이 됩니다. 때문에 이곳 기청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준비해 접수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사역이 급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교회건축 자격요건들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현지인들의 말이 있어 서두르고 있습니다. 토지불하 후에 2년 안에 교회건축을 하지 못하면 시청에 토지를 반환한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물론 더반에 있는 김영암 선교사가 정식 교회등록을 추진하고 있기에 어느 쪽이 되든지 올해 안에는 정식적인 성결교회가 생겨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비자연장 최고 기간인 3년을 받았습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생겨난 3년 비자 연장의 첫 케이스로 저희 모두가 무난히 비자를 연장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알고 감사하면서 보다 열심히 사역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장기적인 선교사역과 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영주권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모든 소유권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매년 비자연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어려움, 비용들을 절약하기 위해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선교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에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조건들이 어렵지 않아 영주권 신청을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기에 안정된 선교사역을 위해 필요한 영주권 신청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


@ 선교사역의 성장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번째(?) 성결교회를 짓도록 능력을 주시는 주님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역과 주일학교, 농장사역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지상 명령인 이웃사랑 실천과 복음을 전파해 복음의 영향력을 느끼고 변화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기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 주일학교사역

아들 한성이 학교의 현지언어인 세츄안어 선생에게 언어를 배우면서 주일날 성경공부에 이어 서투른 세츄안어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농장성경공부사역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집단 거주지역들을 연합해 드리는 예배와 신앙교리 공부, 공동체 신앙훈련 등입니다.


@ 아내 정은하 선교사의 열정

아내 정은하 선교사의 눈물어린 기도와 찬송반주가 저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선교편지 쓰고 이 시간에도 계속되는 반주 연습과 주일학교에서의 찬양지도가 제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하고 있답니다. 아들 한성이를 등교 전에 껴안고 드리는 기도덕분에 우등생이 되었기에 정말로 내 마음속 깊이 감사를 우러나오게 합니다. 또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성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있어 감사와 행복을 느낍니다.


@ 아들 한성의 놀라운 성적표

아들 한성이가 주님의 크신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학교성적이 'TOP 10'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이집트에서 열린 선교 대회에 아들 한성이 학교 시험기간과 겹쳐 참석할 수가 없어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아들 성적표를 보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효자라서 아버지인 저를 위해 어깨를 주무르면서 안마를 하는데 무지무지 시원해 힘들고 피곤한 것이 모두 사라진답니다. 또 컴퓨터 통신을 잘해 친척들의 소식이며 새로운 정보와 소식들을 알려주곤 하는 것을 볼 때는 사랑스럽기가 한이 없습니다. 학교생활도 잘 적응해 우등생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 모두가 원하기는 선교의 주인이신 우리 주님만을 바라보고 소중한 사역의 길을 걸어가며, 펼쳐지는 선교사역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기쁨 가운데 진행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열정적인 선교사가 되도록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 Webzine MIR 2002년 6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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