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여행(3-9)
바울이 로마로 향해함(행27:1-28:16)
1. 가이사랴에서 미향까지 감(1-8절)
아그립바 왕 앞에서 연설을 마친 바울은 그토록 기다리던 로마로 가게될 것을 알았다. 그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이며(롬15:30-32) 글라우디오 루시아의 감옥에 있을 때 밤에 환상을 본 로마에서의 예수를 증거함의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바울의 복음전함으로 유대인의 시기를 사서 로마의 법 때문에 죄인으로 신분이기는 하지만 로마를 가게되었다. 하나님은 바울의 바램과 기도를 어찌 보면 이상한 방법으로 응답하고 계신 것이다.
이제 바울의 로마 항해는 하나님과 함께 떠나는 역사의 현장 그 자체로 이어진다. 3절 시돈에 배를 대고 바울을 친절히 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받음을 허락했다. 바울의 친구라 함은 사적인 친구가 아닌 바울에게 복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인 것이다. 먼 길을 떠나는 바울과의 작별은 당연한 것이었다. 다행히 쾌히 승낙한 로마의 관원 율리오가 고마울 뿐이다. 그러나 바울의 친구들은 바울이 다시 올 수 없는 멀고도 긴 여행을 떠난다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뱃멀미로 고생하거나 로마에서의 위험정도만 생각했을 것이다. 바울은 이들과 나눈 인사는 마지막이 되었다.
배는 한참동안 계속 북쪽으로 가는 넓은 바다로 나가는 길을 피했다. 로마로 가려면 서쪽으로 배를 몰아야 하기 때문에 바람이 좋았다면 구브로 해안 대신에 남쪽 해안을 의지하여 행선 했을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불어오는 서풍을 맞아 알렉산드리아로부터 이탈리아로 직접 가지 못하고 상당히 동쪽으로 밀렸을 것이다. 그 배는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의 곡창 지대에서 밀을 싣고 오는 중이었다(38). 또한 이 배는 당시에 가장 큰배로 새로 태운 손님과 선원들을 합하여 276명이었다(37). 이 배는 7절 '배가 더디가 여러 날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 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의지하고 행선하여 8절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성에서 가깝더라'고 했다. 어쨌든 현재의 바람으로는 계속 항해할 수 없고 그들의 목적지에 이르려면 바람이 반대로 불어야 했다.
2. 바울이 항해를 여기서 잠깐 멈출 것을 제안했다(9-12절).
이제 겨울이 닥쳐오고 있었고 현재로선 계속 항해를 하기에 바람이 불지를 않았다.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이 상황에서 겨울 전에 항해를 마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로마까지 계속 항해할 수 없다면 여기서 겨울을 지낼 것인가 아니면 좀더 나은 나른 항구에서 겨울을 날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그러나 바울의 말보다는 11절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어 뵈닉스 그레데 항구로 향했다. 바울이 바다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백부장으로서는 어떤 면에서 당연한 생각이라 할 수 있었다.
3. 뵈닉스로 가려는 계획이 무산됨(13-20절)
뵈닉스로 가려면 마달라 갑을 돌아가야만 하는데 북서풍이 불면 돌아갈 수 없었다. 그 때 마침 13절 남풍이 순하게 불어왔다. 이 때가 당연히 기회라고 생각한 선원들은 바삐 움직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잠시 뒤에 있을 엄청난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
14-20절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해서 유라굴로라는 태풍을 만났다. 그리고 결국 사공들은 배는 포기하고 살기바쁜 광경이 펼쳐진다. 한마디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 날 동안이나 날씨는 게이지 않았다. 바울은 이 상황에서 여러 사람에게 안심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25절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람들은 아수라장이 되어 그들의 생명까지도 보장할 수 없게 되었지만 바울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
4. 닻을 내리고 도망하려는 자들을 경계하고 식사함(27-38절)
바울이 안심하라고 했지만 바람은 멈출 줄 몰랐고 사공들은 도망할 채비를 차렸다. 바울은 백부장에게 말했다 물론 그는 전에 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지만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배에 있지 아니하면 그들은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에 그대로 있기를 권했다. 바울의 말대로 지금 배를 버린다면 결국은 모두가 죽게될 위험에 빠져 있었지만 이 위기의 순간을 넘기면 살 수 있다는 것을 바울은 알 고 있었다. 실제로 이런 바울의 이런 생각과 믿음은 사람들을 살려내었다.
굶주리고 지친 사람들에게 바울은 음식 먹을 것을 권면했다. 먹을 것을 놓고 축사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고 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는 더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될 것이다. 35절에 바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울은 축사하고 사람들은 다 인심하고 받아먹었다.
5. 배가 암초에 걸림(39-44절)
날이 새어 해안과 바다의 물결이 보였다. 이제 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었다. 사공들은 배울 경사진 해안에 댈 수 있는가를 의논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있는 바위 때문에 위험할지 몰랐다. 그러나 배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폭풍으로 배는 이미 다 부서진채 이딘가에 걸려 있었다. 만일 죄수가 도망한다면 바로 이 때였다. 이전에는 폭풍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군사들은 이들을 먼저 죽이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으나 백부장은 이미 바울에게 마음을 빼앗긴 듯 보였다. 바울은 처음부터 도망칠 생각이 없는 상태이고 자원하여 이곳까지 오게된 것이므로 지금 도망칠 필요는 없는 상태였다. 백부장도 이것을 알 고 있었다.
6. 토인들이 다가옴(28:1-16절)
배를 댄 곳은 멜리데였다. 토인들은 신기한 듯 몰려들었다. 그리고 토인들은 일행을 다 맞이하였다. 그리고 모닥불을 쬐고 있는 바울에게 독사가 물은 것이다. 이 일을 본 토인들은 바울더러 진짜 살인한 자라고 말했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이제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맴을 떨어버렸는데 아무 이상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기다렸다. 아마도 조금 더 있으면 죽게될 것이다. 아니면 부어오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은 지나도 아무 이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이 뱀이 그저 독이 없는 물뱀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당시에 이 섬에 살고있는 토인들은 이런 뱀의 종류만큼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분명 독사를 보았고 그것도 많은 이들이 동시에 보았기 때문에 진짜 독뱀에게 물린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쨌든 이 사건 때문에 이 사람들은 바울을 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6절).
그리고 이 섬의 추장 보블리오가 나흘이나 자기 집에 머물게 했다. 그리고 그 부친의 열병과 이질을 기도하고 안수함으로 낫게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 섬의 많은 병자가 바울에게 몰려왔고 바울은 계속해서 고치는 역사를 일으켰다. 그리고 푸짐한 대접을 받고 필요한 물건을 배에 싫어주었다.
7. 긴 여행의 마침(11-16절)
이들의 배가 파손으로 멜리데에 정착하여 있었던 때는 겨울이었다. 사실 처음부터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항해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더 많은 일을 행하게 하신 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었다. 봄이 되어 바라는 순풍은 불었고 바울이 탄 배는 11-14절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이런 항해를 하여 결국 로마에 도착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제 갈길로 자유롭게 갔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죄인의 신분으로 자유롭지 못했다. 16절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바울이 고대하던 로마에 왔는데 그저 외롭게 한 때를 병사와 보내고 있었다.
다음 편 => 바울의 선교여행 마지막 편 / 바울의 로마에서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