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여행(2-3)
(행 17:1-14)
1.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5.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를 받고 놓으니라
10.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14.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빌립보를 떠난 바울과 실라는 암비볼리로 가는 비아 에그나티아(Via Egnatia)라는 길을 걸어갔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데살로니가에 도착하기 위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 두 도시를 지나갔다. 이곳은 아주 부유한 항구 도시였다. 바울의 전도는 어려움과 핍박 속에서도 함께하는 무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이중에는 유대인들과 헬라인 개종자들 그리고 여자들도 있었다. 이 지역은 유대 땅과는 달리 헬라세계에서 더 자유로웠다.
바울의 전도 주제는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행17:3) 는 것이었다. 이 말씀으로 인하여 싸움이 일어났다(살전2:14-16). 사람들은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바울에게 '괴악한 사람'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어떤 때는 복음을 전하다 이해 안 되는 일이 많다. 그들의 삶에 그리고 행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토록 싫어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그러했다. 이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이 싫어하는데서 끊나지 않았다. 로마의 법에는 소송신청을 돕는 읍장(邑長)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찾아갔다(6, 8절). 이 단어는 성경에서는 이곳에만 사용되었는데 데살로니가에 16개의 비문에 그리고 대영박물관의 돌 위의 아치모양에 남아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 상관들에게 찾아가 바울을 고발한 것이다. 이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말한 것은 소란을 일으킨다는 것인데 그 소란의 문제는 다른 임금이 있다고 한 내용이다. 이것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가야바가 예수께 질문한 내용 '내게 유대인의 왕이냐'과 일치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다른 왕의 문제는 역모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태는 순간 매우 위험해졌다. 누가는 이 부분을 간결하게 기록하지만 바울 일행은 이곳에서 오래 머물렀음을 시사하고 있다. 람세이는 50년 12월부터 51년 5월까지 였다고 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들의 여행은 계속되었다. 바울은 그리스 해협의 지역보다 서방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쉽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베뢰아는 바울 선교일행에게 모처럼 기쁨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국수주의적 질투를 버렸고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신사적이었다(11절).
그러한 기쁨도 잠시, 선동자들은 이곳까지 도착하여 비방과 박해가 다시 시작되었다. 본서의 기록자 누가는 위험이 닥쳤을 때마다 바울을 차분하게 초연한 태도로 바울을 이곳 저곳으로 피하게 돕니다.
다음 14-15절은 자세한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다.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1. 바울은 베뢰아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떠나 아덴으로 가고 거기서 그는 두 사람에게 속히 자신과 합하도록 하는 편지를 보냈다. 바울은 정해진 계획도 없이 베뢰아를 떠나서 데살로니가로 돌아갈 것을 갈망하였다(살전2:17-18). 실라와 디모데는 그 도시의 새로운 읍장들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뒤에 남겨졌음에 틀림없다. 아덴에서 바울은 그의 계획의 발전을 좀 더 명백하게 보고 그의 일행을 끌어들여 다시 합세하도록 하였다.
2. 그들은 아덴에서 바울과 다시 합세하였다(살전3:1).
3.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냈으며(살전3:1-2), 실라를 마게도니아의 다른 곳으로 보냈다(행18:5).
4. 바울은 고린도로 갔다(행18:1).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니아로부터 고린도로 돌아왔다(행18:5, 살전3:6).
6. 고린도에서 바울이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두 편지를 써 보냈다.
데살로니가의 핍박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베뢰아의 신사같은 사람들에 의해서 기쁨이 이어지나 싶더니 핍박자들은 계속해서 방해하고 나섰다.
* 다음 편
바울 일행은 올림픽의 발생지인 아덴(현재, 아테네)에 도착한다. 이미 바울이 도착한 때에는 그 영광이 지고 석양 무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