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시프트

1) 교회 학교운영체제 개선 방안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313명을 대상으로 2000.7.10-7.30까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교회에 어린이만 출석하는 비율은??설문에 20%가 넘는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혼자 교회에 나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10% 86명(27.5%)
11-30% 116명(37.1%)
31-50% 44명(14.1%)
51-60% 24명(7.7%)
60%이상 43명(13.7%)

이런 조사들은 우리에게 다양한 바를 시사하고 있다고 본다. 부모님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데도 혼자 교회에 나온 아이들은 가정에서 기독교 교육을 받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나오는 학생도 있을 수 있다. 교회는 이런 학생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모님이 있는 어린이에게 교육이 더 집중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교회 교육이 바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요구된다.

첫째, 교회학교운영에 있어서 해당 부서의 책임자(전도사 및 교장)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제고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교사인사에 교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책임자 추천 교사 이동권을 확대 적용하고, 우수교사 선발 등에 있어 책임자의 견해를 존중하며, 신규교사 영입 과정에서 전교인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책임자의 재정 운영상의 자율권 확대를 위해 교회학교 예산의

시프트 시대의 어린이와 교회학교 · 137

일부 책정의 자율권 부여, 반별 단위 교회학교 중심의 예산편성 등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아울러 재정운영상의 투명성 증대를 위해 공개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각 반별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 운영상의 재량권을 부여하고, 시간표 및 2부 교회학교, 특별활동 운영상의 자율권을 부여한다.
목회자의 입장에서는 성경교육과 믿음의 분량만을 재고한 나머지 전체적으로 교사의 자질을 과소평가 할 수 있으나 평균적인 교육수준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를 인식한다면 어느 정도의 재량권을 부여함으로 창의적인 교회학교 운영으로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사의 교회학교운영 참여를 증진한다. 이를 위해 책임자가 각종 인사결정을 하는 과정에 교사들이 참여하여 자문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자주 바뀌는 일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교사의 교회학교운영에 대한 이해의 증진을 위해 교회학교 교육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교사들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의 편성이 교회학교 교육계획 및 교사들의 교육활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정에 교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며,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부서별 예산 요구서가 작성되도록 한다.

셋째, 부모 및 전체성도의 교회학교운영 참여를 증대시킨다. 교회학교운영에 부모 참여는 기도와 성경 지도, 학생생활지도, 교회학교운영을 위한 자문 지원자로서의 참여 문제아동을 위한 학습지도 지원 등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부모님 참여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토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프로그램의

발행 : 도서출판 컴퓨터선교회 / 저자 : 이영제 / 책 구매하기