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느껴지고 , 이것을 해결 받기 원하는 사람은 혼자 끙끙 앓거나, 혼자 참고, 견디어 보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상담을 찾는 것이 좋다.

4) 컴퓨터 게임중독 자가진단

1. 꼭 해야 할 일이 없으면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을 하는 데에 보낸다.
2.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어도 게임을 그만 둘 수가 없다.
3. 게임 때문에 시험(일)을 망친 적이 있다.
4. 게임을 끝낸 후에 몇 시간 있다가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
5. 게임을 하면 끝을 볼 때까지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
6. 세상의 모든 일이 게임처럼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7. 게임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는데도 번번이 실패한다.
8. 게임 하는 것 때문에 가족과 다툰 적이 있다.
9. 게임 하는 시간을 가족이나 치료자 혹은 주위사람들에게 종종 속인다.
10. 내가 현실생활 보다 게임에서 더 유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2000년 10월 15일 폐막된 ?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WCGC) 대회?가 한국을 비롯해 미주, 아시아, 유럽 지역의 17개국 180여명의 게이머가 참가해 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 매달 3개로 종합우승을 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 행사를 내년 중 게임올림픽 성격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로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이런 일련의 게임 붐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직업을 게임 왕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건전한 스포츠는 모든 사람이 챔피언이 되지 않는다고 나쁠 것이 없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은 다른 각도

시프트 시대의 어린이와 교회학교 · 127

에서 보아야 할 것이다. 스포츠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신체적인 운동의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상적인 공간을 통해 아까운 시간과 건강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교육은 시간에 대한 분별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롬 12:1)로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재능과 시간을 ?거룩하게? 분별할(롬 12:2)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구별하여 ?아껴서(엡 5:16)? 써야 하는데, 뉴미디어를 사용할 때에도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만이 우리 ?시간의 소유자?이고 우리는 단지 ?시간의 관리자?임을 가르쳐 시간을 분별하게 하는 것도 뉴미디어 교육의 중요한 내용이다.1)

아무리 좋은 컴퓨터 게임이라고 해도 역시 자제력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신의 신분에 맞는 일을 충실히 해가며 해야한다. 어린이에게는 역시 부모가 그 자제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을 위한 시간과 생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교육은 반드시 시켜야 하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 최선의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5) 어린이를 위해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따라서 교육의 도구로서 이용한다. 그러나

1) 김희자 글, ?새로운 기독교교육 환경?, 총신대학교 부설 기독교교육연구소, 1997.12.20, p.29.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