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webzine MIR | KCM | MIR home | 세계선교정보 | Webzine-MIR |















이영제 목사
여행을 떠난 사람들

바울의 선교여행(3-1)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 목사


바울의 선교여행(3-1)

바울의 세 번째 여행(행18:23-21:16)

최소한 여러 달이 걸려서 여행했을 것인데 23절에 간략하게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에 가려면 본문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안디옥에서 수리아를 지나 갈리기아에 들어가서 거기서 다시 길리기아 문을 통해 루가오니아와 비시디아의 고원으로 올라가 더베를 지나 루스드라, 이고니온과 비시디아의 안디옥까지 둘러가야 했을 것이다.
이것을 바울 일행이 이곳을 세 번째 여행한 것이며 갈라디아와 부르기아의 교회는 두 번째 방문한 것이다. 이렇게 빨리 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교회를 방문한 것을 보면 큰 문제없이 교회들이 잘 자라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제자를 굳게 하였다'라는 바울의 말로 증명될 수 있다.

24-26절에서 바울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에베소에 남겨둔 것은 바울이 없는 동안 그들이 할 수 있는대로 준비 작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19절). 누가는 그 일들을 상세히 24-26절에 소개하고 있다. 아가볼로가 고린도교회에서 차지한 높은 위치와 후대에 제자들이 그의 이름을 익히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여기서 그의 관한 기록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그가 알렉산드리아에서 났다는 것을 그의 학식이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알렉산드리아는 최소한 두 세기 동안 헬라와 히브리 문학의 주요 접촉지었고 지금은 히브리 문학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 학문에는 구약성서를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LXX)을 번역한 것이다. 후기 유대의 헬라의 문학, 그리고 어느 정도의 헬라철학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아볼로는 성경에 능하였고 열심히 가르쳤다. 그러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세례요한'만을 알고 그리스도의 세례는 모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들은 집으로 설교자를 초대하여 말씀 듣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 자신들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잡았다.

오늘날에도 어떤 연유에서든 말씀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 말씀을 경청하고 바로잡겠다는 언제나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바른 신앙생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27-28절에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볼로는 에베소를 떠나 아가야로 가서 바울이 세웠던 교회들을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교회를 옮기는 성도에게 추천장을 보낸 것이 처음인데 후대에 자주 사용되었다(고후3:1, 2).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하여 다시 세례를 주었다(19:1-7).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를 거친 여행에 대해서 기록하고 나서 이제야 에베소의 활동을 기록하게 되었다. 바울은 지난번 여행에서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18:21). 이 때 까지도 세례요한의 세례에 대해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울이 처음에 만났을 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하고 물은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하고 대답하자 바울은 곧 이들이 아직 세례와 성령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들은 바울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은 '요한의 이름으로'라고 대답했다. 바울은 이 세례문제를 간단하게 알려주고 바울이 안수하자 기적적인 성령의 은사가 내렸다. 바울은 이곳에서 제자들의 수를 더하기보다는 현재 제자들의 사정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오늘날에도 본 받을만한 바울의 중심과 사역이 제자 화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Webzine MIR 2002년 11월호 Index ]

Copyright KCM. All right reserved. 2001 ~ 2003.
위에 게재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KCM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복사/인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