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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 연구물

인도 체험기
12기 박정옥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

아직 안심할 상황은 전혀 아니지만, 심한 몸의 통증과 고열의 초기상태를 무사히 넘긴듯합니다. 사랑과 기도에 감사합니다.. 허나 지난 일주일 동안의 지속적인 약 복용과 몸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여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일주일동안을 매일 약을 복용해야합니다. 아시다시피 말라리아 약이 굉장히 독합니다. 독한 말라리아약을 복용하면서 제 몸이 약기운에 눌리지 않고, 면역기능이 강해져서 혹시나 약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약 복용이 끝난후 다시 피검사를 하게 됩니다.무사히 치료기간을 이겨내고 제 몸의 말라리아균들이 모두 없어져 깨끗해진 상태의 결과를 볼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홀로 병과 이곳에서 싸우는 동안 주께서 친히 저의 마음과 육신을 치료하시고, 이 기간에 더 깊이 그분을 체험하며 그분을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여기 부끄러운 제 일기를 한 토막을 나누면서 지속적인.. 지속적인 기도지원을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통한 그분의 마음의 움직임이 저를 깨끗해 할것을 믿으며.. 사랑과 기도에 빚진자 정옥드림..

9월 24일. 저녁..
육체의 연약함..질병은 진실로 마음과 영혼을 해치는 것임을 깨닫는다. 질병은 육체를 해치고 또 결단코 마음을 해쳐 주를 향한 영혼을 어렵게 하나니 주께서 그 많은 병자들을 고치실때 왜 꼭 죄사함을 함께 베푸시며 그들 영혼의 구원을 말씀하셨는지 알것같다.
십수년의 병들은 그 육체는 물론 그들의 영혼을 깊이 피폐하게 만들고 아마도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세상에 대한 애정을 잃었을 것이다. 또한 믿음을 가지기 힘들었을것이다..
질병을 고치는 것이 주께있어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그로 인한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것 또한 주께서만 하실수 있는 것이었으리라.

나는 아마도 이 말라리아를 통해 또 한번 영혼의 상처를 입었으리라. 험악한 환경과 신뢰할수 없는 이들과 이방의 신들을 날마다 외치는 어두운 영적세계에 내 약한 육신과 영혼으로 부딪히다 다시 상처를 입은것이리라..
그러나 그분을 바라 보리라.. 이곳에도 그분의 빛이 있으리라..함께 주를 바라보는 자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리라. 주께서 함께 하시며 나의 영혼을 치료하시리라. 나의 연약함에 집중케하며 나의 영혼의 상처에 집중케하는 어둠의 세력에서 벗어나리라.

그분을 보리라. 육신의 어떠함과 관계없이 나의 영혼을 지키리라.
아무리 건강한 육신이라도 영원을 꿈꿀수 없으나 아무리 연약한 영혼이라도 그분안에서 영원을 꿈꿀수 있으리니.. 나는 그 영원을 쫓아 행하리라..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위에 서실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그가 땅위에 서실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 19,25-26 ) '

사랑합니다..


[ Webzine MIR 2003년 10월호 Ind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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