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webzine MIR | KCM | MIR home | 세계선교정보 | Webzine-MIR |















이영제 목사
여행을 떠난 사람들

바울의 선교여행(3-7)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 목사


바울의 선교여행(3-7)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 관하여 듣게됨(행 25:13-27)

아그립바는 사도 야고보를 죽인(행12:1-2) 헤롯의 외아들이다. 그가 열 일곱 살 때 아버지가 죽었고 그의 아버지 정권을 계승하기에는 너무 어려서 황제는 요단강 동편의 조그만 지방 갈기의 왕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제 서른 한 살이 되었다. 버니게는 그의 자매로서 막내 여동생 드루실라처럼 뛰어난 미인이었다. 그녀는 자기 아저씨 즉 갈기의 이전 왕의 아내가 되었다가 과부가 되어 그 때에 오빠와 같이 살고 있었다. 이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 관하여 듣게되는 것은 새로 도임해 오는 계급의 관원들이 서로 인사를 주고받을 때 알게된 것이다 (13절 '수일 후에 아그립바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샤랴에 와서').

베스도는 바울을 송사하는 것이 유대인의 율법에 관한 것임을 알았지만 아직도 확실한 것은 잘 몰랐다. 그러나 이제 자신이 이 일을 맡게된 이상 황제에게 이 사건을 보고하려면 아그립바는 유대인의 이 문제에 대해서 좀더 깊게 알아야 했기 때문에 그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생각했다. 이에 관한 기사는 14-21절에 나타난다.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어주는 것이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그러므로 저희가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 왔으나 원고들이 서서 나의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사건은 하나도 제출치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 뿐이라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사실할는지 의심이 있어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두라 명하였노라 하니'라는 말에서 베스도가 바울에 관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바울이 예수에 관해서 죽은 자가 살아났으며 그를 신으로 섬기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았다. 헬라와 로마 사람들의 경우에 여러 귀신들과 마찬가지로 귀신 숭배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예수도 다른 귀신들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그립바는 베스도의 설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22절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가로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이제 바울의 문제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발전되었다.
23절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의를 베풀고 와서 천부장들과 성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신문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아그립바는 바울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천부장과 성중의 지위가 높은 사람을 불러모았다. 바울은 아그립바 자신의 생각 때문에 이렇게 높은 사람들을 많이 모인 자리에서 설교하기는 처음이 되었다. 그것은 어찌보면 상당한 기회를 바울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아그립바는 야고보를 죽은 자신의 아버지처럼 바울을 죽이려고 끌고 오라고 했다면 그것은 놀라운 일이 되지 못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바울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바울을 끌어내오라고 한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바울은 헤롯가의 한 왕과 수많은 높은 사람들 앞에 마주보고 서는 기회를 맞이했다.

24-27절을 보면 아그립바와 왕 앞에서 이루어진 이 일은 모든 것이 순리대로 그리고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나는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저가 1황제에게 호소한고로 보내기를 작정하였나이다 그에게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왕 당신앞에 그를 내어 세웠나이다 그 죄목을 베풀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 인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베스도는 자신에게 죽일 죄인이라고 말해서 살펴보았으나 바울을 죽일만한 죄를 찾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바울은 이 일을 황제에게 호소한 것이라 이제 황제에게 이 항소한 사건을 전말을 보내야 하는데 그 심문의 내용이 바울로부터 직접 들을 까 하여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죄목도 없이 황제에게 죄수라고 보내는 것은 무리한 일 인줄로 생각했다. 베스도는 비교적 솔직한 자신의 입장을 말한 것이었지만 그의 무지가 드러난 것이 되었다. 바울에 관해서는 성중의 높은 지위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천부장들 까지도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황제에게 호소한 상태라 마음대로 바울을 죽일 수도 없고 아주 곤란한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다.

다음 편 =>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게 되는데...

[ Webzine MIR 2003년 5월호 Index ]

Copyright KCM. All right reserved. 2001 ~ 2003.
위에 게재된 모든 글의 저작권은 KCM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복사/인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