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띠옥이
오리샤의 힌두인들의 기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의 기도시간이 있다.
기도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른 아침 보통 5시반이나 6시경에 일어나서 목욕을 한다. 그리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신들의 사진이나 그림이 걸려 있는 액자를 깨끗이 닦는다.(이곳에는 집집마다 또는 상점마다 신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새벽에 밖에서 꺾어온 싱싱한 꽃들을 신의 액자앞에 바친다.(인도인들은 일상생활속에서도 여기저기, 예를 들면 승용차 안에도, 여인들의 긴 머리장식에도 생화로 장식하는 것을 즐기는것 같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사에 쓰는 향초같은 것을 ?(여기서는 CHANDAN 으로 이름을 붙임)- 곱게 물과 함께 갈아서 사진속 신들의 이마에 바른다. 그리고 특별히 사진속의 신이 여신일경우 SINDUR ? 결혼한 인도여인들이 머리의 앞가르마 부분에 꼭 바르는, 유부녀의 표시로, 색깔 파우더-를 여신의 액자에 덧 바른다. 다음으로 접시위에 설탕이나 sweets- 인도식 사탕,카라멜이라고 할까.암튼 엄청 다양하고 엄청 달다- 조금 놓고 자신이 손에 물을 조금 받아서 그 설탕이나 사탕이 놓인 접시위에서 손을 1-2회 빙빙 회전시킨다. 그런후에 그 접시에 놓인 설탕이나 사탕을 아주 소량 집어서 신에게 바친다. (특별히 이 순서는 아침 기도시간에만 행해진다. 저녁 기도시간에는 하지 않는다.)
그런후에 다시 향에 불을 붙여 한 손에 들고 다른 한손에는 건띠(ghanti)라고 불리는 핸드벨을 딸랑딸랑 흔들면서 신 앞에서 다시 절을 한다. 이 모든 순서가 끝나면 쌍디 (SANDHYA)라고 불리는 악기중에 오카리나처럼 생겼다- 고동소리를 내는 작은 피리를 불면서 기도가 끝났음을 알린다. 그러나 이 쌍디를 쓰지 않는 집들도 많다..경우에 따라 다르다. 이 동일한 기도의식이 저녁 6시경에 다시 이루어진다.
원래 기도(pwoja-뿌자 라고 불림)는 남녀의 구분이 없지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집안에서는 대개 여자들이 기도를 열심히 드리고 남자들의 경우는 집에서 쉴때도 거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현지인들의 말로는 남자들은 밖의 일에 바쁘기 때문에 기도를 할 시간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이다.. 그러나 실상 가게나 상점들에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남자들이 또 그 상점과 가게안의 신들에게 장사의 시작과 끝에 또 시간을 지켜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다. 아마 집안의 기도는 여자들의 몫이고 바깥 활동의 경우는 남자들의 몫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또 위에서 대략적인 기도순서를 설명했지만, 실상 꼭 이것을 엄격히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또 실제로 집안마다.. 또 집안에서 섬기는 신에 따라 기도법이 달라지기도 한다.또 여신과 남신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SHIVA, RAM,SITTA,HANUMANJI,DURKA, KALI등이 이 지역에서 주로 섬기는 신들이다. 인도의 지역마다 신들이 종류는 수 없이 다양하다.
그들의 잡신들의 사진가운데 예수님의 액자도 있는 경우가 있어요..내 주님이 그 가운데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뭐라고 할수 없는 서글픈 기분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여인들의 종소리가 들릴때 마다 그들이 진정으로 섬겨야할 한분을 알게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