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6월 한 달, 심심한 7월 한 달?
요즈음 컬럼리스트치구 월드컵에 대한 야그(철자이해?)를 하지 않으면 다소 뒤떨어진 컬럼스트(?)라고 말한다. 그래서 본인도 안좋은 머리 쥐어뛰어가며 한편 쓰기로 했다. 중요한 것은 요즈음 사람들이 힘이 없다고 말한다. 그거야 당연한 것 아닌가.

월드컵 치루면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대단한 만큼 한달을 짧게 보냈기 때문이다. 선거전이 있어도 이미 국민에거 신임을 잃은 정치계나 경제계에 실망한 국민들이 당연하게 눈을 돌린 것은 선수들의 투지와 실력이 가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난 한 달은 너무나도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는 기간이었다.
물론 월드컵 때문에 솔솔하게 돈을 벌기도 한 곳이 있는 반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 본인도 그 피해를 본 경우 중에 한 사람(?)일지 모른다. 모 강습회에 강의 요청이 있어 강의를 하려 간 곳에 작년에 비해 접수한 인원이 1/10도 안되었다고 해서 십여명정도와 함께 뜨거운 열강을 하기도 했으니까... ^_6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인원은 아니지만 강습회를 준비한 주최측에게 괜히 본인이 미안한 경우가 생기더라는 것이다. 본인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가는 사실 월드컵을 지내보면서 우리 CCM과 더불어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국민적 호응을 얻은 윤도현의 ‘오 필승 코리아’를 들으면서 다시금 문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응원단의 이름을 놓고도 개명의 운동이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치적 이슈일뿐 문화적 이슈로는 호응될 만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응원 문화속에서 기독교의 세계관이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즈음 핸드폰 벨소리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은 상당한 일반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다운로드 횟수가 그것을 증명해주기라도 하듯이 전체 순위 5위 안에 들어간다.
CCM도 마찬가지다. 좋은 행사가 준비되고 마련될 때 연합하여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일은 좋은 문화를 일구어내는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있을 때 좋은 응원가를 만들어 듣고 보는 일을 위해, 아니 그런 유사한 문화를 창출하는 계산된(?) 기독교 세계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이런 음악들이 날마다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가끔은 해볼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다.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은 사실 응원가처럼 들을 수 있는 것이 우리 CCM에서 찾으면 있겠다싶은 생각이 든다.(사실 있기도 하다.) 응원가의 맛이 나오지는 않지만 분위기 연출이나 힘을 주는 곡이 있다.
가령 A-MEN의 자랑스런 크리스챤이나 백승진의 예수님V가 좋을 것 같다.
이 두 곡은 대체로 우리에게 상쾌함을 준다. 자신감, 승리, 그 주역이 바로 예수님이 뒤에 있음을 분명히 이야기해주고 있으니까...
물론 이런 곡들보다 우리에게 알려진 고전적 곡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곡들 역시 쉽지 않은 것이 세대가 젊은 이들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 글을 통해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좀 더 CCM이 대중적인 형식안에 들어오기를 바란다는 생각이다.
누가(친구였다.) 나보고 이렇게 말했다. “아니 기독교에 음악은 도대체 예배에만 불러야 되는 거야?” 그래서 나두 당당히 말했다. “맞다. 예배에만 불러야 돼. 그러나 그 예배는 우리의 삶이 다 예배다.” 이렇게 말해주었다. 우리 기독교의 음악이 난 삶의 전체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런 일로 우리가 고집한다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억지보단 좀 더 보편적인 전달을 통한 수용이 있다면 월드컵에서 듣는 응원가에 한번쯤 우리의 CCM이 들리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글을 맺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