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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소식

카슈미르 분쟁의 원인
김마가요한




1. 카슈미르 분쟁의 뿌리?

본래 한 나라였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45년 종전 후에 임시정부 구성 때부터 종교갈등으로 힌두교의 인도와 이슬람교의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면서 인도 파키스탄 양국사이에 끼어있는 지역인 카슈미르 지방의 귀속문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47년 분리독립을 하게되었습니다. 당시 카슈미르는 작은 전제왕국으로 '라자 하리 싱그' 왕은 힌두교 신자였고, 주민의 대다수는 이슬람교도였습니다. 왕이 인도 귀속을 표명할 때 대다수의 주민은 파키스탄 귀속을 요구하며 폭동을 일으켜, 양국의 충돌로 전쟁이 있었고 1949년 1월 휴전 때 정전라인(Line of Control)이 확정되어 지금까지 55년간 분쟁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65년과 71년에도 양국은 카슈미르 문제로 전쟁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유엔에서는 주민투표로 귀속문제를 결정짓도록 권고하였지만 인도는 이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2. 그러면 이번에는 또 어떻게 카슈미르 문제가 부상하게 되었습니까?

예 작년 12.13. 인도 의사당이 습격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인도는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카슈미르 독립 무장단체(라쉬커레 타이바) 요원들이 저지른 것이고, 파키스탄이 테러단체를 지원한다고 외교적으로 파키스탄 정부를 비난하면서 주파키스탄인도대사를 소환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경지역에 많은 군사를 보내어 경비를 서게 했는데, 또 지난 5.14. 카슈미르주 잠무시 외곽의 인도군 캠프에 괴한이 습격하여 군인과 민간인 30여명을 학살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의 배후도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국경을 넘나들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테러단의 거점에 공격을 한다는 명분으로 포격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그러면 파키스탄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예 파키스탄은 지난 1.12일 대통령 담화를 발표하면서 5개의 무장 종교단체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고 각 단체들의 은행구좌를 동결 시켰고, 앞으로 군사나 군대란 명칭으로 단체를 만들지 못한다고 무장 종교단체를 제재하였습니다. 또 인도대사가 소환되었지만 자국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주 인도 파키스탄 대사를 소환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 5.18. 인도 정부가 5.14. 테러에 대한 비난과 함께 주 인도 파키스탄 대사를 소환시키라고 요청하면서 '전쟁의 구름이 덮여있다'는 등 전쟁불사를 다짐할 때도 파키스탄은 대화로 해결하자고 했습니다(5.25. 육로로 소환됨).

4. 그런데 왜 포격전이 지속되고 있습니까?

파키스탄으로서는 지난 1월 무장 종교단체를 불법단체로 분류 규제하고 미국 주도 대 테러전쟁에 적극 협력하여 아프간 공격에 일조하고 있는데, 다시 파키스탄을 테러 국가로 몰고 가려는 인도의 외교력에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화로 해결하자, 또 유엔에서 카슈미르에 옵저버를 보내어 상황을 판단하게 하자고 하지만 인도는 제 3자가 나서는 것을 거부하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개념입니다. 적의 공격에 즉시 대항하지 않으면 더한 공격을 받게되기 때문에 곧바로 대항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5. 파키스탄 일반국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미 두 번의 큰 전쟁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쟁의 폐해를 알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6. 경제인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예 지난주에 한 이틀정도 증권가가 영향을 받아 주식 값이 떨어지고, 금값이 오른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만 일반인들의 반응은 나라가 위기에 처한다면 전쟁터에 나가겠다는 사람이 많이 있고, 사회적으로도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의 연령을 16세에서 60세까지로 언급하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은연중에 전쟁을 하면 우리가 이긴다고 정신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7. 파키스탄인들은 인도의 이런 반응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인도편에서는 파키스탄이 '테러지원국'인데 미국주도 대 테러 전쟁에 협조하면서 테러를 반대하는 나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과 동시에 '인도'내에서 일어나는 테러를 파키스탄이 지원한다고 세계에 알리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8. 인도는 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이는 카슈미르 문제를 보는 시각 차이입니다. 카슈미르내 모든 문제를 인도는 반정부 운동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데 반하여, 파키스탄은 이를 독립운동으로 보고 인도의 행위를 규탄합니다. 그래서 작년 6월에 파키스탄 무샤라프 대통령과 인도 바지파이 수상의 정상회담도 카슈미르 무장단체에 대한 명칭을 테러단체로 할 것인가 독립운동 단체로 할 것인가의 문제가 합의되지 않아, 이런 시각차이만 드러내고 아무 결실 없이 끝났던 것입니다.

9. 파키스탄 일반인들의 시각과는 다르게 지금 외국 공관은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외교관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왜 그렇습니까?

지난 5.11. 카라치 시내 호텔 앞에 정차되어있는 해군 출근 버스에 자살 차량폭발 사고로 프랑스 잠수함제조 기술자 11명을 포함하여 15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알 카에다의 테러가 계속될 것이란 첩보와 인.파 전쟁 기운 고조로 그런 결정을 내렸지 않았나 싶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은 카라코람산맥 영향권으로 해발 1500에서 1800미터의 고산지대입니다. 매년 3월까지는 동토(凍土)의 땅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매년 4월 5월정도면 무장단체의 행동이 시작되고 그때마다 인도군과 파키스탄군의 총격은 가끔 있었던 것입니다. 또 아프간도 힌두쿠시산맥의 영향권으로 같은 상황입니다. 겨울동안 행동반경이 좁았던 알카에다가 이제 해빙기를 맞아서 테러를 준비하고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을 때에 인도는 그들이 카슈미르 지역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더불어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무장단체 지원 즉 테러 지원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하고 있고, 서방세계도 알카에다의 테러와 인.파 핵보유국간의 전쟁기운에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자는 결정으로 보입니다.

3.17. 이슬라마바드 외국인 교회 폭탄사고 이후 미국과 카나다의 비 필수 외교관이 떠났고,
5.11. 카라치 쉐라톤 호텔앞 차량폭발사고 이후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의 비 필수 외교관이 떠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상기 서방의 외교관 축소 발표에 대하여 치안유지를 위한 특별조치를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땅에 편만히 증거되게 하소서
주의 백성들을 테러의 위협에서 지켜주시고 파키스탄에 평화가 정착되게하소서
인도와 파키스탄 정치인들에게 카슈미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주인의식과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카슈미르 문제에 대해 양국과 당사자가 공감할 만한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게 하소서
더이상 카슈미르에서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화해와 사랑이 싹트게 하소서
더운 날씨에 집을 떠난 피난민과 포격전 등으로 가족들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하소서
알 카에다가 테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을 포기하게 하소서......


[ Webzine MIR 2002년 7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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