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여행(2-5)
고린도에서 2차여행의 마지막 사역 (행18:1-22)
바울 일행은 선교여행동안 지금까지 이렇다 할만한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결실을 맺지 못하다가 그리이스 로마의 수도인 고린도에서 그 꽃이 피기 시작했다. 고린도는 B.C. 146년 로마에 의해서 파괴된 후 줄리어스 시저에 의해서 바다로 통하기 편리한 도시로 재건되었다. 그리하여 무역의 중심지로 바다와 육로를 연결하는 상업의 요충지가 되어 장사와 일로 바쁜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을 때 바울 일행은 이 도시에 도착했다. 좁은 협곡에 자리잡은 도시였지만 부요 했으며 사람들은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고린도를 지배하는 '포세이돈'이라는 바다의 신이 있었다. 또한 옛 도시의 페허 위에 '아크로코린투스'라는 높이 2,000피트의 탑이 세워졌고 '아프로디테'라는 여신의 사찰에 제사를 받드는 고급 기생들이 있어서 고린도는 도덕적으로는 타락의 길에 있었다.

고린도에 교회를 세운 일은 바울 생애에 가장 위대한 성취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 출발은 그의 육체적인 병을 앓으면서(고전2:3, 살전3:7) 사실상 아무 대책 없이 이 항구도시에 자신의 옷깃을 스치는 많은 사람들 틈에 그저 병든 한사람으로 있었다. 자신이 '육체의 가시'라고 말한 것이 람세이는 아시아의 말라리아라고 했다. 정확한 병은 알 수 없다고 해도 그의 얼굴은 외모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새로운 친구(행18:2-3, 롬16:3)로부터 힘을 얻고 또한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왔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육체의 가시도 이겨내고 헬라 도시들 가운데 가장 타락한 이 도시에 교회를 설립했던 것이다. 바울이 소개한 이 교회는 덕망 있고 신분이 높은 사람들보다는 이방인 중심으로 회심한 유대인들도 있었고(고전1:12, 7:18, 12:13), '많지 않은'이라는 단어에 '지혜, 능력, 문벌'이라고 소개해 이런 지체있는 자들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고전1:26). 그러면서도 몇 사람은 [육체를 따라 지혜있는 자들과 문벌 좋은 자들] 즉 이 도시의 재무관이었던 에라스도(롬16:23, 행19:22, 딤후4:20)와 스데바나, 가이오 등이었다.
바울은 안식일 마다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을 권면했다(4절). 그리고 회당장 그리스보와 온 집이 더불어 주를 믿기 시작했고 이러한 여파로 고린도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다(8절). 또한 이 때에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9절)고 환상으로 보여주셨다.
고린도교회가 제대로 세워지기 전까지는 고린도안에 유대인들은 베뢰아에서 만났던 사람들처럼 멸시와 핍박을 계속했다(4절). 결국 이러한 충동질은 갈리오 총독에게 전한다(12절). 송사하는 것은 빌립보, 데살로니가에서처럼 율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생각은 상당한 착각에 잇었거나 아니면 이곳에서도 그들의 세력을 과신했던 것 같다. 엄격히 말하면 이곳은 유대 땅이 아니며 그들은 율법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너희 스스로 처리하라(15절)고 결정하고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바울은 이 도시에 1년 6개월 동안 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11절). 바울은 이 도시를 떠나 에베소에 잠시 들려서(그곳 사람들은 더 있기를 청했으나 21절) 안디옥으로 돌아왔다. 이로서 바울의 2차 여행이 마치게 된다.
☞ 성경지명사전 고린도 참고하라
http://kcm.co.kr/ency/place/0058.html
* 다음편
바울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
선교여행만 하기로 작정했던 것 같다.
얼마 있다가 세 번째 선교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