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이야기
오리샤의 일기-비상대책회의
초띠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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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팀은 일명 '재난 대비,구조,복구' 활동을 총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관련된 여러개의 프로젝트와 전문분야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죠.
어제 퇴근 무렵, 갑자기 비상대책회의를 하게 되었는데,인도의 남쪽 지방에서 태풍이 발생했고,그것이 서서히 북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전혀 심각한 상태도 아니고 기상청에서 경보를 내리지도 않았지만..
우리팀은 미리 그 날씨 정보를 계속 파악하고 추이를 보면서 이미 선발대를 다 구성했고 가져가야할 긴급 물품과 연락처를 재난구조 매뉴얼에 따라서 다 준비했죠..어제 회의는 누가 1,2,3차로 나누어서 선발대로 갈것이며 또 누가 후방지원을 할것이며 어떻게 그 날씨를 계속 추적할것인가 하는등의 결정을 위한 회의였죠..
저희 사무실에는 비상시가 아닌 평소에도 날씨정보만을 계속 추적(?)하는 것이 업무인 직원이 있어서 하루에도 3번씩 그 정보를 찾고 모든 직원에게 그 정보를 알려주죠.. 그리고 이런 비상시가 되면 그 정보에 따라서 이런 긴급회의도 하게 되고 팀도 미리 짜고 모든 활동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 정보수집전문직원은 모든 통신장비를 가지고 있죠..
정확한 정보수집을 위해서 위성전화,사무실에서도 위성방송을 보구요,전국의 날씨 관련 기관의 관련자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평소에도 날씨와 관련된 모든 질문은 그 직원이 답을 줄수 있죠..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또 어제 긴급회의를 하면서..
저는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감히 그분의 마음을 가지지 않은 이들도 인간의 생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며
깨어 !!! 있다는 것이죠..늘...항상..정보를 수집하면서..
그러나..그들의 노력은 이세상에 머무는 것을 더하여 주는 것일뿐 영원한 것은 되지 못하는데..
영원한 것을 줄수있는 복음을 가진 나는 얼마나 깨어있어..그 정보수집직원처럼..
영혼을 향해 평소에도 늘 살피고, 영적 상황을 파악하고..모든 수단과 장비(?)를 동원해서 영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냐 하는 것이죠..
또 무엇보다 그 직원의 중요한 역할은 그 모은 소중한 정보들을 사람들에게 하루에도 세번씩 꼭꼭 알려주고 이런 긴급시기에는 민첩한 활동을 위한 중요한..아주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는 것이죠..
내가 현재 알려주고 있는 정보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깨어있게 만드는 기준점이 되는 것일까요?
나의 정보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민첩한 활동을 감행하기 위한 결심과 행동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들의 이런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인 노력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이곳에서 구하는데..
그분의 능력과 힘을 가졌다고 말하는 우리는 그분의 힘을 빌어 얼마나 많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수있을까요?
지난 4-5월을 거치면서 그칠줄 모르는 더위에 지친 육신은 참으로 견디기가 힘들었고 지금도 육신의 연약함은 제게 늘 짐이 되지만..
그래서 더 많은 일들을 할수 없는 것이 그분의 임재앞에서 늘 눈물이 되어 그칠줄 모르지만..
그분의 능력도,힘도, 알지 못하는 이곳 사람들의 삶을 전하면서 어느 누군가는 기도하고 그 기도를 통해 이 땅에도 그분의 말씀이.능력이 편만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태풍을 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이렇게 긴급하고 치밀하게 준비되는데..
오늘도 그분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책회의는 날마다..날마다 긴급 !긴급회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늘 두서없는 글이 길어지네요..
이곳의 영적 정보수집원 ^^;; 으로써 더 자주, 그리고 더 소중한 정보들을 지혜롭게 또 그분의 방법대로 전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사랑합니다..
초띠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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