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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송용자 선교사




主님과 더불어 단 둘이 홀로

1.부르심
할렐루야! 主님께 영광 !!!
약 20~30년 전 밀알 기도원에서, 선교사 헌신 기도를 시키시는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던 철부지 여종을 1989년 2월 8일(수) 主님의 복음농장에 부르셔서 主님이 責任지시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빚고 다듬어 선교 도구로 사용 하시니 감사함으로 순종의 제물 되기를 원한다.
'내 나그네 길 백 삼십 년이 짧고 험악한 세월'이였다는 야곱의 고백이 생각나는 이 영적 전투장에서, 하나님의 작은 계집종이 언어 소통, 문화 풍습, 음식 적응 문제 등 모든 것이 낯 설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였고, 도마뱀새끼를 잡아 主責 선교사의 얼굴 앞에 휘두르며 놀리는 아이들은 고아나 결손가정의 자녀 또는 잠시나마 윤락가를 거친 아직 나이어린 소녀들로서 내 자식처럼 생각하며 그 들의 영육을 위해 기도해야만 했고, 동시에 태국언어를 공부하러 다니면서 훈련받는 나그네 생활로 시작된 사회분야 선교 훈련기간을 통해, 내 몫의 땅 끝이 바로 이곳 태국임을 깨닫게 해 주신 主님께 감사와 찬양을 높이 올려드린다.


2.첫 밀알(태동)
만 4년간의 사회분야 선교훈련 후, 1993년 2월 15일 우여곡절 끝에 오직 예수 확신 갖고 생명 키우는 작업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왜 하필이면 사원 옆으로 이사를 시켰습니까?' 라고 울면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절대주권 앞에 항복의 손을 들고 크리스짝 벧엘 타이(Bethel Thai Church)라 부르기로 한 바로 오늘의 이 장소에서, '主님과 저뿐이네요, 主님과 저뿐이네요' 하며 主님과 더불어 단 둘이 홀로 기도 드리면서 열심히 전도 하던 어느 날. 1993년 3월 21일 주일 아침에 올린 그 예배는 평생 잊지 못 할 감격적인 출발이었다.
닭 울음소리를 듣고 회개 한 베드로처럼, 평소에 복음에 전혀 무관심하던 '야 웡깨우' 자매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반주 삼아 올리는 主責 선교사의 찬양소리에, 주님의 신기한 역사(?)가 계심인지 예수님을 영접하는 동기가 되어, 복 받은 두 여인이 형식도 주보도 없이 하나님 앞에 올린 그 날의 주일 예배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 짜릿한 감동으로 남는다.
드디어 주님과 단 둘이 홀로가 아니라 벧엘 타이 교회의 첫 결신자와 함께 하나님 앞에 성도님과 두 명이 함께 드린 그 날의 주일예배는 개척교회 10년간의 첫 출발인 교회창립기념일이 된 것이다.


3.씨 뿌림과 양육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오직 주님만 믿고 복음을 전한 십사오년이란 기간동안 주님께서 부르시고 양육 해 주신 많은 식구들 중 몇 분을 떠 올려 본다.

두 번째 결신자 '타위왓 포티왓'氏는 16년간 고향 땅 시골학교 평교사로 근무하다가 교장으로 승진한지 얼마 안 되어 억울(?)한 일로 불명예 퇴직을 당해야 했고, 그 부인은 '홧병'까지 얻게 된다. 부인과 자녀 3남매를 데리고 방콕에서 새 출발하려고 상경한, 이제는 실직 가장에 불과한 그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은 아무 의미도 관심도 없는 서양 종교의 하나일 뿐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삼 개월 후 쯤 믿음의 싹이 트면서 그 귀중(?)한 어린아이 앉은키 만 한 불상도 아낌없이 버리고, 예수를 믿기까지 해산의 고통과 기적의 체험을 맛보게 되고, 10년을 기도와 인내의 연단으로 훈련시키신 후 시효 만기 직전에 '논탠위타야콤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복직되어 학생들과 학부모와 교사들 앞에 증인의 삶을 살게 되었으니 주님의 심오한 뜻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2002년 3월 첫주일에는 '타위왓집사'님을 '제 1호 평신도 국내(학원)선교사' 로 하는 파송예배를 드리게 됨으로써 그는 평신도 선교사로 새롭게 변신(?)하였고, 예수 향기 날리기를 소원하며 지내 온 10년 세월, 지금 그와 그의 가족은 학교와 직장에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사는 참 귀한 신앙인의 가족이 되어 전도하며 살아간다.

전도지 한 장이 구원의 통로였던 '아리'자매가 전도지의 내용을 읽고 참된 행복을 찾으려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것을 계기로, 그 자녀 3남매도 어머님과 동행하도록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우상, 불상, 부적들을 치우기로 하였는데, 이 집은 우상, 불상, 부적들이 다른 집 보다 훨씬 더 많아서 들어 올리지를 못해 끌어안고 나왔지만, 처분할 기회와 환경이 마땅치 않아서 약 삼개월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이듬해인 94년 1월에 처분을 하였다.
지금 맏딸은 교회학교 교사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막내딸은 신학교 교회음악을 배우면서 벧엘 타이 교회 반주자로 주님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으나, 아들 부부는 출석이 게을러서 온 가족이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다.

'깐라야'자매는 인물도 매우 아름다운 대학졸업자 였는데 만 28세의 나이에 돈 때문에 회갑 노인의 妾으로 갈 약속이 무르익어 가는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 비싼 우상, 불상, 부적들을 모두 이 외국여자(主責선교사)에게 주었다는 이유로 그 어머님께 많은 미움을 받기도 하였으나, '主예수보다 더 귀한 것 없다'라는 확실한 믿음으로 지냈으며, 지금도 이사 간 곳에서 신앙 생활 잘 한다는 소문을 들을 때 마다 정말 主님께 감사드린다. 또 그녀의 남동생 '암나앚'형제는 예수님을 영접한 반년쯤 후에 군 입대를 하였는데 군대생활 사-오개월 후부터 피부병인줄 알았던 에이즈로 투병 생활의 고통 중에서도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그 어머님과 형제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고 품에 안겼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닌가?

또 '쑤린'도에서 중풍으로 왼편을 못 쓰시는 '리양'아저씨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며 목에 걸고 있던 부적과 불상등 세 개를 다 손수 떼어버렸고, 그 옆에 앉은 '리양'아저씨의 부인도 자기 것들을 풀어 버린다. 예수님의 보혈을 확실히 믿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다가 복음의 확신 안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가셨으니 다시 한번 감사하고, 이제 그 자녀,자손들의 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다.


4.주님의 은혜
'타위왓 포티왓'氏 가정에서 앉은키만 한 불상과 부적들을 버리고 온 가족 모두 다 예수 믿게 하신 사건(?)을 계기로 하여 두 가정이 더 우상들을 버린 후에도, 한 동안은 계속 돗자리를 깔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3년 10월 한인 장로 교회에 집회를 인도하러 오셨던 명성 교회 김 삼환 목사님이 사랑의 손으로 호주머니에서 미화 $100짜리 열장이나 되는 엄청난 거금을 주시게 되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 소중한 거금으로 의자 60개와 원형탁자 4개를 준비하므로 7-8개월 동안 정(?)들었던 돗자리와는 작별을 하고, 지금까지 그 때 준비한 그 멋진 의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1995년 1월 24일, 늦게나마 성암 교회에서 김 장환 목사님과 백 근주 장로님이 오셨고, 여러 선교사님들이 바쁜 중에 참석하여 은혜로운 교회창립 예배를 드리고 첫 세례자 8명을 탄생시켰고, 25일(수)밤 예배 때에는 성찬식 참례도하였다. 그 때의 그 기쁨과 감격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복음의 빚 갚을 사명을 개척초기부터 선교목표로 삼고 '主님께서 성도들의 믿음성장과, 지경 넓혀 주심'을 믿고, 특히 청년들과 뜻을 모아 복음 전파에 힘을 다 하였다. APT 주차장에서 사원의 벽을 무대로 삼고 '녹쓴 트럭'을 임대하여 성탄행사 등 전도집회를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학교강당, '까르프루'매장, 장터는 물론 '리께'무대까지 부지런히 다니면서 공연과 전도지 배부 등 각자의 몫을 잘 감당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모두가 한 마음 되어 뛰어 다닌 결과 복음 전파는 물론이고, 그 들이 주님의 진실한 심부름꾼으로 양육되어 졌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벧엘 타이 교회 태신자 출신의 반주자 1명이 열심히 봉사하고 있고, 신학생 세 명이 열심히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해 훈련 중이고, 앉은키와 선키가 똑같은 두 다리가 모두 없는 펀차이 형제는 거저 받은 사랑을 귀한 영혼들에게 나누며 베푸는 일을 삶 속에 실천하기를 원하여서, 매월 한 주간씩 신학교에 가서 성경을 배우며, 교회에서는 매일 컴퓨터로 타자치기를 열심히 익히고 있다.

'다른 교회는 주일 낮에 한번만 출석하는데 왜 우리는 주일날 아침 저녁으로 참석하라고 하느냐?
수요일, 금요일, 그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매일 새벽마다(?) 와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다소 불평 섞인 질문들을 하면서도,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철야 기도회까지 묵묵히 따라주는 우리 귀한 성도들을 볼 때 마다 주님께서 이 여종을 불쌍히 여기셔서 가장 소중한 지체들을 보내 주셨구나 하며 주님의 그 크신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5.늘 감사하며
때를 얻으면 감사함으로 전하고, 때를 못 얻으면 전도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만들어서 전하려고 노력하면서, 특히 복음 선교 역수출을 계획하여 한국의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고국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2001년 5월 10명의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5월 4일~14일)하여 공장 근로자들을 전도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주후원교회인 의정부 성암 교회에 태국인 예배가 개설되어 약 20 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태국인 예배로 인하여 청년들 사역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며, 성암 청년 단기팀과 벧엘 타이 교회 청년들이 성암 교회의 태국인 근로자성도들의 근황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서 각 지역의 고향 가족들을 가정 방문하여 근로자들의 문안 인사와 함께, 외국에서 불법 체류자로서 많은 시련을 겪고는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잘 지낸다는 소식을 기쁨과 감격으로 받아드리도록 하여, 태국 땅에 주님의 복음 전파의 일익을 담당하는 선교 역수출 사역의 첫 발걸음을 내딛도록 인도해주신 主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부활주일(4월 20일)에 6명의 세례자 탄생 소식, 그리고 가끔 태국인 근로자들이 고향의 어머님께 성경책을 보내 달라는 등 기쁜 소식과 함께, 한명은 내년에 귀국하여 고향 동네에서 예수 믿기로 결심한 어머님과 함께 친척들에게 전도를 하겠으니 협력 해 달라는 정말 신 바람나는 소식은 모든 분들의 수고와 기도의 열매로 主님께 큰 영광이 되리라 믿는다.

작년 여름 엉뚱(?)하게 평신도 학원 선교사 직무를 잘 감당하도록 협력하는 차원에서 방학 중에 主님께서 허락하신 땅, '논탠피타야콤'중 고등학교가 수련회 장소로 정해져 그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찬양이 울려 퍼졌고, 주변마을에 전도를 통하여 새 학기 신입생 모집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또 중 고등학교 교장 임의로 '성경'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서 가르쳐도 된다고 했건만 아무 학교에서도 별 관심 없었는데, '논탠위타야콤'중 고교는 새 학기부터 성경을 가르치려고 계획하고 있으니,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기대하며 '자유의 땅 Thailand'백성들이 主의백성임을 깨닫고 고백하며, 추수할 일군을 많이 양육시켜 각 지역으로 골고루 보내시기를 기도드릴 뿐이다.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확장된 예배당에서 드리고 싶은 소원을 품고 기도 하면서 전 성도가 작지만 교회건축을 위하여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힘(?)껏 드리는 헌금이 제법 모이고 있으니까 主님께서 축사하시고 축복하셔서 오병이어의 기적의 역사를 기대 해본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하여 태국 현지인 에스라 목사님을 모시고 창립10주년기념 말씀 잔치(3월 20~22일)를 통하여 회개의 역사와, 예배당확장문제와 가정과 사회,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땅 끝까지 증인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태국 인구의 도시집중화를 보면서 우선 돈 벌겠다고 대도시로 나온 사람들을 전도하고 말씀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한 후에, 그들이 각자 받은 은사대로 농어촌 고향 땅에 교회를 세우고 섬기도록 하기 위하여, 도시교회 개척에 관심을 갖는 기도 동역자가 많으면 더 큰 힘이 되겠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허락하심 따라 각 지방에도 점차 교회개척을 계획하여 하나님 계획하신 뜻대로 쓰임받기를 소원하면서, 선교현장에서 힘의 원동력이 되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의 기도 먹고사는 主責선교사 송 용자는 전적으로 責任져주실 主님께서 귀하신후원자님들께 참 평강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 태국주재(主責)선교사 Ms. Ruth YongJaSong 송 용자
P.O.Box 23 Minburi Bangkok 10510 Thailand.
☎ (66-1)987-3857, (66-2)917-5273, Fax (66-2)917-4926
태국에서 ☎ 01-987-3857, 02-917-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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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責선교사 송 용자 드림.


[ Webzine MIR 2003년 4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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