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등 그 소재를 찾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교회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는 것이 좋다.
전문적인 내용을 추구하라.
지역에서만 아니라 세계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교회 성도에게만 아니라 다른 사람, 비 기독교인을 향하라.

아마도 이미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정 때문에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본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으로 제일 많은 부분은 역시 목회자의 인식부족이다. 목사님 사진만 잘 스캔하여 넣으면 무조건 흐뭇해하고 없으면 서운해한다면 교회 홈페이지는 발전하기 어렵다.
교회 홈페이지는 진정 이 시대가 교회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진리를 선포하며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사명이 있다. 홍수가 나면 물은 많으나 먹을 물은 없는 것처럼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진정한 정보, 생명의 정보를 주어야 할 것이다.

5) 목회자의 인터넷 활용

목사는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성도는 그만큼 목회자에게 거는 기대가 많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 많은 비중에서 제일 많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설교준비일 것이다. 설교는 목회자의 종합평가라고 본다. 그 안에서 지식이 나오고 철학이 있고 신앙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세상 지식을 좀더 안다고 좋은 설교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또한

교회와 시프트 시대 · 113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바른 설교도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을 목회 정보를 수집하는 통로로 활용하는 것이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이미 수 없는 홈페이지와 정보들이 수시로 올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역시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기 때문에 검색이 용이하다. 예를 들어 지난 신문기사를 찾는다면 기억에 의존해서 쌓아 논 신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이미 다양한 신문사들을 통해서 수많은 기사 중에서 찾고자하는 내용에 접근할 수 있다.

인터넷을 목회정보에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검색 사이트를 잘 이용해야 한다. 중요 검색사이트에서 사용되는 검색방법을 익힌다. 또한 자주 방문해야할 필요가 있는 사이트는 북마크를 잘 활용하여 쉽고 편리하게 찾아다니도록 한다. 또한 가능하면 목회자 동우회나 친분이 있는 분들끼리의 연합으로 목회정보를 서로 주고받는다.

인터넷에서도 무조건 찾고 헤맨다고 좋은 자료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사항만을 모아 제공하는 사이트를 잘 알아놓고 그것을 중심으로 검색해 나가는 것이다.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는 10여년 모아놓은 설교문, 예화, 논문 기타 등 기독교자료 50,000여건이 넘는 방대한 자료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49)

49) 클럽제로 운영되는 곳이나 목회자료를 주로 찾는다면 방문해 볼 곳이다.
(http://kcm.co.kr/db/)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